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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1월 박정희가 연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포항 영일만에서 석유가 나왔다" 라고
발표했다가 국민들은 들뜬 충격을 받았고, 석유 이슈의 결론은 흐지부지 됐다는데...
이번 윤석열의 발표는 과연 어떤 결론이 될까?
▼영국 로이터통신 보도입니다.
한국의 윤, 동해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 가스 매장량의 가능성을 말했다.
헌국 윤석열 대통령은 월요일 세계 최대 에너지 수입국 중 하나인 한국의 동해안에서
발견된 잠재적으로 방대한 석유 및 가스 탐사 시추에 대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 회견에서 이 지역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전문가와 업계 단체의 검토를 거친 연구 결과를 인용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산업통상자원부가 동해 심해 탐사를 위한 시추를 진행하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시추 사업에는 5000억 원(3억6300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연말쯤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남동부 산업 항구 도시인 포항 앞바다 지역을 시추 장소로 지목했다.
한국이 1996년부터 석유 및 가스 탐사를 실시하여 약 450만 배럴에 해당하는 가스 매장량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매장량의 상업적 개발은 2021년에 완료되었다고 윤 대통령은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전망은 잠재적으로 29년 동안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가스와
4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석유를 포함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표 이후 서울 증시에서 에너지주가 급등했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10% 이상, 한국가스공사는 30% 이상, SK가스는 17% 이상, 대성에너지는 27% 이상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원유 및 가스 구매국이자 세계 9번째로 큰 에너지 소비국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광구의 4/3은 가스로, 나머지 4/1은 석유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상업적 생산은 203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 산업부 관계자는 KNOC가 시추 규모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시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최대 10개의 유정을 시추하는 데 각각 1000억 원의 비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화석연료 자원이 거의 없으며 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각각 1%를 제외하고 모두 수입하고 있다.
OECD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LNG를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석유는 5번째로 많이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