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계획은 퇴근을 하자마자
강남역에서 6시 10분에 8211번을타고 용인으로 이동한 후 그 이후부터 대구까지 시내버스만 이동을 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8211번 잡는것까진 시작이 좋았으나.. 양재역근처인 사거리에서 30분가까이 차량정체가 있고
그리고 용인터미널에서 도착하니 저녁 7시 15분.. 이미 계획대로는 이동하는 자체가 물거품이 되었기에 다른 계획으로 바꿔보았습니다..
그래서 가보지 못했었던 영동지역과 경북지역 일대를 시내버스만 타고 이동하는 것을 시승해보는것으로 다시 계획을 바꿨습니다.
이미 용인-대전으로 가는 시외버스도 이미 끊겼고. 그래서 용인->안성->입장->천안 까지는 시내버스로 이동을 하고
천안에서 동대전으로 가는 직행버스 (21시 50분) 막차를 타고 동대전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동대전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면서 아는 지인에게 대전역->영동역 으로 가는 기차시간표를 얻었고
동대전터미널에 도착하니 22시 40분. 조금 걸어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고 급행2번을 타고 대전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하니 23시. 영동역 가는 표를 끊고 23시 18분에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영동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영동역에 도착하니 23시 47분.. 이미 주변에는 어둠컴컴을 삭막했고.. 10분정도 걸어가니까 영동시내가 보이더군요...
늦은 저녁을 먹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찜질방으로 이동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당분간 12시까지만 영업한다는 문구를 보고 ..
다시 시내로 이동해서 시내에 있는 PC방에서 첫차출발할때까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
첫차는 하루 3번 운행하는 조동리로 이동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6시 10분에 조동리 가는 버스를 시작으로 시승을 시작합니다..
카드로 요금을 지불하니 조동리까지는 3,550원... (무주설천이 3,150원) 무주설천보다 더 비싼요금인줄 몰랐습니다...ㅠ
첫차라 그런지 손님은 저까지 포함해서 3명이었습니다...
아직 해가 이르는 시간인지 주변내에는 전부 어둡고 시골이라 그런지 차도 거의 없어서
스릴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양강을 지나 묵정리에서 좌회전을 돌려 조금 이동하니 도덕리입니다...
도덕리를 지나자마자 산길을 올라가는 커브길을 만납니다. 커브길을 10분정도 올라가고 내리막길을 하고
자계리를 통과하자마자 또 다시 산길을 올라가는 커브길을 만났습니다.. 약 10분정도 그렇게 이동을 하니
용화면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용화면에서 전라북도 무주군까지 도보로 7-8분정도 걸릴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되있습니다.)
용화면에서 또 다시 안정리를 지나서 약 10분정도 가까이 올라가니. 드디어 조동리 종점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동리에 도착하는 시간은 7시 4분.. 기사님이 시승하러 가는걸 알고있었는지
다시 영동가는 요금을 지불하라고 해서.. 3,550원 요금 지불을 하고. 기사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너도 알고있겠지만. 오늘은 놀토라서 무주설천으로 안들리고 그냥 용화에서 쉬고 영동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 사이에 무주설천으로 등교를 하는 여학생 1명이 탑승..
(기사님이 이야기 하기로는 놀토라서 그 여학생은 용화에서 내려서 무주설천까지 도보로 이동한답니다..)
(참고 : 학생들이 학교가는 날에만 (공휴일,일요일,놀토는 미경유) 오전 6시 10분차에는 조동리-용화-무주설천을 들려-용화-영동으로 이동을. 오후 5시 20분차에는 조동리-용화-무주설천-조동리-용화-영동으로 이동을 해서 무주설천으로 가는것은 하루 2번 있습니다.^^
(용화면에서 무주설천으로 등교를 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이렇게 운행한답니다.^^)
용화면에 도착하니 7시 25분 .. 이미 용화로 이동하는 내내 각 정류장마다 손님이 탔기 때문에 승객도 절반이상 자리를 채우고
15분동안 쉬게 되었습니다. 7시 40분이 딱 되자마자 다시 영동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산길을 구불구불 오르고 내리막길로 이동하니
자계리에서 손님들이 많이 탔습니다..
