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발람의 길을 좇는 자들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부탁했을 때 발람은 겉으로는 거부 하면서도 마음속에는 탐심이 가득하여 발락의 말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습니다. 발람이 결과적으로는 거짓 선지자임이 밝혀졌듯이 초대교회에도 겉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교훈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거짓된 이단 교리를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이 일어났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들이 발람의 길과 같이 배도의 길을 좇는 자들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단 교리를 가르쳐 교회를 파괴하려는 거짓 교사들은 모압 왕 발락의 재물에 눈이 먼 발람과 같이 불의의 삯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거짓 교훈으로 사람들을 죄어 재물을 취하는 탐욕에 빠진 자들인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발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듯이 거짓 교사들도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a. 발람의 교훈은 행음(계2:14) b. 자기 이만 도모함(사56:11)
3. 미혹을 받아 타락한 배도자
1) 멸망의 종들 베드로 사도는 거짓 교사들이 물 없는 샘과 같고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와 같아서 결국엔 멸망을 받게 될 것임을 교훈하였습니다. 그들은 미혹하는 데서 겨우 피한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유혹하여 죄악의 길로 끌고 가는 자들로서 하나님의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유를 준다고 하면서 유혹하지만 사실은 그들이 주는 자유는 육체의 소욕을 좇는 자유로서 멸망의 길인 것입니다.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음(갈5:13)
2) 다시 더러움에 얽매이게 된 자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체험하고 세상의 더러움에서 벗어난 자가 믿음을 저버리고 다시 세상의 더러운 것에 얽매이게 되면 그 나중의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일곱 마귀의 비유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한 귀신이 있다가 나갔는데 다시 돌아와 보니 그 집이 깨끗이 청소되고 수리되었으므로 일곱 귀신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었다는 말씀과 같습니다(참조, 마12:43-45). 즉 구원의 은혜를 체험한 자가 다시 타락하게 되면 그 전보다 더욱 더러워지게 됨을 말한 것입니다. a. 악심으로 떨어짐(히3:12) b. 멸망의 종류가 됨(유1:12)
3) 개와 돼지에 비유되는 배도자 베드로 사도는 배도자들에 대한 묘사에서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라는 속담을 인용하였습니다. 이 속담을 인용한 것은 더러운 죄악 속에서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죄 씻음을 받아 깨끗해진 자들이 다시 세상의 더러운 것 속에 들어가서 죄악 속에 빠지게 됨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더러운 곳으로 다시 돌아감으로써 자신들에게는 그리스도의 피가 소용없음을 밝히며 궁극적으로 사단의 종임을 밝히 드러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처음부터 죄악 속에 그냥 있었던 자들보다 더욱 사악한 자들입니다. ·미련한 자(잠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