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지키는 성
시편 127:1-5
1. 부자네 집 추석명절
부자 엄마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세 가지 쉬운 방법이 있다. 하나는 부자 아버지를 만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자 남편을 만나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는 아들이나 딸을 낳아서 이름을 부자라고 지으면 된다.
그래서 딸아이를 낳아 이름을 부자라고 했는데 부자 엄마를 둬서 그런지 통 방을 치우지 않고 어지럽히기만 해서 하루는 잠들기 전에 정리정돈을 잘 하는 착한 아이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끝까지 듣고 나서 “엄마, 그 애는 엄마도 없대?”라고 묻더란다.
아들 때문에 검찰총장이 옷을 벗더니 이번에는 딸 때문에 법무부 장관 내정자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부자 엄마도 좋고 부자 아버지도 좋지만 그저 아무 일 없이 하루 세끼 밥 먹으면서 오순도순 단란하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 같다. 조선 소나무 솔잎 뽑아다가 밤, 콩, 팥, 깨 넣은 송편 만들어 온 가족들 둘러앉아 명절 음식 먹을 수 있는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다.
2. 나라걱정
나라를 잘 세워 보겠다고 야당과 여당이 열심을 내는데 국민들 눈에는 나라를 망가트릴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니 어쩌면 좋을까? 일본은 물론 북한도 그렇고 미국이나 중국도 우리나라를 어떻게 좀 해 보려고 여러 궁리를 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 이렇게 우리끼리 싸우고 있으니 나라는 누가 지킬까 걱정이 된다.
솔로몬은 한 나라의 왕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성전 즉, 솔로몬 성전도 세우고, 지혜롭게 재판을 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유명한 왕인데, 그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헛되도다.”라고 노래를 불렀다. “수고의 떡을 먹음도 헛되도다”라고 한다.
3. 하나님이 지키는 집과 성
살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잃어버리거나 빼앗겨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잘 간직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성을 쌓고 그 성을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성은 내가 지키려고 해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야 한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일생을 통해서 그것을 깨달았다.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뭔가를 하려고 시도할 때 그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알았다.
1) 우리의 수고를 헛되지 않게 하신다.
한 해 농사를 잘 지어 수확하는 기쁨에 그 힘든 농사일을 힘든 줄 모르고 해 낸다. 그러나 가을 태풍에 과일이 다 떨어지고, 벼가 쓰러져 싹이 난다면 이런 낭패가 없다. 죽어라고 일한 직장이 부도가 나니 밀린 월급은 물론 퇴직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나온다면 낭패다. 누가 그리 하고 싶어 하는 것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키시면 수고의 떡을 헛되지 않게 하신다. 내가 한 수고에 대하여 정당한 대가를 보장 받게 해 준다.
2) 잠을 주신다.
주님은 죽은 나사로를 잔다고 했다. 그래서 무덤에 가 나사로야 나오라고 잠을 깨우니 일어나 나왔다. 잠은 죽은 것과 같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 생각도 없다. 즉 쉬는 것이다. 일은 뇌가 하는데 뇌도 일정시간 일을 하고나면 쉬어야한다. 그러나 밤이 되어 자야하는데 뇌가 긴장을 내려놓질 않으면 잠을 못 잔다. 잠을 잘 잔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이 편하다는 의미다. 몸은 피곤하더라고 마음은 편해야한다. 일은 고되더라도 잠은 잘 자야한다. 그런데 내 맘대로 안 된다. 내가 걱정하는 것들이 대부분 헛된 것이다. 하나님께 맡기자. 하나님께 가정을 지켜달라고, 가족을 지켜달라고, 사업과 직장을 지켜달라고 맡길 때 우리는 단잠을 잘 수 있다.
3) 자식의 복을 받는다.
자식을 화살에 비유했는데 화살이 힘 있게 날아가 과녁에 적중하는 장사의 손에 들려진 화살처럼 부모의 바램과 기도대로 적중하는 자녀가 있는가 하면 전혀 다른 곳으로 날아가 부모를 애태우는 화살도 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딸 때문에 연신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이고, 그런 아버지가 장관 할 수 있겠느냐고 호령하던 국회의원은 아들이 술을 먹고 벤즈 승용차로 오토바이와 교통사고를 내 아버지로서 면목이 없다고 사과를 했단다. 어떤 아버지가 자식 잘되기를 바라지 않겠는가? 그러나 내가 어떻게 해 보려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살아보니 하나님이 기르시고, 하나님이 길 열어주시는 것이라는 걸 솔로몬은 깨달았다. 그래서 지혜의 왕이다.
4) 성문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원주 사는 친구 하나가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에 나왔다고 하는데 신협에서 일하다 은퇴하고 평창 어느 골짜기에 집을 하나 만들어 들어가 처자식을 남겨두고 혼자 살고 있다. 사람은 성문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집과 사람들은 그 가운데서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존경과 사랑을 받을 지언정 봉변이나 낭패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4. 추석 명절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잘 보내기 바란다.
사도바울과 고린도 교회
고후11:1-15
톰과 제리 같은 고린도 교회와 사도 바울
사도바울
1) 나는 좀 어리석다(1).
2) 나는 중매쟁이다(2).
3) 나는 예수만 전한다(4).
4) 나는 다른 사도보다 작지 않다(5).
5) 나는 너희를 섬기고 있다(7).
6) 나는 스스로 조심한다(9).
7) 나는 내 길을 간다(12).
2. 고린도교회
1) 미혹을 받고 있다(3).
2) 한눈 팔고 있다(4).
3) 대우 받고 있다(7).
4) 은혜(사랑) 받고 있다(9).
5) 거짓 사도(교인)가 있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