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날 이사하면서
아들침대를 바꿔주지 못해
일주내내 마음이 걸렸다
오늘 점심시간에 잠깐
가구점에 들렸다.
슈퍼싱글침대 전시해놓은걸 보니까
49만원달라고 한다
그래서 조금 싼거 없느냐고 했더니
통깔판인데 헤드부분만 얇아서
39만원달라고 한다
다른건 다 같은데
헤드부분만 얇다고하여
그걸로 사기로하고 집에 왔다.
잠시후
배달온 아저씨가 침대를 설치하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아까 봤던 디자인이 아닌것이다.
그래서 설치하는 아저씨에게 말하니까
아까 봤던 침대가 맞다고 한다 ㅜ.ㅜ
일단 아들방에 설치하고 아저씨들은 돌아갔다
설치된 침대를이리봐도
저리봐도 영 아니다
통깔판이 너무 얇고 걸치대도
얇은 서랍장같은 두께이고
월넷색이긴 하지만
왠지 싸구려 티가 팍팍 난다.
잠시후
매장에 가서 아까 내게 설명해준 여사장님을 찾았다
-사장님..아가 말씀과 다른 물건이 왔어요..하니까
- 여사장 왈......아까 제가 설명을 잘못해드렸네요.
카다로그만 보고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신다. ㅡ.ㅡ;;
-아니 아까 제가 분명히 이침대 모델로해서 헤드만 얇은걸로
37만원인데 35만원에 주신다고 했잖아요....했더니...
여사장
-왈 그럼 어떻게할까요?
침대 다시 회수해 올까요?하시기에
내가 대략 난감표정 지으니까
- 그럼 매장에 전시된 침대로 10만원만 더 내시고 가져가세요 한다 ㅡ.ㅡ;;
그래서 내가
그럼 5만원만 더 드릴게요... 했더니 8만원달라고 한다.
내가 6만원 더 주면서 침대를 교체 해주시던지
아니면 환불해달라고 하니까
매장침대를 가져 가라고 한다.
결국 침대가격은 41만원에 산 샘이다 ㅡ.ㅡ;;
잘 산건지"..바가지 쓴건지 모르겟다ㅡ.ㅡ;;
구 침대 버리는 비용도 1만원이나 들어가네 ㅡ.ㅡ;;
암튼
오늘밤부터 아들이 편안한 침대에서 잘수 있어 기분이 좋다^^*
첫댓글 여전히좋은아빠이십니다.
잘지내시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좋은아버지가 되어주고 싶은데...잔소리 안해야 좋은 아빠라고 하네요..공부하라고...컴게임 조금만해라...집에 일찍 들어와라..밥먹어라..맨날 잔소리하고 삽니다 ㅡ.ㅡ;;
알뜰하게 소비하는 것도 돈버는 일이기에....물건과 가격대비를 꼼꼼히 따져봐야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