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친정엄마 파킨슨 발병 20년 다되어가세요 운동잘하시고 관리 잘하셔서 아직은 거동이 괜찮으세요 근데 2년전 아빠돌아시고 제대로 못살고있는 오빠 (50세)가 엄마 돈을 3억이상 가져가고 엄마 밭 헐값에 팔고 가져가고 엄마명의 아파트 대출까지 받았네요 엄마폰에 병원 예약하려고 보다 대출이자 연체 문자를 우연히 보고 알게되었어요 현재 엄마 살고있는집 시골이고 오래되어 1억, 논 1억정도 통장 4천5백정도가 전재산이네요 너무 놀라고 엄마에게 화도 나고 미친놈이라는 욕밖에 안나오네요 엄마에게찾아와 교통사고를 냈다 급전이 필요하다고 하니 해줬다네요 그렇게 잘지키시라 했건만 돈 빌려갈때만 엄마에게 잘해주고 서울 병원도 한두번 정도만 같이가고 모른척하는 인간에게 속았다고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요 일은 벌어졌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은 집이랑 논,통장돈도 시간문제라고 집이랑 논이라도 언니와제가 명의변경 해놔야 나중에 팔아서 병원비라도 쓰지 않겠냐고 하는데 어떻게하는것이 좋을까요? 아빠 돌아가시고 혼자남은 엄마에게 저렇게 했다는것에 엄마도 평생 일군 재산을 저렇게 아들이라는 이유로 줬다는게 너무 밉네요 필요한거나 병원갈땐 딸들 찾으면서 한번 상의도없이 저러시니 이해하기 힘들어 엄마에게도 엄청 화를 냈네요ㅜㅜ 어제 저희집 오셨다가 사단이 나니 아침에 일찍 가셨어요 엄마 재산 가져가고 엄마 보살피고 병원등 도움주면 엄마재산 줄수도 있지만 절대 그럴인간이 안닙니다 나중에 저희 딸둘 몫으로 고스란히 올거라 지금이라도 함부러 손을 못대게 해두는게 좋을까요? 증여세 취등록세 문제도 있고 언니와저도 다주택이라추가 세금부분 신경이 쓰이네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제 시집 막내시동생이 형제들 몰래 치매로 정신도 온전치 못한 시어머니 협박해서 시골논 담보로 농협대출 받아 주식으로 날려먹어서 올초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윗동서는 시집에 발 끊었고 시동생을 사람취급 안합니다. 도둑놈. 양아치 새끼라고~
일단 우리 형제들은 시골논을 지키기위해 시골동네 법무사를 찿아가서 상담받아 알박기 형태로 조치를 취했고 시어머니가 평생 모아두신 칠천 오백만원과 대출로 빚잔치를 했고, 일단 논을 되찿아왔고 시동생 월급에서 매월 일정금액을 받아내는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진짜 징글징글 해요. 홧팅님도 꼭 친정동네 직접가서 상담받아 조치 취하세요. 친정어머니 살살 달래서 은행 현금도 공동명의로 돌려서 어머니 혼자 못찿게 하시구요.
집집마다 웬수 하나씩은 있나봅니다. 남편분 말대로 빨리 조치하는게 좋을거에요. 제 시댁 매월 생활비.요양비로 200만원 넘게 지원하고 있고 돌아가실때까지 우리 형제몫이에요. 사고친 시동냉은 늘 깍두기 노릇.ㅠ 시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얼마의 돈이 더 들어갈지 가늠도 안되서 걱정이 됩니다.
첫댓글 ㅜㅜ 나이들어 엄마를 힘들게하는 오빠네요. 미안함이 없겠죠. 더이상 주면 안될듯요.
제 시집 막내시동생이 형제들 몰래 치매로 정신도 온전치 못한 시어머니 협박해서 시골논 담보로 농협대출 받아 주식으로 날려먹어서 올초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윗동서는 시집에 발 끊었고 시동생을 사람취급 안합니다. 도둑놈. 양아치 새끼라고~
일단 우리 형제들은 시골논을 지키기위해 시골동네 법무사를 찿아가서 상담받아 알박기 형태로 조치를 취했고 시어머니가 평생 모아두신 칠천 오백만원과 대출로 빚잔치를 했고, 일단 논을 되찿아왔고 시동생 월급에서 매월 일정금액을 받아내는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진짜 징글징글 해요. 홧팅님도 꼭 친정동네 직접가서 상담받아 조치 취하세요.
친정어머니 살살 달래서 은행 현금도 공동명의로 돌려서 어머니 혼자 못찿게 하시구요.
집집마다 웬수 하나씩은 있나봅니다.
남편분 말대로 빨리 조치하는게 좋을거에요.
제 시댁 매월 생활비.요양비로 200만원 넘게 지원하고 있고 돌아가실때까지 우리 형제몫이에요.
사고친 시동냉은 늘 깍두기 노릇.ㅠ
시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얼마의 돈이 더 들어갈지 가늠도 안되서 걱정이 됩니다.
엄마가 아들 주고싶어서 준거네요
필요할땐 딸찾고요
시골집은 1가구로 안들어가지 싶은데 한번 알아보세요
그라고 땅도 명의 변경 해놓으시구요
시골주택 주택가격(실거래가격말고)이 1억미만이면 가구수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엄마 명의 시골집. 저희는 토지만 남동생에게 증여했고 건물은 그대로 엄마명의. 저희 형제자매도 전부 주택소유자라 이리 했어요
딸들이 어머니 명의 재산에 근저당 설정 해놓으면 더이상 대출이 불가하지 않나요?
시골집 1억 미만은 주택에서 빼줍니다.
조치 하세요 ..... 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 일단 일은 벌어졋으니 다시는 그런일이 없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