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수술받고 오늘3시조금 넘어서
퇴원해 집에와서 회복중에 있습니다
기억이 제대로다 있을때 빠르게 후기남기려구요
정말 도움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수술받기전 준비사항)
매토수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금연금주1달 무조건
하셔야됩니다 저또한 금연이 힘들었지만 노력끝에 금연성공 집에서 니코틴패치 검사기로 수시로 체크했습니다 먹는건 너무 많이 잘먹고 집에서 푹쉬었습니다
집앞에 걷기운동좀 자주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술받기 3일전 쉐이빙을 해야됩니다..
와전 쉐이빙이 너무힘들었어요.. 몸에 털도많고
굵고 빼곡해서 거실에다가 기저귀패드 깔고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작은거울 하나 놓고 앉아서 가위로 긴해어를
짧게 자릅니다..최대한짧게 조심조심!! 그러고나서 콧털깍는기계로 배부터 밀어줍니다 살살조금씩 기계에 살이 찝히지 않도록 조심조심 그러고 나서 면도 크림을
듬뿍 발라줍니다 성기에는 닿지않게 조심조심 거품을 많이 스며들게 그러고나서 면도기로 살살밀어줍니다
손으로 살을 살짝 땡기면서 살살.. 상처나면 큰일나니까 최대한 자신이 할수있을 정도로만 하세요^^
나중에 간호사 선생님들이 보고 부족한 부분은 수술들어가기전에 해주시니 무리하게 안하셔도 됩니다
수술하루전)
마지막 만찬을 먹고 이제 관장을해야할 시간이 다가옵니다..ㅠ ㅠ 전관장을 잘못참아서 약국에서 2개더 사서
만만의 준비를 마치고..관장시작과 동시에 바로 화장실로.. ㅠ 정말 참는분들 존경스러워요 ㅜ 20분뒤 다시 관장하고 2분버티고 화장실.. ㅜ 씻고 이제 병원에 챙겨갈 준비물을 챙깁니다 여기서부터 준비물 중요합니다 제가가져간거 말고 딱필요한것만 적으려구요
(기저귀낱개로1개/칫솔치약/ 포카리500미리4개/
두꺼운 물티슈1개/핸드폰충전기/거치대)
캐리어에담고 동네한바퀴 걸으러 나가서 마음을 다잡고..집에와서 씻고 잠을청하지만 역시나 잠이 안오죠.
너무긴장되고 떨리고 무서움이..저도 조금 쫄보거든요 ㅠ ㅠ 겨우2시간 힘겹게잠을청했습니다
수술당일)
새벽5시40분에 일어나서 포카리500미리 마시고 이제는 완전한금식을 합니다 오전6시이후부터 물도 마시면 안되서요
그러나서 8시쯤 관장을 한번더 시도합니다 힘들게 5분참고 성공합니다 ㅎㅎ 병원은1시30분까지 도착이라서
집에서 마지막 마인드 컨트롤하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병원에도착해서 입원실에 짐을 풀어놓고
마약진통제 처방전을 들고 약국가서 약을 받아옵니다
그러고 병실에서 대기하며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엄청떨렷어요. ㅠㅠ 무서워서 저는금식한지 오래되어서 밑에글에썻지만 수액을 1시간정도 맞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수술실)
드디어 수술실로 들어옵니다ㅜ ㅜ
무지긴장되고 떨렸습니다..
가운을 벗고 몸무게를 재고 수술실 침대에 몸을
눕힙니다.. 천장을 보면서..많은생각과 오랜만에
수술을 하는지라.. 여러가지 감정들이 순식간에..
다들 경험해보셧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간호사 선생님이 쉐이빙 잘됫는지 확인해 보신다고 보시더니 역시나..ㅋㅋ 혼자선 한계가 있습니다
수술부위 부족한부분 안아프게 꼼꼼히 다시 해주셨어요 너무감사드립니다
솔직히 간호사 선생님들 앞애서..다리벌리고 그러는게
안민망할수가 없어요..ㅠ ㅠ
그러고 이제 팔과다리를..묶는다고 말씀하시고 마취과
선생님이 들어오시더니 이런저런 질문하면서 마취액
들어갈겁니다 하고 기억이 끝..
