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짐작이 맞는다면 지금쯤 한국 기득권 애들은 제 3차 국채 보상 운동 플랜을
구상 중에 있을 것이다. 한국의 제 1차 국채 운동 ( 1907년) 과 제 2차 국채 보상 운동
(1997년 IMF 사태) 이후 이번이 아마 3차 국채 보상 운동 시즌에 돌입 하게 되는 것이다.
왜 지금 철수까지 동원해 가면서 총대 매고 저련 이야기를 흘리는 이유가 이제부터 금리를
앞으로 반강제로 어쩔 수 없이 주구장창 올려야 하는데 이럴 경우 가계 부채도 문제지만
(진짜 한국의 기득권들이 걱정하는 것은 일반인들이 망하거나 말거나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기업 부채 문제가 터지기 떄문이다)
자기들 소유의 회사와 공장들이 위험해 지면 안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으로
기업 이자 부담 압박 증가로 인해 경영 악화와 주가 하락으로 타격을 받아서
부도 위기로 몰리면 거대한 한국의 기득권 카르텔이 위협을 받게 된다.
1. 한국의 국채 보상 운동의 특징 : 아마 눈치 빠른 사람들은 눈치를 챘겠지만
국채 보상 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결정적으로 꽁짜로 기부를 해 달라는 자발적 기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여기에는 (애국심 + 민족 공동체) 라는 심리적 토양 아래에서
나무 줄기인 나라와 국가 (예전의 조선과 조선 왕실) 가 망하면 그 나무에 달려 있는
일반 열매들과 가지들 (일반 노비+ 기생+ 백정 포함 전국민 (구체적으로는
일반 평민 포함 일반 계급))은 말라 죽는 다는 ( * 가장 중요함 : 심리적 공포감을
주입시켜서 말 그대로 자발적으로 돈을 주머니에서 꺼내 바치게 만드는
교묘한 심리 트릭이 존재한다.)
이런 수법이 제 1차와 2차 국채 보상 운동까지는 주입식 교육과 이른바 국제화 시대
이전의 해외 개방 이전 시대였기 떄문에 이런 심리적 트릭을 간파할 수 있는 건
말 그대로 국내에서는 극소수였다. (그래서 이 때 국내 재벌가에서 금테크와
수입차 재테크를 한 것임. 사기라는걸 간파하고 )
https://m.news.nate.com/view/20221013n17402
2. 3차 국채 보상 운동의 어려움 : 하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더 이상 이런 수법이 먹혀 들지 않는 다는걸 간파하게 되는데
그건 IMF 쇼크 이후의 몇 가지 일에서 서서히 눈치를 채기 시작한다.
그건 첫째로 일시적 비정규직 전환 약속이 깨지면서 언제라도
회사가 어려워지면 짤릴 수 있다고 일반 노동자들이 생각을 고쳐 먹었다.
둘째로 일반 기업체들의 대규모 공시 채용이 사라지면서 이른바 퇴직자나
빈자리가 생길 떄마다 고용하는 상시 채용 구조의 틀로 바뀌면서 이 때부터
(회사가 나를 종신 고용으로 먹여 살려 주는게 아니다. 일단 내 돈부터
챙기자는 마인드로 전환된다.가장 대표적인게 자동차 업계인데 충격적이게도
이 당시 08년 리먼 쇼크 이후 노조에서 파업으로 대응하면서 이 단계에서
고통 분담이라는게 더 이상 먹혀 드는 소스가 아니라는 걸 간파한다.
3. 자발적으로 금을 상납하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에서는 도대체 어떤 식으로
수탈을 할 것인가??? 이런 고민은 한국에서만 한 것이 아니다. 섬나라 일본 애들도
똑같이 한 일들이다. 결국 기득권 카르텔은 똑같으니까.
그 결론이 (1950년대 일본의 예금 몰수 조치 였다.) 이건 예전에 일본 NHK에서
예금 몰수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한 적이 있어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찍었는데 방송에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핵심은 이것이다. 만약 국가가 돈이 필요 한데 한국의 제 1, 2 차 국채 보상 운동 같이
자발적으로 국가를 위해서 일반 국민들이 돈을 안 내 놓으면 국가가 최종적으로 할 일은???
정답 : 예금 몰수 혹은 강탈. 합법적인 강탈. 예를 들면 구권을 신권으로
교환한다는 식으로 써 먹을 변명은 당장 생각나는 것만 20 가지가 넘는다.
아니면 또 다른 방법은????
(강제로 부채를 지게 만든다. 만약 A가 100 만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데 B(국가)가
그 돈이 필요하면 구걸을 하거나 (금 모으기 운동 동정 팔이) 아니면 필요한 상품을 판다.
하지만 만약 A가 재산이 이제 0원이 되서 마이너스인데 B가 착취를 해야 한다면
방법은 딱 하나다. (강제로 부채를 떠 넘긴다. 한 마디로 100만원짜리를 프레임을 씌워서
200만원으로 둔갑 시켜 사기를 치는 것이다. : 마치 지금 한국의 아파트 부동산 시장처럼.
