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치만 니의 기도 응답과 고난을 극복한 사례 ㅡ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고후12:9절의 말씀입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
워치만 리도 바울 사도와 똑같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믿음이 깊었던 워치만 리였지만~~,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음에도~~~ 마음에는 그 응답이 흡족하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참고, 응답에는 예스, 노, 보류의 응답이 있습니다.
왜 흡족하지 않았을까요?
몸이 많이 아팠기 때문이었습니다.
거절하심도 응답, 비록 하나님의 응답은 받았지만~~~
그는~ 자신에게 주신 기도의 응답이 섭섭해서, 몸이 아플 때마다~ 눈물 지으며 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배를 타고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한참 올라가는데, 갑자기 그의 눈앞에 큰 바위 덩어리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큰 바위가 배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그가 탄 배는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는 급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큰 바위 덩어리가 저를 가로막고 있어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이 바위를 좀 치워주십시오."
그때 하나님은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얘야, 내가 너를 위해서 그 바위를 치워주는 것이 좋겠느냐?
그렇지 않으면, 강물이 충분히 불어나서 너로 하여금 그 바위 위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좋겠느냐? 곰곰이 생각해서 대답해 보아라."
그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앞에 있는 바위가 치워지면 그 순간은 쉽게 지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앞에 또 다른 바위가 나타나지 말라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강물이 충분히 불어나게 되면, 앞에 있는 바위들도 다 물 속에 잠길 테니까 쉽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강물이 불어나서 제가 바위 위를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그 순간~ 강물이 충분히 불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잠에서 깬, 워치만 리는 꿈을 통해 귀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지금껏 자기 앞에 놓여 있는 장애물 하나 때문에~ 고통하며~, 그것을 없애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 왔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충분히 받기만 한다면, 그 어떠한 고난이라도 쉽게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뒤로부터 자기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간구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의 족한 은혜를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후, 그는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 속에서 늘 마음껏 노를 저어 가는 이긴자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