자계리에서 무주방향으르 가는 이정표를 보고 기사님에게 혹시 자계리에서 여의리방향으로 가는
버스 있냐고 물어보니까 없답니다.. (지도로 확인해보니까 자계리-여의리 들려 총 5km정도 걸어가야 무주경계선이더라고요..)
자계리에서 또 다시 산길을 올라 도덕리로 도착하니 승객을 태우니.. 이미 버스는 만원버스가 되었습니다 ...
다시 양강을 들려 영동시내에 도착하니 승객들이 다 내리고. 기사님이 다음번에 어디로 가는 버스탈꺼냐고 물어보길래
황간,추풍령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고 하니까. 영동역에서 내리라고 하더라고요.^^
영동역에 도착하니 8시 30분. 기사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버스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영동역에서 약 12분정도 기다리니까 황간경유 추풍령-하신안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을 했습니다.
하신안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신안까지 찍고 다시 추풍령으로 이동해서 김천가는것을 탈까..
그냥 추풍령에서 내려서 늦은 아침을 먹고 10시 10분에 김천가는 버스를 탈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고민끝에 하신안 가는것은 다음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약 20분정도 달리니 황간터미널에 도착..
여기서 10분정도 쉬다가 황간에서 다시 추풍령으로 간다고 하더라고요..
* 하신안은 종점에서 하루 4번 운행하는 상주시내버스하고 만날수 있습니다..
추풍령터미널에 도착해서 요금 지불하고 (2,200원)
인근에 훼미리마트 편의점에서 늦은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터미널로 이동하니 ..
10시 10분에 김천가는 시내버스가 대기중이었습니다.. 그것도 좌석이 아닌 일반시내버스.
시계외 구간요금 100원을 포함해서 카드로 1,000원을 지불을 했습니다.
정확히 10시 10분이 딱 되니.. 출발을 하고.. 출발한지 2분정도 지나자.. 영동땅을 지나 경상북도 김천시로 진입을 하였습니다...
어제 PC방에서 밤을 샜는지.. 잠이 스르륵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니 김천시내에 도착을 하였고.. 김천역을 지나 시청방향이 아닌 다른방향으로 이동을 하는것보고
잠깐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남산동,황금동 방향에만 다른방향으로 유턴을 해서 왜관,구미방향으로
돌리게끔 하더라고요..(하나로마트앞) 김천터미널에 도착하니 10시 45분 ...
15분정도 터미널에서 기다리니 11시에 출발하는 김천->구미로 가는 좌석버스가 도착을 했습니다..
구미경계에서 지나서 환승하게끔 하려고 기사님에게 이야기 했더니...
환승된다고 연신자랑을 하면서 저는 카드요금을 지불했습니다.. (시스템 바뀌는줄 알았더니.. 구미를 통과하자마자 할증이 풀리는
것을 보고 구미에서만 환승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구미시는 0원만 눌러도 환승할인적용 됩니다..)
시내버스보다 300원 더 비싼 2,200원. 재석-아포를 지나 구미1대학을 지나서 약 30여분정도 달리니
구미역에 도착했습니다..
해평으로 가는 버스시간이 10분정도 남아있어서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해평가는 181번 버스를 탔습니다. 타자마자 카드단말기 찍었더니 1,400원 정상지불 ...
다시나마 김천이나 칠곡왜관 등등.. 거기서는 환승할인이 안된다는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공단본부를 들려 인동에 지나니.. 또 다시 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눈이떠니 아파트단지가 아닌 시골마을을 들고.. 여기가 산동근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산동을 경유하고 해평에 도착했습니다..
구미역-해평까지 약 57분정도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11시 50분에 출발하는 일반시내버스도
해평에 도착했습니다.. 11시 5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는 후회감이 오긴 오더라고요..ㅠㅠㅠ
약 15분을 기다리니. 하루 3번 운행하는 선산-해평-군위소보로 가는 20번 지선격으로 운행하는 31번 시내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요금을 찍자마자 환승할인이 되길래.. 기사님에게 물어봤더니.. 지선격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1시간 30분안으로 찍으면
환승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선산이나 해평에서 군위소보까지 카드로 1,710원을 받고.. 환승적용 받으면 810원으로 이동가능합니다..
