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
☆ 제 2의 전성기☆"를 위해
미라클 모닝에 매일 2만보 이상 걸어요
근데 걸으니 이상하게 모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힘이 생기네요~
남편은 더불어 다이어트까지 한다고 밥양도 줄이고 살빠지면 근육도 함께 빠진다며 아침 저녁으로 푸샵 70회씩 하고 있어요~
정말 너무 다행이라 생각해요
이런 상황에 남편이 우울증 걸리지 않을까
매일 술로 보내지 않을까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는데
왠걸요~
금주까지 선언하고 ^^
사실 예전에 기약없이 몇년 공부할때 우울증 걸렸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함께 병원 다니며 등산과 일을 시작하며 이겨냈던적이 있어요..
그래서 가장으로써 책임감이 가장 중요한 남편은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기 가장 힘들어해요( 모든 가장이 다 그렇겠지만)
그때 이후로 두번째 찾아온 우리집 위기
그래도 별 내색 안하고 본인이 너무 나태했다며 바뀌려 하니 고맙죠
덕분에 저도 부지런해지고^^
이제 돈만 따라주면 되는데 쉽진 않겠죠~
그래도 부모니까 해봐야죠~
고2아들도 점점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어요
밤낮바뀌고 내신 포기 각이라(고1때부터 정시준비)
학교에서 한동안 잠만 잤었는데...
헬스 시작하며
아침5시반~6시에 스스로 일어나 아파트 헬스장 갔다가 아침도 저희랑 같이 먹고....
오히려 아빠보고 8시까지 준비하고 나오라고 하네요..ㅋㅋ(아침에 깨우면 겨우 일어나 아빠가 고딩이 준비할동안 기다렸다 독서실 가며 태워다 줬었는뎅 새벽4시,5시에 자기 일쑤였거등요 우리 고딩이~)
요즘 아침마다 웃음꽃이 펴요~
중3이도 기말 시험기간동안 6시반에 일어나 7시에 학교가서 공부하다 시험본다하기도 하구요
이제 새벽 5시에 엄마아빠 청소하러 갈때 깨워 달래요
고등 준비 해야한다며~~
(중2때까지 전과목 20점 맞던 아이인데~)
이번에 영어,국어 100점을 맞았네요^^
저희가 부지런해지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니
아이들도 하나씩 바뀌기 시작하네요~
사실 주변에 고딩들 저희 아들 같은아이 없긴 하죠~
4~5시간 자고 공부에만 전념하고
한등급이라도 더 올리려 혈안이 되어 있죠
올해 5월부터 갑자기 게임한다며 밤새고
학교는 가지만 잠만 자다오고
자느라 점심도 굶고
아침은 당연 못먹고 가고...
하교 하자마자 집에오며 당당히 전화해서 밥달라하고
밤새 게임하니 새벽에 배고파해 제가 자기전에 먹을꺼 해놓고도 자면서 속이 속이 아니였어요...
중3이는 독서실에 갔다가 12시에 오는데 더 급한 고딩이 이러고 있었으니~~
급기야 9월달에는 학원도 끊겠다했는데
대만 다녀올때까지만 쉬기로 영어과외쌤과 이야기하고 아주 푹 쉬었다죠...
역시 금새 맘을 잡진 못하더라구죠..
과외 다시 시작하며 두번 정도 과제 덜한걸 보시고 단호하게 2번은 봐주지만 3번은 없다..이번이 마지막이다 하셨는데...본인도 알았을거예요..
쌤이 얼마나 가르치는 아이들한테 열정이신지..그리고 이런쌤 다신 못만난다는 게 답이죠~~
게임 스스로 새벽에 안하겠다 이야기하더니..
