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햇님방긋 이메일 : assari615-_-@hanmail.net 팬카페 : №햇님이가뜬다[햇님방긋]〃 ★마무리 구상까지 끝냈어요! 《고딩파파2 47》 희야와 희리 사이가 심상치 않다.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않고, 젖 달라고 꿀꿀거리는 아기 돼지를 떠오르게 만드는 희야 때문이었다. 희리가 집으로 돌아 온지 며칠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엄마 소리를 듣지 못해 희야에게 감정이 많이 쌓였다. 이런 엄마 맘도 모르고 희야는 배고프다고 울어재끼기만 한다. “으아아앙!” “너, 자꾸 그러면 맛없는 분유 줄 거야.” 아직 돌도 안 지난 아기를 데리고 뭐하는 짓인지. 희리는 말도 못하고 의사소통도 옹알이와 울음으로 대신하는 희야에게 대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해댄다. 유치한 희리의 행각에 희야도 물러섬이 없었다. 그럴수록 더 크게 울어서 제 3자가 끼어들게끔 만들었다. 제 3자는 늘 어머니, 아님 태공이었다. 유독 희야의 울음소리에 민감한 태공이 공부를 하다말고 달려왔다. “희야 목 아프겠어.” 울어재끼는 희야를 본 체, 만 체 침대에 눕혀 놓고 가만히 있는 희리를 보며 태공이 한 소리 던졌다. 희야를 옹호하는 태공의 말에 희리의 눈썹이 춤을 추며 움직인다. “끼어들지마, 이건 나와 희야의 문제야.” 희야에게 가려는 태공을 막아서며 희리가 경계했다. 아빠를 향해 목청 높여 우는 희야의 울음소리가 점점 커져간다. 이제 몸을 움직이며 목을 들려고 애쓰기도 한다. 어서 빨리 젖 달라는 신호가 분명 했다. 곁에서 지켜보던 태공이 안 되겠는지 밖으로 나가 분유를 타기 시작했다. “엄마, 엄마 해봐.” 먹을 것 가지고 치사하게 구는 엄마가 미워서인지 희야는 울기만 했다. 희리 얼굴이 가까이 다가올 새면 손에 힘을 쥐고 흔들었다. 그 바람에 희야의 작은 손에 희리가 볼을 얻어맞았다. 엄마가 밥 가지고 치사하게 굴자 희야가 짜증이 났는지 온 몸을 비틀며 울어댔다. 보다 못한 태공이 막 탄 분유를 흔들며 방안으로 들어왔다. “왜 줘!” “엄마 소리 안 하면 애 굶기려고?” 태공이 희야를 들어 안아 입에 우유병을 물려주었다. 엄마 수유 맛을 보고 한동안 분유에 입도 안 되던 희야가 배가 고팠는지 젖병을 쭉쭉 빨아댄다. 우유 맛보고 울음이 뚝 그친 희야의 눈가에는 이슬처럼 맺힌 눈물이 자리 잡았다. 어찌나 울었는지 눈가가 아주 붉다 못해 빨갛다. 혹여 희야 마음이 상했을까봐 태공이 다독이며 우유를 먹인다. 아빠 품에 안기어 젖병을 빠는 희야의 모습을 보며 희리의 인상은 팍 구겨졌다. 여우! 꼬리만 없지 아기 여우다. “이것도 엄연한 아동학대야.” “뭐가!” “애 굶기려고 했잖아.” “언제 굶기려고 했다고 그래. 적당히 하다가 젖 주려고 했어.” 어느 엄마가 애를 굶기려고 들겠는가. 희리가 속상하다는 듯이 투덜거리며 대답했다. “엄마 소리 하면 주려고 그랬잖아.” “그거야! 장난… 이었어.” 큰 소리 치던 희리가 갑자기 주눅이 들어 말소리를 줄인다. 희야한테 엄마 소리를 듣고 싶은 바람에 도가 지나쳤다. 먹는 것도 젖뿐이 없는 아기에게 젖을 가지고 협박을 하다니. 자신이 너무 경솔했다. 희야가 순식간에 우유를 반쯤이나 비웠다. 태공이 작은 한숨을 내쉬며 희리를 쳐다봤다. 이대로 희리가 엄마 소리를 욕심내다가는 희야에게도 위험하고, 희리도 스트레스로 힘들 것이라 생각한 태공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마누라가 엄마 소리 듣고 싶어 하는 거 모르는 거 아니야.” “…….” “무엇보다 잘 알아. 아는데, 아기한테 강요는 하지마.” “알았어.” 