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반도 여행 Tip
변산반도는 1박2일이면 곰소항염전, 내소사, 슬지제빵소, 솔섬, 채석강등 다 둘러볼수있어요.
저희는 곰소항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숙소로 바로 안가고 곰소항으로 갔는데요.
가는길에 곰소염전이 보였고 쭉 더 들어가다보니 80년전통을 자랑하는 3대젓갈집을 우연히 들어가게되었어요.
그런데 3대천왕에 나왔었던 곳이였어요.
16가지 젓갈과 백합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비벼 먹고 백선생님이 어떤젓갈과 어떤젓갈을 섞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했는지 설명도 해주시더라구요. 밥도둑이라 그런지 젓갈외에 밥값은 모두 추가로 받더라구요.
그리고 내소사 전나무 숲길을 걸어서 올라갔는데 눈이 녹아서 그런지 길이 질퍽질퍽 거렸어요. 역시 내소사는 가을에 오면 이쁘겠다는 생각을 하고 변산반도 대명리조트로 가서 한숨자고일어나서 낙조가 아름답다는 솔섬이라는 곳을 갔는데 구름에 가려서 결국 못보고 돌멩이 물장구만 실컷 치고 돌아왔어요. 솔섬 낙조는 정말 운이 좋아야 볼수있다고하더라구요.
저녁은 격포항 회센터에서 회를 떠왔고 변산에서 맛있다는 백합죽도 사왔어요. 변산반도에 온다고 지인이 준 와인에 회 먹을라고했는데 매운탕 끓이는 동안 애들이 회를 홀딱 다 먹어버렸더라구요.ㅋ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채석강에서 노을공주도 보고 이태백이 아름다운 달에 취해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채석강에 다녀왔어요. 부안 변산반도는 바닷가 모습이 채석강을 닮아서 불리우게 되었다고하네요. 그리고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가기로했는데요. 일부러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유명한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서 군산으로 이동을 했어요. 군산에 도착하자마자 근대역사박물관 통합권을 끊었는데요. 이곳만 둘러봐도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반나절이 걸리더군요. 군산 도심 곳곳에는 일제강점기의 건물들이 몇몇 남아있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군산은 일제강점기이자 근대사의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군산에 자장면이 유명하다고해서 지린성이라는 중국집에 들어갔는데 3대천왕에 나왔던 곳이였어요. 일부러 찾아가기도 힘든데 그것도 우연히 2번이나 들어간 식당마다 3대천왕 맛집 당첨이라니 낙조는 못봤으나 맛집은 행운이 따랐나봅니다. 시중에서는 먹어볼수없을거같아 고추자장면 주문했다가 매워서 혼났네요.. 일반 자장면은 5,000원인데 간짜장처럼 나와요. 짬뽕과 자장면은 맛있더라구요.
맛있게 점심을 먹고 초원 사진관으로 이동하는중 군산 이성당빵집이 보였는데 줄이 어찌나 길던지 건물을 둘러 쌓여 줄이 섰더라구요. 이성당빵집은 사람 구경만하고 아이들은 어려서 모르는 추억의 한석규 심은하의 8월의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초원사진관에서 사진찍고왔어요.
마지막으로 군산 경암철길에 가서 아이들에게 추억의 불량식품을 5천원씩 사줬더니 마트에서 사주는 과자보다 기분이 날아갈정도로 기뻤다네요.
집에 도착해서 배고프다고해서 연이네회포차에서 광어와 참돔으로 회떠먹고 해물라면으로 입가심을했는데 격포항에서 먹은 회보다 더 쫄깃쫄깃하고 더 싱싱하고 맛있는거있죠.ㅋㅋㅋ
다음에 변산반도를 다시 가게된다면 슬지제빵소에서 브런치를 먹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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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이들이 크니까 놀러가기 더 편해졌어요~ 어릴땐 애들 셋 짐싸다 지쳤었네요^^
애들 엄청 컸네요..컴수리하러 갔을때 옆에서 조잘조잘하던때가 있었는데~~ 아이들 엄청 컸네요
여전히 아이들과 좋은 여행 늘 부럽고 대단하십니다~
그때도 지금도 동생들 두꼬맹이가 재잘재잘 해요~ 아이들이 커지니까 전국구로 여행다닐맛나고 좋더라구요~~^^
앗 곰소궁!! 전 가끔 일부러도 가는 맛집이에요~ 저기가면 밥 두공기는 뚝딱~~
사진보니 급 가고싶어지네요~
네~ 저도 젓갈정식은 처음 먹어보는데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구요^^
울딸 데리고 놀러가야 겠어용~~^^
올라오면서 군산에 아이들데리고 간건 정말 잘한거같아요~ 정말 볼거리 먹을거리 많아요~
대단하십니다~~~아이들3과 즐거운 여행길~~^^
체력이 되야 여행도 맛집도 가는데 ㅎㅎ 전 ㅡ군산짬뽕 진짜 맛있다구 말만 들었습니다ㅎㅎ
군산에 자장면과 짬뽕이 왜 유명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옛날부터 줄서서먹던 북성루가 진짜 원조였나보더라구요. 지금은 폐업한건지 아니면 다른데로 옮긴건지 간판만 남아 있더라구요~
안녕하세요~~^^
글과 사진보면서..
저희가족도 함께 계획세워서 가고싶네요♡
변산반도 둘러보시고 돌아오실때 군산에서 들려 옛추억의 교복도 입어보시고 아이들 역사 공부도되고 좋으실거같아요~
저 담주에 변산대명가는데~~젓갈집 꼭 가볼께요ㅎ
저희는 칠산꽃게장집만 갔는데ㅎㅎ
꽃게장이 거기만한게 없더라구요~~가격이 사악하긴하지만ㅡㅡ
젓갈집에 아기들도 먹을반찬은 있겠죠?ㅎ
철산꽃게장집 검색하면 나오나요? 다음엔 제가 거기가서 밥먹고 와야겠네요^^ 아이들은 백합탕 빼고는 먹을만한것이 딱히 없어요. 반찬은 묵은지랑 깻잎만 나와요. 저희 아이들은 초딩이라 뭐든 다 잘먹어서요.
짜지않고 삼삼하니 맛있어요
내가밥4공기 클리어 했던 곰소항 젖갈백반은
죽여주지요. 예전에 곰소항에서 사온황석어젖에 입살너고 있답니다.
곰소항 젓갈은 많이 짜지도 않으면서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구요. 저희도 이번에 명란젓하고 비빔낙지젓갈 사왔는데 일주일을 못가고 클리어 해버렸네요^^
@이명희(특별/대림) 전번. 시골다녀오면서 갈치젖하고 황세기젖을 나와서 모셔뒀다가 3일전에 무쳤는데 꼬소한게 입맛이 분기탱천 하는듯합니다. ^^
@김경수 (우수/감탄찜닭.황제곱창) 맛있겠어용~*^^*
@이명희(특별/대림) ㅎㅎ 특별합니다. ㅎㅎ
크아!~~~바로 저거다~~! 젓갈정식~~!셋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안다는 젓갈정식...끝내 줍니다
곰소항젓갈은 많이 짜지 않아서 정말 밥도둑이더라구요~ 백종원 선생님은 명란젓갈에 비빔낙지를 섞어서 비벼드셨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묵고싶징? ~~~~^^
좋은 여행 되었겠네요 그쪽에 젖갈이 유명하죠~
저도 변산반도 처음가면서 곰소항젓갈이 유명한지 처음 알게되었어요. 이렇게 여행을 통해서 알아간다는게 여행의 즐거움 같아요. 맛집 발견하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