이동하는 내내 시골길과 좁은 꼬불꼬불한길을 경치를 하는것을 체험했습니다..
아까 구미-해평으로 가는 버스하고는 차원이 정말 틀렸습니다.. 약 10여분정도 달리니 군위경계 통과..
군위소보까지 정말 가깝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12시 55분에 해평터미널에서 출발한차는 13시 17분에 군위소보에 도착...
그런데 종점이 특이하게도 정류장이 아닌 농협주차장이었습니다..
기사님은 이곳에서 약 20분정도 쉬다가 다시 선산으로 이동하고..
하루 1번밖에 없다는 군위소보-구미장천경유를 해서 군위 가는 시내버스도 올려면 약 40여분정도 남아있어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 중국집에서 간짜장을 해결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군위-구미장천경유를 하는 버스가 도착을 했습니다..
기사님에게 군위간다고 했다니.. 기사님이 곧있으면 군위로 곧바로 가는 버스가 오는데 그거타라고 권유...
하루 1번밖에 없고 구미장천경유를 통해서 여행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기사님이 타라고 하는동시에
저는 요금 1,000원을 지불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올해 1월 1일부터 단일요금제가 시행되어서 군위소보에서 구미장천을 경유해서 군위까지 가는것도 1,000원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시계외요금은 군위경계에서 벗어나면 시계외할증 추가요금이 기다리고있다죠..)
그리고 14시 10분 딱 되자마자 칼같이 출발을 했습니다.. 왕복 2차로에 시골길을 겸해서.
약 5분정도 달리니 구미경계로 진입.. 이 동네가 송백리라면서.. 여기서 타면 요금이 엄청비싸진다는 강조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이쪽에서는 요금비싸지니까 타지말라고 강조를..) 그리고 송백리에서 구미장천을 들려 군위까지 3,800원이라고 하네요 ..
(기사님이.. 군위에서 추가요금 받는 순위에서 여기가 1위라고..)
송백리를 지나니 구불구불 산길이 반겨주었습니다. 오늘 산길만 3번을 만나게 되어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산길을 내려서 상림리를 지나 또 다시 삼거리를 만났습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경운대,산동터미널이고. 왼쪽으로 가면 장천터미널이더라고요.
이 시간에 경운대에서 출발하는 대구시내버스가 있어서 대구시내버스를 만날수 있을까 했지만.
결국 대구시내버스는 보지못하고 장천터미널에서 구미시내버스만 보게 되었습니다.. 장천터미널까지 약 29분소요.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구미시내버스 기사님에게 거수경례 하고 곧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구미장천에서 천평을 지나 왼쪽으로 돌려서 5번국도쪽인 구효령으로 들리는 길도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구미장천에서 20분정도 달리니 효령에 도착. 반대편에서는 군위에서 출발하는 석굴암버스를 만나게 되었고 ..
기사님이 다음번에는 이쪽으로 (오른쪽) 가서 영천신녕까지 가보라고 적극 권유하더라고요 ...
그리고 .. 효령지나자마자 또 잠이 든 상태로 군위터미널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다음번에 똑같은 조건으로 군위까지 이동계획확정..)
15시 17분.. 소보에서 출발한지 1시간 7분만에 군위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기사님에게 인사를 하고. 버스에서 하차..
그러나 터미널 주변에는 PC방이든 뭐든 아무것도 없어서 읍내까지 이동해서 (도보로 약 5분..) PC방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그리고 다시 터미널로 이동해서 16시 25분에 출발하는 군위-산법-소보-내의-소보를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버스에 타자마자 할머니들이 어디갈꺼예요 라고 물어보니까. 소보찍고 내의들려서 소보간다고 하니까 기사님이 ...
뭐하러 소보찍고 내의를 가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여행간다고 하니까..
젊은 사람이 이런걸 체험하는 자체가 대단하다고 연발하더라고요..
그러나 16시 25분이 아닌 4분늦게 출발을 했습니다..
산법을 경유해서 소보까지 약 20여분정도 걸리고 소보에서 달산삼거리를 지나자마자
놀라운것을 발견했습니다.. 꾸불꾸불한 1차로밖에 안되는 길을 가로지르는것입니다...