수술후) 첫번째날 저녁
마취애서 깨고나니 입원실이였습니다 정신이 조금
헤롱헤롱.. 생각보다 수술시간이 1시간정도
더걸렸다고 얘기해주셨습니다 음낭모양을 원장님께서 최고의 실력으로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 시간이
더걸렸다고..ㅠ ㅠ 너무감사드립니다 저땜에 다들 고생너무하시고 퇴근들도 다늦게하시고 ㅜ ㅜ 실장님.간호사 선생님들 원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늦은시간까지 애써주시고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수술잘됫다고 해서 기분이 참좋고 뭔가 홀가분해 지더라구요..드디어 다끝낫다 라는생각 고생했다. 내자신한테.. ㅜ ㅜ 그러고 다들 퇴근하시고
야간 간호사 선생님이 저를 케어를 잘해주셨습니다
밤10시이후부터인가 덥게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불말고 얇은 담요로 덮고 병원 천장을 멀뚱멀뚱 보면서
목이 너무마르다..아목이너무 마르다 ㅜ ㅜ 참기힘든 고통 목마름의끝.. 간호사 선생님께 거즈에 물좀 적셔달라 부탁드리고 거즈를 입에올립니다 우와..
오아시스입니다 ㅋㅋ 진짜 손으로 조금짜면 물이 몇방울 입으로 들어오는데.. 우와 물맛이 꿀맛이였어요
그러고 핸드폰으로 걱정한 친구들한태 톡을 보내고
엄마아빠와 통화를 간단하게하고 생각보다 통증이
많이 안느껴저서 혼자 핸드폰을 많이봤어요
원래는 마취기운으로 잠을 많이 잣었는데 예전 수술받을때는 첫째날 기절해서 잣는데 이번에는 마취가 깨더니 눈이 말똥말똥 해진게 신기했습니다
거의새벽4시까지 잠을안자고 여러가지 생각하고 서럽고 뭔가 대단하다 이제 더이상 수술안해도 된다는 기쁨
쓸데없는 생각좀 많이하다가 잠을잤습니다
아오래잣거같은 느낌이 들어 핸드폰 보니..ㅋㅋㅋㅋ겨우20분잠들고 깬거에요 우와 왜이러지? 생각보다 잠이 너무 안와서 고통이였어요 ㅜ ㅜ억지로 잠을 자려고 해도 잠이안와서.. 티비를 켜고 넷플릭스를 보았습니다
참 저는 티비로 넷플릭스 연결하는거 샤오미박스 사서 들고 가서 연결했습니다 심심할땐 넷플릭스가 최고
의친구 자나요 ㅎㅎ 넷플릭스 틀고 보면서 자다깨다 반복 간호사 선생님이 자야된다고..ㅜ ㅜ 걱정해주셔서 다시티비 끄고 잠을청했습니다
수술후) 둘째날
오전6시 간호사 선생님이 혈압이랑 약을들고 오셔서
약을 먹고 물을 아주조금 넘길수 있을 정도로 마셨습니다 조금이라도 물을 먹어서 너무 좋았어요 ㅜㅜ
침대에서 계속 뒤척이게 됩니다 엉덩이 쪽이 뻐근함
좀 당기는 느낌이 들어서 침대상체를 올렷다 내렷다 반복 하면서 최대한 내가 편히쉴수 있는 방향으로 해놓고 쉬고있었습니다 오전9시 지나니 선생님들
출근하시면서 제가 입원한 병실로 아침인사를 해주십니다 ㅜ ㅜ 실장님늘 한결같이 다정하고 신경써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 ㅠ제맘아실꺼에요.. 표현못해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물이랑포카리를 드디어 마실수있게됩니다 ㅎㅎ
간호사 선생님이 물500미리 포카리500미리 준비해주셔서 침대옆 카트위에 제가 편하게 먹을수있게 빨때 까지 다끼워서 준비해주십니다 천천히 포카리를 먼저들고 조금씩 목으로 넘기는데.. 너무 상쾌한 기분 ㅋㅋ
정말 목마름 참는게 전제일 힘들었습니다 ㅎㅎ
진짜 살면서 물에대한 소중함.. 사소한거에 정말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넷플릭스로 미드보고 드라마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통증은 첫째날보다 조금 욱씬하고 항문쪽이 조금통증이 있었는데 견딜만한 통증정도였습니다
오후에 원장님이 드레싱해 주면서 고여있는 피를 짜고 하는데 전 이때가 아팟어요..ㅋㅋ 쿡쿡 쑤시는 느낌이 ㅜ ㅜ 원장님깨서 따가울수 있다고 미리말씀해 주셨습니다 드레싱 잘받고 전다시 넷플릭스 틀어놓고 혼자 시간을 보냅니다 자다가 보고 또 잠들고 간호사 선생님들이 자주 자주 들여다 봐주시면서 잘챙겨주셨어요
너무 편안하게 너무 다정하게 감사했습니다^^
실장님은 제가 심심할까봐 들어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같이나눠 주시면서 9년반 정도 이병원만 다녔거든요 옛날얘기 하면서 공감도 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 축하도 해주시고 ^^ 참대단하십니다!!
