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연패, 자민 위기감 "비자금" 역풍 현저히
자민당이 도쿄도 지방선거에서 연달아 참패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특히 도시 지역에서 계파 돈 스캔들에 대한 대중의 비판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지며,
고이케 유리코 도쿄 지사를 지지하는 중의원 선거와 도쿄 지사 선거에 전략을 재고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2일 치러진 미나토구 시장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공천을 받아 5선, 20년의 현직 의원이 패배했다.
도쿄 의회 보궐선거(5월 26일)와 메구로구 시장선거(4월 21일)는 각각 공식 후보와 추천 후보가 패배했다.
4월 28일 중의원 도쿄 제15구(고토구) 보궐선거는 후보자 공천을 포기하고 낙선했다.
모테기 도시미쓰사무총장은 3일 기자회견에서 "쟁점이 되는 안건을 포함해 전국 선거와 다른 측면이 있어,
도쿄 도련이 분석을 진행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도쿄는 지사 선거와 다가오는 도의회 보궐선거의 준비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민당의 강한 역풍에 대해 도쿄의 한 초선 의원은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수도권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에서 당선된 한 전직 장관은 "중의원 해산은 무리" 라고 말했다.
도지사 선거 연패 탈출 자민, 고이케 지원 모색
20일 고시되는 도쿄 도지사 선거(7월 7일 투개표)에 자민당은 전국,지방 선거의 연패에서 탈출하고 싶은 생각이다.
단독 후보의 옹립은 보류하며, 3선을 목표로 하는 고이케 지사를 지지해 승리을 잡아내는 전략을 그린다.
야당 입헌 민주당의 렌호 참의원 의원이 유력한 대항마로서 참전한다.
고이케 도지사가 계파 비자금 사건에 흔들리는 자민의 지원을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도쿄는 일본의 수도이며, 매우 중요한 선거다" 자민당의 총무회장은 5월 28일 기자 회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국내 최대 지방선거인 도지사 선거 공략의 열쇠를 쥔 것은 후보자의 지명도다.
자민에게 유력한 선택지가 없자, 당의 수도권 회장은 이른 단계부터 일찍부터 고이케와의 연정을 모색했다.
자민당은 최근 국정, 지방 선거에서 계속 패배하고 있다. 4월의 중의원 3 보궐 선거는 부전패를 포함해 전패했다.
5월의 시즈오카현 지사 선거에서 추천 후보가 패배했다. 카나가와현 시장 선거와 도의원 보선에서도 패했다.
자민당의 전 장관은 "수도 결전까지 패배하면 큰일이 된다"라고 위기감이 깊어지고 있어,
고이케 도지사와 제휴로 패배를 막아내고 싶은 것이 본심이다.
자민은 도쿄 의회의 최대 계파로, 그 조직력은 "평시" 라면 고이케에게 있어서 매력이다.
그러나 자민당은 현재 뒷돈 사건을 둘러싸고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반자민 정치, 비고이케 도정"을 내거는 야당의 렌호 의원은 자민당에게 역풍을 부각시키며,
"자민당의 지원은 오히려 고이케에게 마이너스"(당관계자)라는 견해도 강하다.
이러한 정세로 자민당의 한 중진은 "고이케의 추천은 받지 않을 것이다" 라는 비관론이 확대되고 있다.
중진 의원은 "고이케는 후보에 미치지 않는 지원을 싫어한다"라고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물밑에서 지원하면 된다" 라고 말하지만,
이 경우 고이케가 당선되더라도 국민들에게 자민당의 승리로 볼 수는 없다.
고이케는 이미 입후보의 의향을 굳히고 있지만, 출마 표명을 결정하지 않고 있다.
5월 31일 총리 관저를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자민 총재)와 금융·자산 운용 특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후, 기자들에게 "정부와 협력하면서 진행하고 싶다"라고 말했지만, 도지사 선거는 언급하지 않았다.
주요 정당의 도쿄 지사 선거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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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의 요미우리신문 보도 중
"'정치와 돈'으로 지지율 하락에 허덕이는 자민당, 독자 후보 공천을 포기하는 방향"
만일, 자민당이 도쿄 도지사 선거도 패배하면, 일본 정치도 의미있는 변화가 오겠습니다.
현 고이케 도쿄지사는 앵커 출신으로, 자민당 소속이었으나 2017년 6월1일 탈당으로 현재 무소속입니다.
자민당의 도쿄 도지사 후보가 없는 이유가 "돈 정치"로 국민들의 응징으로 선거에서 연패중 입니다.
일본 정치와 한국 정치의 부정부패가 거의 비슷해 보이는데, 대안 세력이 없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그래도 일본 유권자들은 자민당의 '돈 정치'를 무섭게 응징하며 투표로 심판했습니다.
모쪼록, 일본 사람들이 품격있는 도덕정치에 눈과 귀를 열기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