1. 설레이는 출발
여행은 항상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
그 양분되는 감정
이제 출발입니다.
광주에서 인천으로
인천에서 비엔티안으로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온종일 이동 이동
2. 언제나 1식 1라오비어
매 끼니마다 우리의 즐거운 여행의 동반자
라오스 맥주 라오비어
가끔 싱가폴맥주인 타이거를 시켜보긴 했지만
청량감이 넘치는 라오비어는
무더위와 여행의 피로를 씻는데 최고
3. 방비엥 =루앙프라방 베이커리
루앙프라방=조마베이커리
현지의 관광객모드를 뿜뿜해줄 커피숍들
더운 여름 지친 이방인에게
아늑함과 리프레쉬를 담당해 준 곳들!!
4. 즐거운 물놀이 후 숙소에 들어와 넋을 잃고 바라본 리버뉴...
비록 강물색은 흙탕물이지만
저 멋진 산세와 함께
흥겨운 노래가락이 흘러나오는 남쏭강의 리버뷰는 정말
아침에도
저녁에도
넋을 빠지게하는 마력의 강
5. 그 강속에서의 카약킹&동굴튜빙
온통 흙탕물이라 물고기가 안 살것 같지만 엄청나게 물고기가 많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현지 가이드 ''차오''와 함께한 카약킹
다른 멤버들 사진 찍어주느라
가이드와 같이 탄 덕에
여유있게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볼빨간 사춘기의 ''여행''까지
따라 불러가며
즐거운 카약킹과
동굴 튜빙은
방수팩으로 감싸긴 했지만 혹시나 해서
사진은 잠시 쉬기로 했답니다.
사실 힘들어서 찍을 기운도 없지만
조금 장난쳤더니 깊다고 조심하라고 바로 제지당했다는...ㅠㅠ
6. 해먹
호텔 수영장에 걸린 해먹은
바로 이곳이 방비엥... 젊은이들(마음만은) 성지라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가 있는 곳이라고
알려주는 편안함과 낮잠의 세트품목
7. 나이트마켓
활기찬 방비엥에 어둠이 내리면 또다른 활기찬 쇼퍼홀릭들의 천국
나이트마켓이 열린답니다.
색상마저 강렬한 나이트마켓의 천막
쇼퍼홀릭 박아줌마는 요기서 여행내내 라오스의 패셔니스타가 되어줄 로브를 구입했다지요.
반바지에도 원피스에도 긴바지에도 모두 매칭이 가능한 요 로브는 아마 팔천원쯤이였던듯...
8. 점프샷...시크릿 라군
방비엥하면 블루라군
툭툭이를 타고 블루라군3으로 향합니다.
물색이...전 날 밤에 비가 내려선지...어째..
그래도 좋다고 놀아보지만 헉...깊습니다.
일행들이 짚라인을 타는 동안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준 박아줌마는 짚라인의 마지막 수직강하를 거꾸로 시도해봅니다.
그러나...무거워서 실패 ㅜㅜ
9.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신도로 이용기
우기에 접어들었는데 아직까지 비가 크게 오지않아
신도로를 이용해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하는 길
대관령길은 저리 가라인 절벽코스의 신도로
졸다 깨서 바라본 절벽에 깜놀해
그 뒤로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정자세로 앉아있었다는..
그래도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백만불짜리 뷰!!!
10. 쿠킹클래스
그 나라를 빠르게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
비록 진행을 영어로 해서 100프로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현지 시장에서 식재료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중국산 감자에대한 디스도 들으면서
라오스의 전통음식 만드는 법도 배우며
만든 음식을 직접 맛보는 정말 1타 4피의 현장
저는 이 음식들을 싸가서 새벽에 스님들 탁발할때 드렸답니다.
11. 탁발
여행중 매일 새벽 탁발하는것을 구경만 하다
쿠킹클래스에서 만든 음식을 가지고 탁발에 도전!!!
찐밥과 과일 과자등을 챙겨 여섯시도 전에 나와 공손히 목을 빼며 기다려봅니다.
직접 만든 음식으로 공양했던 특별한 경험이였어요.
12. 엽서쓰기
루앙프라방에서 직접 엽서와 우표를 사서
도착했을때쯤 일상에 젖어있을 나에게 편지를 써봅니다.
일상에 안주하지말고 다시 도전해보라고...
여행이 너에게 새로움을 줄것이라고...
하아~~~언제쯤이나 도착할련지...
13. 모닝마켓의 행운
더운나라라 잠도 없는 라오스는 낮에는 거의 노점상이 없지만 아침 저녁의 마켓들이 있어서 활기찹니다.
거기다 아침일찍 한국에서도 안 사는 복권을 구입
1만낍 당첨!! ㅎㅎ
맥주한병도 못사는 돈ㅠㅠ
그래도 마냥 행복!!!
14. 푸시힐의 전망...몰아주기의 바른예
일몰이 아름답다는 푸시산을 이른 새벽에 올라가봅니다.
저녁엔 맛사지와 라오비어를 영접해야하니까요.
루앙프라방의 풍경이 훅 들어오는 푸시힐 올라가는길
정말 그림같은 도시였어요.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루앙프라방
정말 맘에 든 도시지만
밤 문화가없어 아쉬움이 있었어요.
전망대에서 평균 46세의 몰아주기 셀카타임
이러기를 돌아가면서 다섯번..