내의1리를 지나 내의교를 건너서 달천교를 건너는 순간까지 전부 1차로를 달립니다..
그리고 봉황리,송원리를 지나 다시 소보면으로 들어가기까지 정말 이 버스를 타길 잘했다고
생각할정도로 정말 좋은경치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소보에 도착하니 17시 3분.. 기사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요금 1,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소보-내의-소보까지 단돈 1,000원.. 다음에는 16시 20분에 출발하는 소보-보현경유-소보를 한번 이동을 해봐야 될것 같았습니다..
(16시 20분에 출발하는 차는.. 산법 안들리고 곧바로 소보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합니다..)
그러나 .. 해평까지 가는 버스를 출발하기까지 40여분 남아있어서..
남은 시간동안 뒤에 벤치에 앉아서 음악들으면서 핸드폰게임을 했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추워서.. 덜덜떨면서 기다려야 했고요 ...
17시 30분이 되니까 선산에서 해평경유를 하는 구미버스가 도착을 했고.
곧이어서 선산에서 달산리를 경유하는 구미버스가 도착했습니다.
기사님이 환승가능하게끔 조치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일단 여기서 900원 찍고
해평에서 내릴때 810원 찍어주게끔 한다고 하더라고요...
기사님하고 해평까지 이동하면서 이야기를 내내나누면서.. 여기나 김천은 원래 보조금 지급 안해줘서 환승자체를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꼭 필요하다면 일부 기사님은 시계외에서 탔더라도 환승이 되게끔 요금을 나눠서 조치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왜관에서 타는 손님들도 이렇게 많이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미 다 적응이 됐다고 강조하더라고요.^^
출발한지 19분만에 해평터미널에 도착을 했고 다음여행 잘하라고 하면서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러나.. 구미역까지 가는 좌석버스를 타려면 아직 25분정도 남아있어서 .. 추위를 떨면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출발시간이 약 1분정도 남겨서야 181번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아까 제가 탔었던 버스를 또 만나게 됐고요 ...
요금을 찍고 어제 무리한 피로가 있어서 그런지.. 구미역까지 이동하는 내내 실컷 잠이 들었습니다...
구미역에 도착해서 더 이상의 시승 및 오늘일정을 끝내고 저녁을 먹고 난 뒤에
구미역 인근에 있는 찜질방에 가서 하루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1시에 잠이 들어서 일어나니까 다음날 6시 30분이더라고요...
일어나자마자 씻고 다음일정을 준비하기위해 찜질방에서 나와서 다시 정류장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비가 간간히 내리기 시작.. 본인은 우산을 안갖고 왔기에 비가 안오길 바라면서 김천가는 버스를 기다리고있었죠..
그러나 일요일이나 그런지 김천가는 버스가 15분을 기다려도 오지않는겁니다.ㅠㅠ 그리고 약 20분을 기다린끝에
김천가는 좌석버스를 탈수있었습니다..구미1대학-아포를 지나 약 30여분을 달려.. 7시 50분에 김천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루 2번밖에 없다는 천덕,임산을 타기까지는 약 25분정도 남았고. (8시 15분 출발.)
후다닥 인근에 김밥집으로 이동해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
터미널에 도착하니 천덕경유를 통해서 임산가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천에서 천덕까지 시계외추가요금 500원을 추가해서 1,400원이더라고요...(카드요금 기준)
그리고 천덕을 지나서 임산까지는 시계외추가요금 1,800원을 추가해서. 총 2,700원을 받는다고 하네요...
김천에서 직지사를 안찍고 곧바로 천덕으로 들리는지 알았는데.. 직지사를 찍고 다시 유턴해서 복전교를 건너서
곧바로 천덕방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복전교에서 충북경계 (충북영동 매곡면) 를 지나가는데는 약 4분정도 걸리더라고요 ...
기사님은 곧바로 빠른속도로 이동을 했고.. 충북경계를 지나 천덕까지는 정확히 3분정도 걸렸습니다 ...
김천-천덕까지는 34분 소요.. (8시 49분 도착..)