그 결과 A는 실물은 가지고 있지만 대차대조표상 실질 재산은 -100만원으로
(강제로 돈을 기득권들에게 바치게 되는 것이다.)
https://m.news.nate.com/view/20220920n29017
핵심 : 지금 2022년 현재 사태는 제3차 국채 운동에서 이제 더 이상
국가와 한국의 기득권들에게 바칠 돈과 재산이 없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제로 자신의 30년이나 40년 미래 소득을 담보로 마이너스 (-) 차입금을 합법적으로
(* 아주 중요 : 강제로 기부를 한 것이다. 자신은 철저하게 마이너스 인생으로 박살이 나고)
바칠게 없다고 착취를 못하는 건 지금 망한 스리랑카 같은 저개발 도상국들한테나
해당되는 이야기고 자칭 선진국인 한국 같은 나라에서는 자본주의의 놀라운 마법이
벌어지는데 착취할 돈이 없으면 (강제로 마이너스 부채를 끌어 모아서 바치는 게
시스템상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이게 바로 교과서에는 안 실린 강제적 부의 이전 효과라는 것이다.
즉 한 마디로 지금 일반인들 600만명 노예들이 진 빚더미는 (합법적인 부의 강탈
혹은 제 3차 국채 보상 운동의 기득권층으로의 부의 이동이라고 하는 것이 정답이다)
반발 : 하지만 이럴 경우 강력한 반발이 터진다. 내가 사기 당했다는 걸 알고 나면
가만히 있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서 이 단계에서 ( 일종의 전시 상태의
계엄령 비슷한 공포 분위기를 유도 한다. 갑자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도가 되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뉴스나 언론에서 도배를 하고 정부는 아니라고 지들끼리 짜고 치면서
파업이나 은행 부채 문제로 시민 단체나 일반인들이 거리로 나오면 이 때부터
강력 대응이나 빨갱이 소리가 터져 나오고 다 힘드니까 잠자코 있으라고
무언의 압력이 가해 진다. 이 떄부터 빚쟁이들은 일본에서처럼 소리소문 없이
주변에서 하나 둘씩 사라진다. 침묵 속에서 죽어 간다.)
예전 80년대 계업령 사태를 겪어 본 사람들은 다들 알 것이다. 왠만한 불만이나
자질구래한 사회 이슈들은 그냥 ( 모조리 다 묻혀 버린다.) 그 후 금리 인상에 따른
회사채 시장 불안과 경영 악화로 중대형 규모의 회사 하나 둘씩 부도 위기로 망하거나
파산 위기로 가면 온 나라가 들썩이면서 이 단계에서는 아마 예전 일본에서처럼
(직원들 보고 자사주를 매입해 달라는 희한한 일들이 벌어진다. 이른바 주식을 사서
회사를 구하자고. 아마 이번에는 이 방법을 써 먹을 것이다.
하지만 회사는 망하고 회사는 워크 아웃 넘어 가고 직원 대량 해고 아니면 물갈이 하면서
책상하고 간판만 남기고 비상장으로 돌린 다음에 다른 적당한 회사하고 합병 이후
다시 재상장해서 전혀 다른 이름으로 새출발을 한다. 그래서 (구) 회사 직원들이
주식 들고 사장실 가서 따지면 경비와 용역을 불러 내쫓는다.
일본애들이 주식을 안 사고 국가가 ETF로 사 주는 여러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마치 예전에 우유 안 팔리니까 재고 떨이 우유 사서 회사를 구하고 미분양을
직원들이 사서 회사 구하자는 식으로 일들이 터진다.)
추신 : 이번에는 아주 밑바닥까지 싸그리 다 빨아 먹을 것이다. 아직 안 써 먹은 수법이
25년 전 일본처럼 망하는 회사 살리자고 자사주나 우리 사주를 아름답게 포장해서
사 주자는 운동이 터질 것 같은데 한국 기득권 애들이야 워낙에 상상력이 풍부하니까
뭐가 터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뭐가 되었든 이번에도 뭔가를 달라거나 안 주면
강탈을 해 갈 것이다. 언제나 그런 식이였으니까.
이제 곧 3차 국채 보상 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질 것이니까
각자 마음의 준비들을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말 그대로 이번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압도적인 국뽕이 필요 하다. 이순신 연개소문 박정희 이명박 신사임당. 대조영..
하여간 여태까지 써 먹을 건 모조리 다 써 먹었는데 이번에는 뭘 사골로 우려먹을지
나름 기대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30642?sid=102
가장 중요한 건 마치 뭘 맡겨 놓은 사채업자들처럼 이 나라는 뭔가를 계속 내놓으라고
끊임 없이 요구한다. 쉬지도 않고 달라고, 내놓으라고. 마치 당연하다는 것처럼.
이번에도 똑같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니면 내가 열 손가락을 자른다. 이 공식은 마치
피타고라스 불변의 법칙처럼 반복 재생이 끊임 없이 순환되고 돌고 도는 완전 미친 나라다.
첫댓글 유산취득세도 한다고 하던데요
감사합니다. 진정한 혜안, 통찰입니다. Dr. Park님은 예전 다음 아고라 시절의 미네르바 같은 통찰을 제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