경솔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희리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지금 말 못하지만, 크면 나중에 다 알아.” “어떻게 알아.” “육아 책에서 봤어. 그때 가서 희야가 엄마 안 찾으면 마누라 섭섭해 할 거잖아.” “그거야, 당연하지!” “그러니까 잘해주란 말이야.” “…….” 태공이의 따끔한 질책에 숨소리도 못 낸다. 희리가 잔뜩 주눅이 들어서 태공의 눈치만 살폈다. 최대한 희리를 배려하면서 태공은 그녀를 설득하려 애썼다. 희리가 더 이상 엄마 소리에 집착하지 않도록 바라면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엄마 소리 때 되면 다 하는 거래. 분명 내 앞에서도 했으니까 곧 잘 할 거야.” “…….” “그러니까 좀 기다려줘, 희야가 할 때까지.” “알았어, 기다리면 되잖아.” 우유를 다 먹은 희야가 젖병을 빼내고 엄마한테 가겠다고 아빠를 밀쳐냈다. 그리고는 엄마한테 가겠다는 듯이 손을 뻗어 희리에게 안기려 들었다. 제 아무리 엄마가 젖 안 준다고 해도 엄마 품이 좋은지 안기자마자 헤실헤실 웃는다. “우아.” 금붕어처럼 입술을 뻐끔거리며 장난친다. 간간히 애교작렬 웃음을 선보이는 딸의 애교에 사르르 녹는다. 엄마라고 안 하면 어떠하리. 희야의 귀여운 눈웃음에 희리의 응어리진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다. “잘 자라, 내 아기. 내 귀여운 아기.” 잠 잘 때가 되어서 엄마 품으로 넘어온 것이다. 희리가 불러주는 자장가에 맞추어 토닥거림과 함께 희야는 눈을 감았다. 희야를 재울 때면 태공도 함께 잠이 든다. 자장가가 아기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재울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으며 태공의 곁으로 함께 눕는다. 늘 먼저 자고 있는 줄 알았던 태공은 기척에 알아챈 것인지 이불을 덮을 때면 희리의 허리에 손을 두르고 자는 버릇이 생겼다. 싫지 않은지라 억지로 태공의 손을 치워내지 않고 잠이 들었다. “음….” 늘 희야가 깨어나 우는 시간에 저절로 눈이 떠진 희리가 아기를 살폈다. 어쩐 일인지 새벽에 희야가 깨지 않고 푹 잠을 자고 있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어김없이 배가 고프거나, 쉬를 했거나 둘 중 하나 때문에 울고 있어야 했는데, 조용히 새근새근 잠을 잔다. “왜 벌써 일어났어.” 이어 태공이도 습관처럼 눈이 떠졌는지 몸을 일으켰다. “마누라 없어서.” 손에 닿아야 할 희리의 감촉이 느껴지지 않아 눈을 뜬 것이다. 태공이가 눈을 비비며 하품을 했다. 희리가 희야를 살피고, 다시 침대 안으로 들어갔다. 어김없이 태공이의 손이 허리를 감싼다. 또다시 잠이 들고, 아침이 다 되서야 희야가 울기 시작했다. 둘 다 동시에 희야의 울음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일어난 희리는 희야에게로 태공은 곧장 욕실로 향했다. “우리 희야, 일어났어요.” 희리가 아기 침대에서 희야를 꺼내 안았다. 엄마 품에 안기자 언제 울었냐는 듯 조용해진다.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데, 희야가 품에서 잠이 들었다. 몇 분도 채 자지 않고 깨어난 희야가 아빠를 보더니 옮겨 가려고 안간힘을 쓴다. “빠빠. 우아.” 아침부터 갖은 옹알이들을 내뱉으며 태공이 교복도 갈아입지 못하게 품에서 떨어지지를 않으려 한다. 이때를 틈타 희리는 부엌으로 가 태공의 아침을 만들었다. 맛나게 만들어진 토스트를 태공이에게 건네고, 희야를 건네받았다. “갈게.” “응, 잘 갔다 와. 희야, 아빠한테 인사해야지. 