그리고 천덕에서 약 10분만 기다리면 8시 20분에 황간터미널에서 출발한 시내버스가 오기 때문에..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
많은 비가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우산을 안갖고 왔기 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비를 맞게 된다는 걱정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8시 59분. 황간에서 출발한 시내버스가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천덕에서 유턴해서 유전리로 가는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전혀 반대로..
옆에 있는 지름길로 통해서 이동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너무 운좋게도 이 시간에는 유전리를 안들리고
옆에 있는 지름길로 이동 옥전리를 통해서 매곡으로 빠져나오는 코스였습니다.. (옥전리를 통해 황간으로 가는것은 하루 2번있습니다..)
어제 소보를 경유 내의리를 지났을때 타는것하고 똑같이 1차로밖에 지나갈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꼬불꼬불 내리는 길을 달린지 10여분을 지나 매곡리에 도착했고 매곡리에서 10여분을 달려서 황간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 천덕에서 황간까지 카드를 찍어서 기본요금 (950원) 이라고 하더라고요..
황간에서 황간,추풍령 중심으로 오지마을를 돈다는 공영버스도 발견을 했습니다.. (이 버스는 첫차,막차만 영동 출발 및 영동 도착)
그러나 저는 9시 50분에 흥덕리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남는 시간동안 비를 맞아가며 황간읍내 한바퀴를 돌려보고 다시 터미널에서 쉬고있었습니다..
터미널에서 약 5분정도 기다리니 흥덕리 가는 버스가 도착..
* 황간에서 흥덕리까지 카드로 찍으면 100원할인되서 1,850원입니다.
기사님에게 흥덕리 간다고 하고 요금을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9시 50분 딱 되자마자 출발.
아까 들렸던 매곡리를 경유해서 곧바로 임산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임산에서 10시 10분에 흥덕리로 출발하게끔
코스표가 정해져있더라고요.. 그래서 기사님도 빠르게 이동안하고 천천히 이동을했습니다..
임산에서 약 2분정도 쉬다가 다시 출발... 임산을 벗어나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정표를 보니 김천대항,대덕방향으로 이동.. 901번지방도를 통해서 빠른속도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임산에서 출발한지 15분.. 흥덕리종점인 설보름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이동했었던 조동리와 똑같이 이곳에도 오지마을이었습니다.. 조동리와 똑같이 난이도가 있는 코스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흥덕리에서 다시 황간으로 돌아가는것을 이미 마음속으로 알고있던 기사님이 이런곳에 여행온 손님도 처음이라고
연신 깜짝놀라더라고요.. 멀리서 온 손님인데 기사님이 요금을 안받아야겠다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결국 버스요금 지불을 안했습니다...
기사님에게 감사하다고 하였고.. 기사님이 주신 포도즙을 같이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
기사님이 흥덕리,물한계곡,고자리쪽에는 시간을 너무 많이줘서 점심시간에는 종점에서 1시간이상을 쉰다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첫차,막차를 제외하곤 시간도 널널해서 심심하다고 하면서 .. 그나마 흥덕리에서 25분이면 짧게 쉬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흥덕리에서 황간,영동으로 출발시간은 10시 50분.) 아까 흥덕리종점에서 김천마산리까지 이동하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니까
기사님은 도보랑 차로 이동하는 방법밖에 없답니다. 핸드폰에 내장되있는 네비게이션으로 찍어보니까 약 6km정도 되더라고요..
그리고 다음에 영동여행오면 참고하라면서 기사님들이 가지고 있는 코스표도 전부 찍으라고 주었습니다. (영동많이오라고 하면서~)
약 22코스까지 코스표가 되어있는데. 카메라로 다 찍고 나니.. 어느정도 다음에 이동할때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 황간까지 이동하기까지 약 1시간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0시 50분에 출발을 안하고 정확히 5분 늦게 출발했습니다.. 임산에서 11시 10분에 출발을 하게 되는데
임산에 도착하면 약 5분에서 10분정도 시간이 남을까봐 종점에서 일부로 늦게 출발을 한답니다.ㅎㅎ
그리고 10시 55분이 되서 흥덕리를 빠져나왔습니다. 이미 버스를 탔던 주민들도 저에게 여기 여행 온 자체를 대단하다고 하더라고요 ...
