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투기용 첨단 AESA 레이더 프로토타입 공개
한국이 개발 중인 자국 전투기용 첨단 레이더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생산했다고 무기조달청이 금요일 밝혔다.
능동형 전자스캔배열(AESA) 레이더 시스템은 2016년부터 한국국방개발처(ADD)가
구상 중인 KF-X 전투기의 핵심 부품으로 개발 중이다.
ADD에 따르면, 항공기의 눈이라고 불리는 AESA 레이더 시스템은 안테나를 움직이지 않고
전파 빔을 다른 방향으로 전자적으로 조종하기 때문에 여러 표적을 동시에 광범위하게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한국 방위사업청(DAPA)에 따르면 이 프로토타입은 제트기 모형에 장착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시스템 통합 및 비행 테스트와 같은 기타 적법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DAPA 관계자는 시제품 출시 기념식에서 "해외로부터의 기술이전 없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있었지만 마침내 해냈다"고 말했다.
그는 "레이더와 전투기가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6년 8조8000억원(미화 74억3000만 달러) 규모의 KF-X 프로젝트를 시작해
2026년까지 자국산 전투기를 개발해 노후화된 F-4 및 F-5 전투기를 대체한다.
이 전투기는 최대 마하 1.81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비행 범위는 2,900km에 이른다.
이 프로젝트는 5세대 F-35A와 외형적으로 유사하다고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밝혔다.
최대 탑재량이 7,700kg인 이 전투기는 미사일과 연료통을 위한 10개의 포드를 설치할 수 있다.
독일의 IRIS-T와 유럽 개발업체 MBDA의 능동 레이더 유도 메테오 미사일 등
여러 유형의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전투기용 첨단 AESA 레이더
한국, 미국 기술 거부 후 세계적인 AESA 레이더 혁신 국가로 부상
한국 국방부는 2015년 4월 차세대 전투기인 KF-21 개발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핵심 동맹국인 미국은 중요한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 기술 이전을 거부했으며,
이는 프로젝트를 탈선시킬 수 있는 차질을 빚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은 한국이 독자적으로 혁신하는 데 박차를 가하여 중요한 기술 혁신으로 이어졌다.
2020년 8월에 한국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이 주도하는 연구팀이 AESA 레이더 개발에 성공했다.
이 성과로 한국은 미국, 영국, 중국에 이어 세계 12번째로 자체 공중 AESA 레이더를 개발한 국가가 되었다.
AESA 레이더는 기존의 기계적으로 회전하는 레이더와 달리 전자 빔을 사용하여 모든 방향으로 스캔하므로
여러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하는 데 탁월한 속도와 신뢰성을 제공한다.
2022년 5월, LIG Nex1은 별도의 냉각 장비가 필요 없는 공랭식 AESA 레이더 장착으로 레이더의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이 혁신은 국내 생산 전투기의 기능을 향상시킬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한국의 경전투기 FA-50 수입국인 폴란드와 말레이시아가 잠재 고객으로 확인되었다.
2023년 8월, 한화시스템은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에 AESA 레이더 안테나를 수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레이더 개발 후 3년 만에 이뤄진 첫 수출은 세계 방산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화시스템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도 협의 중이며, 중동 등 지역으로 수출 경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2026년까지 완전한 AESA 레이더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5년 만에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3년 만에 첫 수출을 달성했다.
향후 5년 안에 AESA 레이더가 한국 방위산업의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 영국과 같은 일부 국가가 지배하고 있는 세계 항공 레이더 시장은
2032년까지 2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산업 관계자는 "공중레이더, 엔진 등 첨단무기 핵심부품 수출은
재래식 무기를 주로 수출하는 한국 방위산의 다음 목표다.
이를 달성하면 한국 방산 시장이 상승 사이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항공우주는 2036년까지 고성능 전투기용 첨단 엔진을 개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장기 비전은 국방기술 분야의 자립과 혁신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강조한다.
AESA 레이더 기술의 개발과 수출은 한국 방위 산업의 중요한 도약을 의미한다.
한국은 전략적 파트너십과 잠재 고객 증가를 2032년까지 25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 방위 시장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방위 시장의 핵심 업체가 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AESA 레이더.
한화, 레오나르도에 전투기 레이더 안테나 계약 수주
한화시스템, 2025년 9월부터 레오나르도에 AESA 안테나 유닛 공급
레오나르도, 2026년부터 AESA 레이더 생산 예정
한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체인 한화시스템(주)은 첨단 레이더 부품을 수출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계약에서
이탈리아의 Leonardo SpA에 AESA(능동 전자스캔 배열) 레이더용 안테나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월요일 이탈리아 국영 방위항공우주그룹과 경전투기용
AESA 안테나 유닛(AAU)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전투기 수출용 AESA 레이더를 공동으로 개발할 태세다.
한화시스템 대표는 "레오나르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AESA 레이더의 핵심 부품과 완제품을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 남미 등 다양한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화학,방산 대기업 한화그룹은 AESA 레이더 생산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안테나 유닛(AAU)을 개발 및 생산하여 2025년 9월부터 레오나르도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개발로 개발된 국내 초음속 전투기 KF-21의
AESA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레오나르도의 안테나 유닛을 제작할 계획이다.
미래의 전투기를 위한 레이더
이탈리아는 2026년부터 경전투기용 완제품 AESA 레이더를 생산하기 위해
신호처리장치, 전력공급장치, 냉각장치 등을 제작·통합할 예정이다.
AESA 레이더는 미래 전투기가 공중·지상 표적 탐지·추적 등 현대 공중전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이다.
레이더 전면에 장착된 1000여 개의 소형 송수신 통합 모듈을 통해
전투기가 넓은 지역을 동시에 탐지해 여러 표적과 교전할 수 있다.
글로벌 방산업체들은 기존 레이더를 AESA 레이더로 교체해
전투기 성능을 개선하는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대표는 "항공기용 AESA 레이더는 최근 수출이 늘고 있는 청궁 II용
다기능 레이더와 마찬가지로 향후 우리의 주요 수출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하늘의 활"을 뜻하는 한국어로 청궁II로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용
다기능 레이더를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하는 1조3000억원(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5월 13일 밀라노 레오나르도에서 레오나르도의 항공시스템 담당 파브리지오 보지아니(왼쪽) 부대표와
박혁 한화시스템 ISR사업본부장이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Courtesy of Hanwha Systems)
최첨단 전투기에 장착된 다기능 레이더
레이더는 적 항공기, 지상 및 해상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 할 수 있다. 유도 미사일도 제어할 수 있다.
KF-21 AESA는 전투기(KF-21)의 핵심 장비가 될 것이며, 이는 항공기의 눈에 비유된다.
AESA 레이더는 여러 주파수 빔을 동시에 방출하여 적 표적을 탐지한다.
단일 주파수 빔 레이더와 달리 항공기가 공격받을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AESA 레이더는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하여 표적까지의 거리, 표적의 방위각, 고도, 속도 등 핵심 정보를 획득한다.
KF-21 AESA 레이더 프로그램의 경우 국내 최초의 AESA 레이더 개발 시도다.
KF-21 AESA 레이더는 감시, 공중 및 지상 표적 탐지, 비디오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가장 필수적인 항공 전자 센서 중 하나이다.
AESA 레이더는 고도의 고도의 기술이라 개발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이스라엘 등
소수의 선진국만이 AESA 레이더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안테나, 반도체 송수신 모듈을 포함한 AESA 레이더의 핵심 구성 요소는
동일한 주파수 대역의 MFR 레이더에 100% 재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AESA 레이더는 향후 다른 새로운 방산의 비즈니스로 쉽게 확장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