잘 다녀오세요.” 처음으로 아빠의 등교를 보게 된 희야가 어리둥절하게 태공을 쳐다본다. 희리가 희야의 손을 붙잡고 흔들어주었다. 태공이 웃으며 현관을 나서고 난 뒤에야 희야가 울음을 터트렸다. 사라진 아빠의 모습을 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우유로도 안 되고, 딸랑이로도 되지 않는다. 태공이 떠나고 난 뒤에 크게 울어대는 터라, 시어머니와 아버지까지 모두 깨우고 말았다. 희야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아침 식사를 하게 되었다. “태공이는?” 태공이가 학교 가고 난 다음에는 희리와 시어머니, 시아버지의 조촐한 아침식사가 시작된다. 먼저 학교를 간 아들을 찾는 아버지의 물음에 희리가 대답했다. “학교 갔어요.” “음, 그랬구나.” 대답을 하시고는 시선을 옮겨 국을 뜨시던 태공의 아빠가 다시 희리를 쳐다보았다. “며늘아가, 희야 돌보느라 힘든 거니?” “네?” “부쩍 살이 빠진 것 같아서.” “아뇨, 힘든 건 없는데. 잠을 잘 못 자서 그런가 봐요.” 희리가 부끄러워하며 목소리를 낮췄다. 묵묵히 차려진 반찬에 젓가락질을 하고 있을 때에 그가 희리를 걱정하는 투로 말을 꺼냈다. “당신이 애 좀 봐줘, 며늘아가 얼굴 살이 많이 빠졌어.” “알았어요.” 아버님의 의외의 면을 발견했다. 늘 신경 써주고, 말없이 지켜봐주시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걱정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녀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몸에 좋다는 갖은 채소음식을 희리 앞으로 내밀어주신다. 희리가 그를 힐끔 쳐다봤다. 민망한지 고개를 돌리시며 괜히 헛기침을 던지는 모습이 태공과 겹쳐 보인다. “희야, 내가 봐줄게. 너는 좀 더 자.” “아뇨, 괜찮아요. 제가 돌볼게요.” 아버님이 신신당부를 하고 출근하시고 나서 곧장 희야를 돌보겠다고 나서는 엄마의 뜻을 조심스럽게 거절했다. “좋고 좋은 거야. 무리하지 말고, 부탁해도 돼.” “지금은 괜찮아요.” 희리가 웃으면서 희야를 안아들었다. 희야와 함께 방으로 돌아온 희리는 침대 위로 올라갔다. 희야를 눕혀놓고, 그 동안 밀린 육아일기를 정리 한다. 집을 나갔을 때는 별다르게 적을 말이 없어서 희야가 보고 싶다는 말로 대처했다. 엄마가 육아일기를 정리하는 동안 희야는 아등바등 거리며 열심히 움직임을 보인다. 딸랑이를 손에 쥐어줄 때면 있는 힘을 손에 실어 흔들어 보인다. 무조건 입에 들어가는 것이 문제지만. “안 돼, 먹는 거 아냐.” 혹여 딸랑이에 잇몸이라도 부딪힐 새라 희리가 재빨리 빼앗았다. 가지고 놀던 딸랑이를 빼앗기자 금세 우울해진다. 이제는 감정표현도 확실할 정도로 희야의 표정은 다양해졌다. 희리가 저만치 딸랑이를 치워놓자 그것을 잡으려 안간힘을 쓴다. 몸이 들썩들썩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희리가 육아 책을 펼쳐들었다. 요즘 들어 부쩍 커가는 희야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먼저 알아놔야 했다. 지금이 백일이 지나고… 5개월쯤 접어드는 시기니까. 희리가 두꺼운 책을 넘기며 5개월을 찾았다. 「5개월이 되면 무엇보다도 운동량이 많아져 엎어놓으면 버둥거리고, 손을 잡아주면 다리에 힘을 주어 일어서려 하고, 일으켜 세워주면 발을 떼며 걷는 동작을 합니다. 이즈음에 많은 아기들은 뒤집기를 시작하지만, 뒤집기는 아기마다 차이를 보이므로…」 희야는 아직 뒤집기를 못한다. 다른 아기들은 보통 7개월쯤 가야 엄마, 아빠 비슷한 소리를 내뱉는다는데 희야는 4개월쯤 되서 벌써 말을 빨리 했다. 말은 빨리 했는데, 뒤집기는 언제 하려나? “우아. 