흥덕리를 빠져나와서 임산으로 갈때는 천천히 이동을 했습니다.. 어차피 가도 시간이 남을껏을 빨리 갈 의미가 없다면서말이죠..
임산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다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정표를 보니 신탄리쪽을 통해서 영동으로 가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어제 황간으로 이동하면서 신탄리 이정표를 봤었는데.. 그 길인것 같습니다..
기사님에게 물어보니까 신탄리 경유 임산가는거 하루 2번가고 모두 편도 운행이라고 하더라고요..
(신탄리 경유해서 임산가는 차는 돌아올때 신탄리 안들리고 황간으로 가고, 황간에서 임산으로 가는 차는 다시 황간으로 안들리고
신탄리로 경유해서 영동으로 간다고 하더라고요.. 요금은 똑같이 영동-임산까지 2,500원 이랍니다..)
그리고 아까 옥전리는 어떻게 운행하냐고 물었더니.. 옥전리를 통해 천덕으로 가는건 없고.
황간-매곡-천덕-옥전리-매곡리-황간 이렇게 하루 2번 편도운행 한다고 하더라고요. 코스표를 확인해봤더니 매곡에서 옥전리를 통해
천덕으로 가는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11시 20분이 되서 황간터미널에 도착하게 되었고. 기사님 손으로 이끌면서 오지마을 기사님도 소개를 받았고. 떡도 얻어먹었습니다 ;;
그리고 주민들만 알고있는 전설의 오지마을 공영버스 코스표도 같이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영동까지 가고 싶었지만.. 다음에 이동해야 할 코스가 황간터미널에서 상주모서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타야했기에 (12시 20분)
기사님이 다음에 또 보자고 하면서 기사님과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황간터미널에서 3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는
훼미리마트 편의점으로 이동을 해서 닭강정과 짬뽕면을 점심으로 해결하고 비를 맞아가며 다시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
터미널에 도착하니 12시 20분에 출발하는 상주모서로 가는 시내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상주모서는 하루 4번운행)
황간에서 상주모서까지는 카드요금으로 2,2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12시 20분에 황간터미널을 빠져나와서 황간읍내를 돌고 호음리를 이동했습니다.
이동을 하면서 용암리를 지나 얼마지나지 않아 노인이 내리려고 했는데.. 정류장이 아닌곳에서 스톱이라고 했다고
기사님이 깜짝놀라면서 왜 정류장이 아닌 그 곳에 내리냐고 하면서 실랑이가 잠시 벌어졌습니다 ...
그리고 노인을 내려보내고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황간에서 출발한지 20여분이 지나자마자
충북경계를 다시 벗어나고 경북경계인 경북 상주시 모서면 대관을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 이곳에서도 상주시내버스를 만날수있습니다. (대관으로 가는 버스가 하루 3번 호음리에서도 하루 3번 총 6번인거 같고요.)
정산리를 통과하면서 옆에 조금만 걸어가면 충북 옥천군 청산면까지 이동이 가능하게끔 길이 되있는 걸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렇게 10여분을 지나 모서종점에 도착하게 되었고. 아까 탔었던 버스는 점심을 먹으러 가는지. 다시 호음방향쪽으로 가더라고요..
그러나 상주모서에서 상주로 갈려면 아직 30여분이나 시간이 남아있어서 정류장에서 추위와 벌벌 떨면서 기다렸습니다..
다른분들도 정류장주변에 모여서 비를 피해가려고 하고 있었고요.. (주변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기다린지 30여분째.. 1시 25분이 되자. 1시 5분에 하신안에서 출발한 시내버스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모서에서 상주터미널까지 요금을 물어보니 2,800원이라고 하더라고요 ...
이때 교통량조사도 같이 진행하고 있어서 교통량조사를 하는 여자 1분도 기사님 옆에서 승객분들 몇분 탔는지 조사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화동을 경유해서 화동에서 꼬불꼬불한 코스를 또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이번만 해도 6번째입니다.ㅎㅎ
그리고 알게된것이 오렌지버스가 화령-화동-모서-하신안-추풍령-김천으로 가는 버스를 운행중단을 해서
최근부터 상주시내버스가 화령-화동-모서-그리고 각 경유지 (하신안,대관 등등..) 까지 하루 3번 이동을 한다고 하네요..