하나하나 다시 잡아가 주네요~
아무래도 저희부부의 절실함과 아들들의 실천이 맞물리는 싱황이였나봐요~
덕분에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몸은 고단하고 힘들지만 맘이 긍정적으로 변해서 인지
금방 매출이 확 오를 것도 아닌데 초조하거나 그러지 않네요~~
왠지 잘될거 같고 맘이 편해요
여전히 집밥만 해먹고 있어요~
아침마다 콩나물국,계란국,시래기국등등
매일 끓여요~
계란후라이도 무조건 한개씩 의무~
다음주 김장하니 김냉이 꽉차겠죠..
올해는 배추랑 무 많이 가져와서 보관하려구요~
아낄건 식비밖에 없으니까요~
날씨 추운데 모두모두 감기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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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유로운 몸이라 요리할 시간이 충분히 많잔아요..일하면서 집밥 자주 해드시는 분들이 대단하신거죠^^
전 아직도 뽀시락님 해신탕을 함 따라해보고픈데..자신이 없네요~~ 그냥 시골집밥 정도의 요리수준이라ㅎㅎ
아이들의..노력의 .결과 넘멋져요
저희집 고3이는 최저 맞춰야하는데 저리 누워서 자고있어 매번 속이 터지지만 본인인생이다 하고 생각하고있답니다
정녕 고3 헬스 보내 새벽부터 내보내야 .할까요??
내보낸다고 나가진 않더라구요..저희 아이들 보니ㅠㅠ...어느순간 뭔가 느껴야 이루어지는것 같아요..놀거 다 놀고~본인 하고픈거 원없이 해봐야 그담에 공부로 눈이 돌아가네요ㅠㅠ
수시로 가니 그 자체가 효도인거 같아요..최저 맞출꺼예요..본인도 다 생각이 있고 누워 있어도 맘편하지 않을거예요~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알아서 잘 할거예요^^
정시로 가는 저희 아들이야말로 당일 하루로 결정되는게..제가 벌써부터 떨리니 어쩜 좋아요 ~~
미라클모닝에 하루 2만보 걷기~ 대단하세요
성실근면한 부모님을 보고 아이들도 따라 잘 성장하나봐요^^
칭찬 감사합니다...아이들이 따라오고 있으니 쉽게 포기할 수가 없네요ㅎㅎ
그동안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역시 운동만큼 좋은 치료약이 없더라구요.
아침마다 웃음꽃이라니 정말 다행이에요~
운동하다가 쉬면 금방 또 하기 싫어지니깐..
꾸준하게 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ㅎㅎ
네 그려려고요...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으니...포기할 수 없을것 같아요
..근데 겨울이라..조금 걱정은 되네요
가족모두가 힘을 합치는 모습 멋져요.
묵묵히 지켜봐주느라 애쓰신 보람이 있네요~~
다행이라 생각해요..
이렇게 다같이 아침형인간으로 쭉 살고 싶어용^^
애플민트님 글을 읽다보니 김미경 강사님의 책 제목이 생각나요.
IMF 위기를 맞았을때 썼던것으로 기억해요.
"가족이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온 가족에게 좋은 기운이 느껴지네요.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저희는 저희의 성공을 위해 시작한건데..아이들이 스스로 따라해주니 고맙기 그지없네요~ 요렇게 대학갈때까지 쭉 가길 바래봅니다...그리고 저희도 지금 하는일하며 부수입꺼리 알아보고 있어요 잘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1.08 18: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1.09 17:00
미라클모닝 따라하려다 실패한아줌마네요ㅎㅎㅎ
부모님이 멋지고 서로를위하시니 아이들도 보고닮나봐요^^
미라클모닝 저희도 아직 시작단계라서 신난걸 수도 있어요..
근데 아이들이 지켜보고있어 쉽게 내려놓을 순 없을것 같아요...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니까..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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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은 아니구요~~
얼마 안되었어요
저희 스스로는 부지런히 살았다 생각했는데...이런 고비가 온게 다 게을르고 자만해서 더라구요..좀더 겸손하게 부지런하게..차근차근 이겨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