아웅.” 갑자기 빨라진 옹알이에 고개를 돌려보니 희야가 언제 뒤집기를 시도했는지 엎드려 있었다. “희야!” 놀라움과 기쁨이 한 번에 몰려든다. 아등바등 거리며 손가락 끝에 닿을락 말락 거리는 딸랑이를 붙잡기 위해 인상을 쓰며 안간힘을 쓴다. 희리가 기특하게 희야를 쳐다봤다. 열심히 손을 뻗어도 닿지 않자 희리에게 구원의 눈빛을 보낸다. 어떻게 뒤집었지? 뒤집는 순간을 보지 못해 아쉽다. 희야가 울먹이기 시작했다. 희리가 딸랑이를 희야 손에 쥐어줬다. 그제야 딸랑이를 손에 가누며 좋아하는 희야였다. 엄마 품에 안겨 딸랑이를 가지고 놀다 입에 넣었다 반복하던 희야가 기분이 좋아졌는지 옹알이며 알 수 없는 무분별한 말을 늘어놓았다. “우바아, 마브.” “희야, 이렇게만 커줘. 알았지?” “우마.” 손을 가만두지 못하고 딸랑이를 쥐고 흔든다. 아직 손목에 힘이 가해지지 않아서 휘청거리다가 멈춘다. 희야의 이마에 쪽 소리를 진하게 남기고는 내려놓았을 때, 희야가 입을 뻐끔거리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마!” 희리가 순간적으로 굳었다. 지금…, 방금. 희야를 향한 두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희야, 너 방금… 엄마라고 그랬지?” “우마. 아구아.” 말문 트인 희야가 그동안 엄마 소리에 안달 나 있던 희리의 소원을 풀어줄 의향인지 옹알이와 함께 간간히 엄마를 지칭하는 마마 소리를 토해냈다. “엄마! 엄마, 어머니!” 희리가 희야를 아기침대에 놓고 방안에서 쏜살같이 달려 나와 시어머니를 애타게 불렀다. “왜 그러니, 무슨 일 있니?” 거실 소파에 앉아 잡지를 보고 있던 그녀가 놀란 얼굴로 희리를 쳐다보며 물었다. “희, 희야가요. 희야가…!” 숨넘어가는 소리로 희리가 말을 제대로 꺼내지 못한다. “어, 희야가 어디 아파?” “아뇨.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럼, 무슨 일인데?” “희야가 엄마라고 했어요. 저한테 엄마라고 했어요!” “엄마?” “네! 드디어 엄마 소리를 들었어요.” 희리가 기쁨은 감추지 못한다. 화색이 돈 얼굴에는 기쁨이 넘쳐난다. “그렇게 좋아?” “네, 정말 너무 좋아요. 희야가 저한테 마마라고 했다니까요!” 희리가 좋아서 몸 둘 바를 모른다. 이럴 게 아니다. 이 기쁜 소식을 남편과 함께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한 희리가 태공이에게로 곧장 전화를 걸었다. 수업종 소리와 함께 다급한 태공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업 들어가야 해.” “지금 수업이 중요해? 희야가 나한테 마마라고 했다니까.” “알아, 저번에도 했잖아.” “난 직접적으로 처음 들은 거야.” “그렇게 좋아?” “어, 날아갈 것 같아. 빠빠가 아니라 마마라 그랬다니까.” “알았어, 나 이제 수업 들어가야 되니까 이제 그만 끊을게.” “응, 알았어. 열심히 해.” 태공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고도 마음이 가라앉질 않는다. 희야가 바동거리며 안아 달라 손짓한다. 엄마란 소리를 해줬는지 안아줄 수 있겠는가. 희리가 단번에 아기를 안아들었다. “희야, 다시 한 번 해봐. 엄마, 해봐. 엄마.” “우아.” “우아 말고, 엄마.” “우우.” “우우 말고, 마마. 마마 해봐, 마마!” “으마.” “으마 말고, 엄마. 마마.” 한 번 듣고도 계속 듣고 싶어 희야를 보챈다. 희야는 열심히 손바닥을 맞부딪히며 짝짝 소리가 내는 것에 열중했다. 소리에 민감해진 터라 짝짝 소리가 나는 것이 즐거운 모양이었다. 옹알이를 내뱉으며 뭐라고 중얼거리는 속에서 엄마 소리를 듣기는 힘들었다. 비싸게 군다. 희리가 금세 토라졌다. 