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에 잠시 갔다 왔네요.
보라카이 너무 가고 싶어서 유튭으로 공부하고 다녀왔네요.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재미있는 여행은 아니었네요...
혼자해서 그런지..ㅋㅋㅋㅋ
뭐 보통 한국인들은 별로라고 하는 에어아시아 타고 갑니다.
저는 에어아시아를 좋아하는데요.(취향 존중 ㅋㅋㅋ)..일단 낮에 갈 수 있어서 좋아요...그리고 가격이 싸죠...흠...
그다음 장점은 없네요...
아무튼 인천공항 터미널1에 게이트 127에서 기다렸습니다.
뭐 대충 4시간 30분 정도 지나니 니노이 아키노 공항 터미널 3에 내립니다.
입국 심사 줄 장난아닙니다. 아니 이거 너무 한거 아니오!!!
줄이 내국인 외국인 뒤섞여서 이렇게 복잡할 줄이야.......외국인 줄이 너무 길어서....직원이 내국인 줄에 서라고 합니다. 운좋게 제 앞부터 필리피노 줄에 섰네요....약 1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
그리고 마닐라에서 하룻밤 자고...터미널3에서 에어아시아 타고 까띠끌란 공항으로 갑니다.
약2시 언저리에 출발했는데...비행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기내식을 주문했는데....주문하지 않은 컵라면이 나오더군요..그래서 먹고 있는데...곧 비행기 도착한다고 합니다...아직 라면 국물 온도 90도는 되어 보이던데..ㅡㅅㅡ;;
그래서 먹다 남기고 착륙 준비하고 내립니다.
비행기에 내려서 좀 걸어서 대기실 가면....버스가 옵니다..
까띠끌란 공항 나오자마자 1050페소인가? 주면 공항-항구-호텔 앞까지 데려다 줍니다. 완전 편리합니다.
뭐 환경세 그런거도 다 포함되어 있나봐요. 혼자하는 여행이라 3성급 호텔에 묵었는데...거기 가는 여행객들이 꽤 되어서 같은 봉고 타고 호텔에 도착합니다.
까띠끌란 항구에서 보라카이 섬까지는 대략 10분 정도 걸립니다. 직선 거리는 얼마 안 되는데...보트 속도가 경운기 속도보다 조금 빨라서....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서 그다지 풍경은 볼 것이 없더군요..
호텔에 도착해서 조금 누워 있다......저녁에 제리스 그릴로 갑니다.
사람 엄청 많습니다. 대기하다 굶어 죽을 것 같았어요... 오징어 구이...그리고 저거 이름 생각이 안나는데..아무튼 밥 두공기 시켰습니다. 왠지 나중에 또 시키면 너무 늦게 나올 것 같아서 그냥 한방에..ㅋㅋㅋ
운이 좀 안 좋은건지..아니면 원래 날씨가 그런건지....3박4일 내내...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습니다.
가끔씩 햇빛이 보이기도 하던데....저녁에는 잠깐 비가 내리기도 하더군요...
가족들, 연인들, 한국인,필리피노, 유럽인, 중국인 ,아랍인 등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거의 대부분은 필리피노.... 밤에 빠글라가 호객행위 합니다..ㅡㅅ ㅡ;;
이 누나는 왜 찍혀있지? ㅋㅋㅋㅋ
그나마 조금 맑은 날씨의 풍경이네요.....보라카이의 장점은 호텔 나오면 바로 해변이 나오는거!!! 동선이 너무 짧아서 좋아요.
디몰에 가니깐 과일도 팔더군요..그래서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을 1킬로에 380페소 주고 사먹었습니다.
일본 식당에 가보니깐 냥이들이 지 세상인 마냥 돌아다녀서 한 컷 찍었습니다.
밤에는 밖을 보며 부코주스 한 잔 마셨습니다. 이게 100페소였던 것 같습니다.
이거 마시고 과육 먹게 숟가락 달라고 해서 열심히 긁어 먹었습니다.
날씨가 여행내내 비슷했었네요
해변가는 그다지 볼 것은 없습니다...바다 말고는..그리고 액티비티 같은 것도 한 번 해 봤어야 했는데...걍 귀찮아서
해변에서 누워만 있었네요...
점심 때는 스파게티 같은 거도 사 먹고...
3성급 호텔이어서 좀 허접합니다. ㅋㅋㅋ
까띠끌란 터미널은 우리나라 시외버스 터미널 보다 못합니다..ㅋㅋㅋ 그래도 스타벅스는 있네요.
또 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첫댓글 오......
후기 좋습니다...저도 오래전에 한 번 다녀왔는데..........
그립네요 보라카이^^
후기 적는다 적는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한달 지나서 적게 되네요..ㅋㅋㅋ 교통편이 불편해서..두번 다시 갈 지 모르겠네요.
보라카이를 배타고 깄었는데 12시간인가 걸렸었죠 ㅋ 밤에 배에서 사람들 춤추도 놀더라구요 재밋는 추억이었어요
헐..보라카이를 배타고..ㄷㄷㄷ...배로 12시간은 좀 아닌 것 같아요.
보라카이를 못가본 1인 올해는 한번 가봐야겠어요~
저도 남들이 좋다고 해서 혼자 갔는데...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
좋네요. . 저도 두어번다녀왓는데 다좋지만 숙소까지 가고 오는 일정이 피곤해서 ~
ㅎㅎ
가고 오는 일정이 좀 그렇네요...다음에는 보라카이 말고 엘니도 가고 싶어요..ㅎㅎ
혼자가서 그런것 아닌가요..ㅎㅎ
빙고!...혼자 가니까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액티비티 하기도 좀 그렇고요...
아 보라카이는 이건데
아쉽네요
날씨가 낮에 잠시 좋아졌다가 계속 구름이 끼어서 별로였어요....
안 가본지 오래되었는데.
저도 올해에는 다시 한번.. 잘 보았습니다
크 부코 쉐이크..
부러워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