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고교 인생의 삶"은 끝자부터 풀이합니다.
교는 교도소 생활이요,
고는 고시원 생활입니다.
옥은 옥탑방 셋방생활이요,
지는 지하방 전새방 생활입니다.
10년전 중국북경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필자는
2008년 6. 4 시청앞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MB덕분(?)에 교도소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사건 발생지가 한국도 아닌데...
조선족 취업브로카들의 근거없는
청와대투서로 민정비서실에서 이첩된 사건으로
남대문경찰서에서 조사가 시작되었지만
노변의 임기발인,
2008년 2월21일 무협의로 내사종결된 사건입니다.
그러나 MB가 집권한후 촛불집회 선동자로 밉보인 필자는
영포회조직의 MB수족들에 의해
2008년 7월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재조사가 시작되어
결국에는 긴 교도소 생활이 시작 되었습니다.
물론,10년이 지난 지금은 MB가 교도소 전철을 밟고 있지만.....
떨어진 국회의원 입후보지만 20년 넘게 지역정치인이 되다 보니
유명세가 항상 그림자처럼 유권자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데
영포회 조직의 하수인인 'YTN의 아첨 기자'가 중국현지까지 출장하여
각본데로 조작편집하여 그해9월'중국인 1,500명 취업사기' 사건취재로
20여분을 보도했으니...
그리고 그해 9월22일 구속 수감.
물론,MBC,KBS,SBS,유명 일간지는 보도가 없었지만....
YTN뉴스를 본 아내와 자식들은 아연 실색하였고,
필자를 지지했던 많은 지역주민들은 실망감에 배신을 느꼈다고 합니다.
교도소 생활은
아내와 이혼하고 지식들과 인연을 끊고,
고향에도 챙피하여 고개를 들수 없고...
수임 맡은 부장판사출신 변호사친구는
겁(?)먹고 수임을 반려하고....
18개월 구속만기 석방때까지
MB 구속 되기만 식구통에 정한수 떠놓고
삼신 할머니에게 기도 했는데
10년만에 실현 되었나 봅니다.
끝 두번재"고"는
필자가 이혼후 거지가 되어 출소하다 보니 갈곳이 없어
남산골 회현동 고시원에 유숙하면서 3년을 지냈습니다.
끝 세번째"옥"은
회현1가동 2통장을 하고 있던 여동생이
못난 오빠가 짠한 생각이 들었던지
회현동 호프집4층 건물 옥상에 있는
옥탑방을 보증금없이 선불 월세방을 소개하여
고시원에서 주거지를 옮겼습니다.
1층 호프집을 통하여 4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하늘을 볼수있고,공기도 맑았습니다.
그러나 건물주가 개축을 한다고 비워줄것을 요구하여
또다시 강남 서초3동의 코코고시텔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사무소가 바로 앞 건물이라
계속하여 독거노인자격으로 LH전세주택희망자로
신청을 하다보니 결국에는 1년만에 대상자가 되어
7천만원 지하전세주택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첫 글자 "지"는 자하방 전세입니다.
그러나 전세금의 5%인 350만원은 본인이 준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고민 끝에 차용금 동냥(?)을 시작했습니다.
친구인 김영곤이 150만원,김상국회장이 100만원,
오강원친구가 30만원,전정열 친구가 10만원,그리고 나머지는
남편과 2년전 사별한 불쌍한 여동생이 도움을 주웠습니다.
드디어 2017년 5월12일 양재2동
지하 두칸방 전세로 이사하게 된 것입니다.
참으로,"지옥고교 인생의 삶"입니다.
기막힌 사주팔자입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고시원에서 이사올때
딸랑,옷 보따리 두개만 갖고 나왔는데
잘사는 동네에 이사 오다보니
매일 아침마다 살림살이가 늘어 났습니다.
냄비,후라이팬,냉장고,옷장,밥상,의자,장롱,경대는 물론
신발장,침대까지 동네바닥을 돌다보니 온갖 살림살이가
늘어 났습니다.
주민센타에 독거노인이라고 등록되자
이번에는 그 귀한 "임금님표 이천쌀" 두가마니,
라면1박스,고추장,참기름,하이타이,김치10KG 2통 등
온정의 선물이 쏟아진 것입니다.
지난 년말에는 현대그룹의 자회사인 모 광고회사에서
50만원 상당의 4인용 식탁을 조립하여 주었습니다.
이사온지 1년사이에 이사짐이 한트럭 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일 동포 고령노인 귀국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차원의 일환으로 계획하고 있는
'해외동포 한옥복지관'건립을 위해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하여
벌써3년,
국비장학생으로 편입한,
한양사이버대학 일본어학과 4학년이 되었습니다.
부전공으로 사회복지학을 선택하여 사회복지사 자격도
취득 할 계획입니다.
비록,
가족에게 버림받았지만 용기를 잃지않고
2019년까지 목표를 달성하여
2020년에는 가족의 품으로,
자랑스런 아빠가 되어 돌아 갈 것입니다.
"people fail forward to 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