엄마 기분을 더 잘 파악하고 있는 희야는 엄마의 표정이 울적해진 것을 알고 손바닥을 맞부딪히며 엄마 소리를 내뱉었다. “마마.” “아, 사랑스러워.” 여우, 아빠한테 가서 귀여운 짓 하고, 엄마 앞에서 엄마 소리로 쩔쩔 매게 만드는 아기 여우가 따로 없다. 엄마 소리에 또 기분이 금방 풀려 희리가 얼굴을 맞댄 채, 희야의 볼을 비비적거렸다. 희야가 짜증을 내며 고개를 따로 돌리느라 애쓴다. 희리가 희야의 볼에 뽀뽀를 했다. 쪽 소리와 함께 엄마의 얼굴이 떨어지자 희야가 박수를 치며 웃는다. “희야, 엄마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우아.” 엄마의 말에 말대답하듯이 옹알이는 희야가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보인다. 희리가 육아일기에 희야가 엄마 소리를 했다 쓰고 별 다섯 개를 강조했다. 혼자서도 잘 놀고, 부쩍 자라고, 이제는 엄마 소리도 제법 잘 내는 희야가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희리가 희야를 껴안고 한 동안 떨어트릴 줄을 몰랐다. “아, 사랑스러워. 희야, 이대로만 커줘. 예쁘고, 사랑스럽게.” (★)45, 46편 예쁜이들 씨밀래♬ 밍규최고 명품신랑준수 막실이 [포샵·에센] 아오옥 유순주 · 하늘땅별땅Aa 칸초 씨쏘 메렁아잉 빅파이 언제나소피아 승준사랑 〃[20237♥] 이뿌지? 물렁꾸륵이 머니매니아 눈뎅이♥ 그대나잘하세요 보드타자a 센스만점아잉 박주희천재 노는범생ol 곰댕댕이 태인아조아해 ♥깡순♥ 시니컬여우 00ju 크큭- Aquarian 누나양 깊은잠.. 곰돌양 유노love ㄱi도 설우석. 뿅지룡 뿌냥이 손님입니다 돌똘이 운명이란 이잉y 소울엔젤 스피아,、★ 코코min 내가좀이뻐 쪙... 으캬캬컁: 요코미아 으하하♬ †Magician† 어여쁜 달링 중심속창민 짱먹어라 큐티별 스푼 Lime_ 흔들고 바람여신★ 평범한 소녀 천 류아 닉네임없음ㅋㅋ 뷔니 미암해 졸라멋쪄훀 반지언 나의이상형은 환야몽 용이쁜님 하얀-- 단한사람♥ 잠자는‥小女 선샤 달콤한샴푸♡ 슬할라방 최지민 러뷰리쁑쁑 아리엘★。 딸기맛 키스 ♡LWJ 반리듬 약오르니 카라꼰쥬a Daylight★ 최고마녀 랑은 모니카17 만능심창민화니브랸 김수징 한사람만존재 ol현정 B·B·H 낭이ⓥ 다새 공부하자김나은 에프티매니아 나이스르 커뮤니티 ol쁜노란병아리 애연별량 졸려 ㅠ_ㅜ ○rユl도hスi、JUYA へㅓさㅏ 퍼플그림자 율다 이찌엥 후향울 SLICK 내고향지하도 성진오빠마누라 눈꽃의그리움 ㅡ3ㅡ) 16미래 난 사람이다! 쫑알ㅇ1아줌마 겹나 이쁘니소희 Helianthus 핑크색종이 *바보소년 신이리 소설e★☆ 버블스타 산타클로스 지대말빨벙이 우아아 힝구밥. 별가리_ keaikr 아오옥 아하하 ♡ 룰자 배고픈신데렐라 마음의뒷면 앙콩당콩 머니매니아 개념상실이은주 천사야 나는솔로다 ㅎ천재임돠 잡초씨 흔들고 · 깡 순 k그래믄 주둥아리 레몬아작 노래방언니 뿅지룡 김수징 어여쁜 달링 bleu30 으하하♬ 악덕꼬마★ 마늘파리소녀 한사람만존재 꼬마방가 새드스마일 *.* 피곤해 Helianthus ㄹ ㅓ ㄹ ㅓㄹㅓ 스푼 달에서태양까지...스피아,、★ 홍마담 크큭- 선샤
희야 진짜 짱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근데 희리도 귀엽다는>< 태공이가 희리보다 어른스러워요 !! ㅋㅋㅋㅋ
엣- 벌써 마무리 구상까지다하셧다니 ㅋㅋㅋ 완결이 다가오는건가용?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넘기엽다!!!!!!ㅠㅠ휴가다녀온다고 이제밀린ㄷ거보고잇어여 ㅎㅎ.ㅎ
귀여워ㅋㅋㅋㅋㅋㅋ
드디어 했구나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희야귀여워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