그어떤 병원들이랑 비교가 될까요??
요즘 FTM병원이 대학병원 위주로 많이 생겨나고 있는거 저또한 알고있습니다
대학병원이면 잘할까요???
장단점은 있겠지만 오랫동안 몸담고 오랫동안 많은 환자들 수술 경력을 가지고 계신 원장님과 신생 병원들과 비교 아닌 비교 글을 타사이트애서 볼수있었는데…
참 매우 안타깝고 .. 기분이 좋지않더라구요
프로는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는다지요
원장님께서는 이계열에서 이미 훌륭한 프로중에 프로이십니다 원장님을 믿고 오는 환자들 잘케어해 주시면 다알아서 원장님께 수술받으러 오고싶어할꺼에요
전 원장님을 믿습니다 저말고도 많은 환자분들도 원장님을 믿고 응원하고 존경합니까요 원장님이 정말로
오래 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가 다른포인트로 빠졌네요..ㅜ ㅜ 죄송합니다
타사이트에 그런글보고 많이 기분이 안좋았어요..ㅠ
뉴케어먹고 약먹고..시간을 보내게됩니다
별다른 통증 못느끼면서 정말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갑니다 ㅜ ㅜ
수술후)셋째날
역시나6시전에 눈이떠지고 6시에 뉴케어마시고
약먹고 물먹고 티비로 넷플릭스 틀어놓고 시간을 보내다가 잠들다가 다시일어나는게 반복이에요 ㅎㅎ
허리가 좀아파오니 다리조금씩 움직이시고 엉덩이도 살짝 들면 훨씬 나아집니다 통증은 이제 많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냥 욱신함 뻐근함 정도??
침대를 상체쪽을 조금올려 놓은채로 생활하는게 전 편했어요 잘때도 너무 일자로 안누웠어요
엉덩이쪽을 살살 움직이다보면 편한자세가 나와요 ㅎㅎ 천장을 보다가 내일이면 벌써 퇴원을하는 구나
시간이 가기는 간다..맘같아선 언넝 한달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ㅋㅋ 빨리 회복하고 싶어서요ㅜ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 저는 저와같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데 없어요 ㅜ ㅜ 힘들러요 저와 동갑내기 친구
있으면 참좋을꺼같아요 ㅎㅎ
가끔 만나서 술도 마시고 여러가지도 공유도 할수있고
또 쓸떼없는 얘기로.. 죄송합니다
저녁엔항상 시간이 더 더 더 더기게가요..
창밖을 보면서 멍때리다가 풍자
유투브좀 보다가 넷플릭스 보다가 잠을 자고 반복이에요^^
수술후)넷째날 퇴원하는날
오늘도 어김없이 6시안되서 눈을뜨고
야간 선생님이 뉴케어로 아침을 시작해주십니다
ㅎㅎ 아..뉴케어 먹기가 힘들어져요..질렸어요..
차라리 물이나 포카리만 마시는게 더 좋더라구요
단백질 보충땸에 어쩔수 없으니깐요ㅜ ㅜ
오늘은 퇴원하는날 입니당 걱정반 기대반이에요 오후3시퇴원입니다 ㅎㅎ
슬슬 쓸데없는 짐들 카트에 있는짐들 봉다리에
넣어놓고 바디티슈 괜히가져와서..집에서만 쓸꺼같아요 참고하세요 양치하려고 종이컵과 양치물 부탁하면 간호사 선생님들이 세팅해서 준비해 주십니다
양치를하고 물티슈로 세수하고 참 세수는 매일했어요 ㅋㅋ 물티슈가 가성비 갑이에요!!