낙서리를 들려 2시 12분에 상주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모서-상주터미널까지 47분 소요)
상주터미널에서 동서울,강남 가려는 표를 알아봤더니.. 전부 매진이라 4시이후에 있답니다.
결국 진안고속 직행버스를 타고 점촌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점촌에서도 이미 동서울,강남이 매진이 되어서
4시 이후에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3시에 출발하는 수원가는 버스표를 끊고 수원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기사님의 센스가 너무 넘치는지.. 오늘은 차가 막혀서 충주I.C에서 내려서 국도로만 간다는 안내방송을 하면서 이동을 하겠다는
방송과 동시에. 승객분들께 재치있는 멘트도 많이 나와서 이동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기사님은 네비게이션으로 차량소통을 계속 확인을하면서 여기저기 경유지를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충주I.C에서 빠져나와서 3번국도를 달려 장호원인근에서 38번국도를 경유. 그리고 17번국도를 통해서 양지 I.C를 통해
양지I.C에서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동수원 I.C에 내려서 우만동을 경유 점촌에서 출발한지 2시간 40분만에
수원터미널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900번을타고 보라매공원으로 이동을 해서 집까지 이동을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질문이 있는데 위에 2031호 e-카운티 혹시 동일버스 차량인가요??
공영버스같은데요
정확하게 동일버스라고 사명폰트가 붙어있는 차량인지..
소속은 동일버스이며 공영버스 맞습니다. (고정으로 운행하는 오지마을순환버스)
2009호가 아직도 살아있나요.. -ㅅ-;; 그리고 구미버스 차량 사진들의 에어컨은 하나같이 앞부분이 매립이네요..;; 03년식인가보네요?
구미버스의 에어컨이 다 똑같은거 같습니다..(신차는 다를수도 있겠지만.)
2009호는 제가 이틀 동안 탔었으나 고정기사님으로 보아서.. 아무래도 2009호 차량은 현재까지 계속 운행을 하는것 같습니다.
흐음, 모서-김천 노선이 운행중단 상태로군요.
화령-화동-모서-모동-반진계-추풍령-김천 노선이.. 이미 3개월전에 운행을 중단하였다죠 ... 그덕분에 하루 3번을 기존 시외버스 시간에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서 운행중이죠.^^
(김천-무주,김천-성주도 모두 운행중단입니다... 덕분에 대덕-무풍-무주가 무진장여객 하루 3번 , 김천-대덕-무풍이 대한교통 하루 3번씩 운행하죠... 성주는 답이 없습니다^^)
시승기 잘보았습니다 내내 건승 하세요
예 감사합니다.^^
예전 황간 모서는 대한교통 그후 강남에서 운행했었는데 이제는 시내 버스가 운행하네요
강남에서 오렌지에서 잠시 운행한뒤.. 이제는 상주여객에서 상주-낙서-화령-화동-모서는 직접적으로 운행을 합니다.. 기존 직행버스 시간하고 비스무리하게 맞춰서 말이죠.^^
김천-성주 뺴고 나머지 노선은 어느정도 기존하고 연계가 가능하답니다.^^
성주에선 김천가는노선이중단되서 안타깝네요..예전에성주서타려고하니 이제안간다고하면서....왜중단되었는지모르겠어요
적자때문에 더이상 운영을 하지 못할정도까지 온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쪽에서 유일하게 다른지역과는 별개로 김천지역에서만 완행형태로 운영하는 시외노선을 접는것도 포함이 될수있겠죠.. (이제 성주-김천까지 대중교통으로 갈려면 최소한 버스 3번을 타야되니까 여러모로 불편이 많죠 ...)
잘보고 갑니다. 비 와서 고생 많이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이 날 추위도 겹쳐서 고생좀 많이했지요...ㅠㅠㅠ
어 영동이네염.. 영동살고잇는데.. 역기서 영동 버스 보니깐..참.. 새롭네욤..!!!ㅋㅋㅋ
앞으로도 영동지역에도 많은기행을 남길까 합니다.^^^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