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QM5는 08년 01월 09일 출고된 디젤2륜 RE+차량입니다.
현재 약 64,000km정도 운행중이며,
여행도 좋아하고 겨울엔 와이프랑 스키장을 장거리로 자주 다니다 보니 주행거리는 짧은편이 아닙니다.
근 2년가까이 차량이 되다보니 마력과 토크등이 익숙해지고...몇차례의 ECU와 TCU의 업그레이드 이후 조정된 출력(?)등으로
은근 답답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맵핑베라에게 y10km이후에서 무참히 찢기는 상황을 경험한후...
상대적으로 소음도 증가한거 같고 은근 정이 떨어질라고 막그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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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큐엠이를 버릴순 없었기 때문에~ 약(?)을 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ㅡ.-+
결론적으로 현재 차량에는 맵핑+오일캐치탱크+JR에어필터가 꼽혀있습니다. 대부분 많이 하신 부분이고 작업을 고려하시는분들도 많으실거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개인적인 소감을 정리해보겠습니다.(맵핑후 현재 1,000km남짓 주행)
튜너와의 접선장소였던 분당의 모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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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큐엠과 튜너의 큐엠....핸펀사진이라 화질은 쫌 그러합니다...(__)
[ECU맵핑]
원래 관심갖고 있던 업체는 프**이라는 업체였습니다. 워낙 정평이 나있는 업체이고 거주지와도 가까워서 심히 고려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펙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안정성을 감안한 세팅이라 해도 비용대비 결과물의 스펙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최근 비용대비 스펙도 훌륭한 카프**이라는 업체도 고민하였습니다만...
초창기부터 지켜봤고 같은 차량의 오너이자 튜너에 대한 믿음으로 조길현님께 맵핑을 받았습니다.
맵핑직후 테스트주행시 저속에선 변화를 잘 모르다가 악셀을 조금 깊게 밟으니 토크가 높아져서 핸들이 조금 떨리면서 튀어나가더군요...
아...잘하면 앞바퀴 들수도 있겠는데....-_-?....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느낌상 소음 진동이 조금 커졌나 싶었지만 체감상 정확하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으며 정리하자면 기본적으로 잘 달리던 놈이 어디가서 훈련을 빡세게 받고 와서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갖춘 달리기 선수가 된 느낌입니다.
모든게 참 씩씩해졌습니다.ㅡ.ㅡ+
한가지 아쉬운건 출고초기 킥다운으로 2단으로 깊게 밟으면 한템포 쉬다 미친듯 튀어나가던 가속은 여전히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이부분은 아마도 TCU 리프로그래밍과 관련이 있는것 같습니다.
2단에서 허당치던 문제 해결된 TCU 리프로그랭이후 이문제는 원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속은 현재 순정휠에 타이어 트레이드가 30%이내 정도밖에 남질 않았고..지렁이도 군데군데 2마리 서식하고 있어
테스트 해보지 않았습니다.
길들이기 필요없다고 하시지만 차츰차츰 오거나이징해서 추후 신발바꾸고나서 최고속 한번 찍어볼 예정입니다.
(그전에 맵핑 베라와 만나지 않길 기도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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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캐치탱크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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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작업을 위해 "OPS"란 업체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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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고수튜너가 있을것 같은(?) 튜닝샵....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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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5 작업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금방 자리잡고 작업속도도 빠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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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구석에 자리하고 있던...헛..RS6..+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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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환경은 쾌적한 편은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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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통과 오일배선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맵핑을 하고나니 튜너의 조언도 있었지만 블로우바이가스문제가 심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순정일때도 제법 달리는 스타일이라 오일역류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일캐치 달기위해 장안동 주변도 살펴보고 DIY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결국 남양주로 이전하신 OPS에 가서 설치하였습니다.
장안동에서 조금 통이 예쁜 제품으로 작업하려고 찾아갔지만 당황스럽게도 큐엠 작업을 한번도 해보시지 않았다고 하셔서....
시간낭비만 하였습니다...ㅡ.ㅡ+
결과적으로 작업하고 나니 기분 무지 개운합니다.
막 더 달려도 될거같고...느낌상 엔진소음이 조금 줄어든것도 같습니다.^^;;
작업후 현재 1,000km남짓 주행결과 에어필터쪽 오일역류없이 깨끗합니다.^0^//
서울인근지역에 계신 QM5오너분들 걍 고민하지 마시고 오일캐치탱크 장착 강추드립니다.
(작업 많이 하셔서 금방 하십니다.추후 캐치통은 이쁜걸로 교환하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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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순정형에어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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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필터에 대한 세부사항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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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와 추후 세척을 위해 크리닝세트까지 동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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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카메라가 없어 급하게 핸펀으로 찍어 잘 보이지 않지만 촘촘한 망과 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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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필터와 JR에어필터 비교
순정 필터엔 오일캐치탱크 작업이전의 오일역류의 흔적이 흥건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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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캐치탱크를 작업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필터로 눈이 가더군요...-_-
여기저기서 하도 평이 좋아 고민없이 JR에어필터로 선택했습니다.
필터 교체후 주행소감은 막힌 코가 뚫린 느낌이랄까...
가뜩이나 체력이 좋아진놈이 숨소리 마저 거칠어지니 조금 두렵기도 합니다.
저속에서 가속후 악셀 오프시 거친 숨을 토해냅니다...쿠오오~~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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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약(?)을 주고난후 운전이 더 재밌어지고 정도 더 많이 주게 되는것 같습니다.^^
관심있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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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튜닝 그거참 가격대비 효과만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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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