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주제: 본연지성이란 인간의 원론적 본성으로서 이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선량한 본성을 말한다. 기질지성은 현실적 성격으로서 환경이나 사회적 영향 등의 외적인 요인에 의해 형성된 인간의 성향이나 성격을 말한다. 선천적으로 지니는 내적의 선함과 성장하면서 외부 환경으로부터 획득하는 선악 중 인간의 내적인 성격과 특성(개인의 행동, 태도, 가치관, 도덕성 등)을 나타내는 인성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가?
저는 기질지성이 인성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지지합니다. 외부환경으로부터 획득하는 선악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밥상머리 교육입니다.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밥상머리 교육을 받습니다. 이를 통해 옳고 그름을 배우면서 인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후에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며 예절을 배우고 사회를 배우게 됩니다. 두 번째는 미국의 슬럼가입니다. 미국의 슬럼가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마약이나 총기로 인한 범죄에 많이 노출됩니다. 그러면서 그 아이들도 범죄를 하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반대로 이 셉테드라고 불리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이 슬럼가에 적용한 뒤에는 범죄율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는 사이언스 타임즈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저는 환경이 우리의 인성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