15. 사원의 도시 루앙프라방
시내에 있는 사원만 80여개라는 루앙프라방
탁발과 스님들 그리고 황금사원들
16. 한 방이 있는 삶
공주님 침대
샤워실에서 나가기만 하면 보이는 풀
이른바 풀빌라!!!
신혼여행때도 이용 못해본 풀빌라를 라오스에서 이용합니다.
숙소의 단짠기법
첫날 11달러짜리 숙소에서
둘쨋날 리버뷰의 실버나가호텔
셋쨋날 엄청 좋은 조식에도 불구하고 28달러밖에 안했던 호텔서
마지막날...무려 소피텔 풀빌라
그런데 비가 옵니다.
여행내내 쨍쨍하기 맑더니 가려는데 비가 오네요.
그래도 우중 수영 ㅎㅎ
다른방의 언니들은 야외욕조에서 우중 온천욕을 즐기셨다는...
여튼 뭘해도 고퀄 소피텔이였어요.
조식때는 토끼들에게 당근주는 금발아가까지 화보각을 만들어주는 그냥 파라다이스.....
17. 화보촬영
여행의 핵심은 역쉬 화보촬영이죠.
리마인드웨딩 소품들 챙겨서
둘러막기하듯 멤버들 사진을 다 찍어줍니다.
그분들에게 이런 포즈를 취하라며 선모델 후 찍사까지 열일 합니다.
남들이 자기자신 찍느라 바쁠땐
셀카봉과 빅스비의 도움으로 셀프 촬영도 해봅니다.
빅스비 여신사진 찍어줘!!
했더니 빅스비가
다음에 다시 불러주세요. 하고 외면하지만
혼자라도 이 풀빌라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18. 꽝시폭포
아~~~~진짜
여기서 사진찍었어야했는데
정말 엘프들이 날아다닐것 같은 저 곳
그러나 이제 떠나야할 시간
19. 반전있는 여행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으로 국내선비행기를 탈 시간
진짜 비가 커튼처럼 내린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서..
심지어 국제공항이 정전이 됩니다
정말 인천출발 30분전에 비엔티안공항에 도착
쫄깃한 세이브!!
20. 아쉽지만 안녕!!
이 모든 여행일정을 내맘대로 짰지만
모두 흥겹게 따라 준 멤버들
1식 1비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새로운 시작을 계획합니다.
첫댓글 자유였던거에요
패키지인줄
18번 티비서봤는뎅
완젼멋질것같아오
18번이 뭘까요? ㅎㅎ 모두 자유여행이였어요...뭘하든 원하는것만 하는...
티비엔.꽃보다 청춘?ㅎㅎ
ㅎㅎ 우리여행의 테마도 꽃보다 누나의청춘이라는...
ㅋㅋㅋㅋ
다음에 다시 불러주세요......
ㅋㅋㅋㅋ
벌써 설계 들어갑니다..ㅎㅎ
와우^^ 넘나 즐겁고, 힐링이셨겠어요~~
모든 일정을 책임져야해서 은근 스트레스였는데 그래도 잼났어요...모두들 즐겨줘서^^
지인분들과 힐링여행♥너무 자유롭게 보이네요~~~위시리스트네요 ㅎㅎ
직장동료들과의 단합대회쯤??? 준비기간만 7개월이였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의 매력을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좀 더 힙하게 즐기고 오면 더 좋을것 같아요...우린 클럽을 못가고 그냥 와서 좀 아쉬웠어요.
긴 후기를 참.재미지게도 쓰셨다요..로브도 이쁘고 리버뷰에 원피스도 이쁘고요
다음기회에 했다는 슝장샷도 이뿌네여
젊음이.넘치는 여행이네요..몰아주기사진은 티카님은 덜몰아주신듯요 ㅋㅋ
저래도 이뿌자네요
그나저나.화질이.굿굿.완죤 굿이에요♥
아마 수천장은 찍어은 듯 한데 그렇게 해서 언니야들 인생샷을 건져준 나름 뿌듯한 여행이였어요. 짚라인도 넘나 잘타고 흥이 넘치는 여행이였어요.
화보 찍는것같아요~ 넘 멋지십니다^^
비록 빅스비가 협조를 잘 안해줬지만 꿋꿋이...엄청 찍었답니다.^^
오~ 친구분들과 가셨나봐요~
부럽네요
가족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라 너무 좋았어요. 돈 계산 신경안쓰고 ㅋㅋ
너무즐거운여행하신것같아요^^화보까지
그때는 넘 힘들었는데 돌아보니 모두가 좋았다는...ㅎㅎ
오오~~ 너무 섹시하신데요~~
ㅎㅎ 제 얼굴에 섹시는 없지만 나름 나는 이효리다...최면을 걸면서 사진을 ㅋㅋ
티카님 친구는 좋았겠어요.
따라다니면서 좋은 여행 만끽하고 싶네여~
좋은 동료들과 함께한 제가 선물같은 시간이였어요...ㅎㅎ
티티카카님...세아이맘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넘 아름다워요^^ 글표현도 역쉬짱입니다
아줌마죠...ㅠㅠ 더 늙기 전에 좀 더 화양연화같은 시간을 즐기고 싶어요...^^
진심 부럽네요~~
친구들이랑 여행가고파요~~
친구들은 아니고 다들 선배님들이라 좋은 숙소 양보부터 컨디션체크까지 가이드보다 더한 일정이였지만 나름 즐겁고 좋아하는 일행의 모습에 격한 뿌듯함이 함께한 여행이였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