시간이 역시나 더디게 갑니다 ㅜ ㅜ 냇플릭스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선생님들 출근하시고 실장님도 출근하시고 ㅎㅎ 아침인사하고 ㅎㅎ 저도 병원직원이 된기분? ㅎㅎ 참진짜 신기해요 오래 다녀서 그런가봐요 어색하거나 불편함 그런건 정말없어요
병원보다 내집같은 편안한 느낌이 뭔가가 있습니다
전느꼇어요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몰라두 ㅎㅎ
약먹고 혈압재고 점심지나고 간호사 선생님께서
소변통 비우는법과 피통 피우는법 알려주십니다
잘숙지합니다 퇴원해서 제가직접 해야되니깐요
시간이 흘러흘러 보호자가 와서 퇴원준비를 합니다
간호사 선생님과 실장님께서 옷입는거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그리고 기저귀 가져온건 집에갈때 착용합니다 그래서 한개만 필요합니다 알아두세요!!
통이왜 큰바지를 가지고 오라는게 이해가 갑니다
소변줄 피주머니 압박가해도 바지가 널널해야 안아파요 참고해주세요!! 전이제 몸을 일이키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요 4일 누워있다가 일어나려고 하는거라 실장님과 간호사 선생님깨서 도와주셔서 잘일어설수 있었습니다 슬리퍼신고 그게편해요
병원에서 목발 대여해 주십니다
목발로 짚고 일어나는데 부장님을뵛어요 ㅎㅎ
ㅜ ㅜ 감기심하게 걸리셔서 입원실에 못들어왔다고
ㅜ ㅜ 전 출장 가셨는줄 알았어요 안보이셔서 ㅜ ㅜ
감동이였어요 저한테 감기 옮기면 안되니깐 문앞에서성 거리다가 그냥 돌아가셨다고.. 감사합니다
어지러움은 아주잠깐이고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목발로 지탱하면서 한발한발 잘걸으면서 병원을 나가는데 부장님과 실장님이 응원해 주시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ㅠ ㅠ
실장님이 차있는데 까지 배웅해주셨어요..ㅜ ㅜ 울컥할뻔했어요..ㅜ ㅜ 병원에 나와서 찬바람을 느끼며 햇빛을 받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뭔가 상쾌하고 후련하고 이제 또다른 미래가 나를 기다리는구나 ㅎㅎ
무사히 집으로 와서 요양하고있습니다
잊어 먹을까봐 기억이 생생할때 후기 따끈하게 남깁니다 마지막수술을 팔로 메토 둘중 고민 많이들 하시는거 압니다 저또한 그랫구요
음..수술 후기하나하나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는건
언제나 자기몫인거 같습니다
저는 38살입니다 9년 반동안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늦은나이 늦었다고 생각안합니다 제 자신에게 자랑스러워요 오로지 저의 힘으로 조금씩 조금씩 다이루어냇습니다..힘들었던 시간들이..생각납니다..
좌절도하고..포기하고 그냥살까 라는 생각도 해본적도 있구요.. 포기하지 않고 오면 그래도 옵니다 좋은날이^^ 여러분들도 좋은날이 오실꺼애요^^
늦은시간 까지 후기남기느냐고 잠을못자내요 ㅎㅎ
뭔가 기분이 이상합이다 ㅎㅎ
전 제몸에 더이상 여자생식및구조가 없어져서
너무나 만족합니다
메토수술 팔로수술
수술기법이 다르죠 자신이 추구하는 삶과
자신이 원하는대로 수술을 선택하셔서 하시면될꺼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인생이
이제 또다른 기쁨을 맛볼수있게 최선을 다해서
수술해주신 원장님께 깊고 마음깊숙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잊지않겠습니다 원장님 제몸을 멋지게 다
만들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첫댓글 바우님 퇴원 하시고 힘드실텐데 다른 분들을 위해서 아주 상세하게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식사 잘 하시고 푹 쉬면 또한 회복도 빠를 것이라 믿습니다. 몸관리 잘 하시고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고생하셨슴다 ㅎㅎ
저두 얼마전 수술하고 회복하고 있어서 더 공감이 가네요
몸관리 잘 하셔서 빠른 회복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몽구님도 회복히시길 바랍니다^^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메토로 결정하신 이유랑 장점 궁금한데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고생하셨네요.. 빠른 회복 하시기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