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이랑 경조사 처리된 특별비용 제외하고 이달 고정,변동 총 생활비는 1,185,000원이구요 2만원정도 또 마이너스가 났네요^^; 마이너스 날 가계부가 아니였는데 엄마생신이 있는 달인걸 깜빡하고 있어서 예산착오가 있었거든요
엄마한테 나 저축 많이 해야된다면서 생신용돈 20만원 딸랑 보냈어요 엄마 퇴직하면 그때 용돈 많이 줄께~하면서ㅎ 61년생 엄마는 아직 경제활동 하시고 친구도 많으셔서 생일주간에 찾아뵙지 못했지만 약속이 많이 잡히셔서 축하받고 즐겁게 보내셨대요 엄마가 건강하고 젊으셔서 아직은 저 사는거에만 더 집중 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해요 엄마한테 벌수 있을때 최대한 벌어 놓으라고 만날 가스라이팅하는 독한딸입니다ㅋ
저희집 근방에 마트가 세곳이 있는데 다 한 주인이거든요 주인이 바껴서 새로 오픈한다고 10월초부터 동시에 문을 닫더니 아직도 오픈을 안했어요 ㅜㅜ 제일 가까운곳이 걸어서 10분이상이라 그덕에 식비 강제 절약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추석에 주신 식재료랑 냉장고 열심히 파먹구요 지역배달 어플에서 쿠폰을 계속 뿌려대서 부대찌개를 6900원에 포장가에 주문할 수 있는데 두세끼는 먹을양인데 너무 맛있어서 5번을 시켜 먹었더라구요 이달은 다른찌개 안해먹고 거의 부대찌개만 먹고 산듯해요ㅎ 그렇게 버텼더니 고물가에도 식비가 40만원정도 나왔어요~^^(물론 신랑찬스가 있었지만요)
이달 신랑이 특잔업 없는 회사라고 들어간곳에서 갑자기 주말이틀 급하게 처리할 일이 있다고 출근을 해야된다고 그러더니만 저 몰래 아는업체 부탁으로 알바를 하고 45만원 이체받은 내역을 저한테 딱 걸렸지뭐에요!! 우선 속인것도 괘씸하지만 자기가 출근하면 주말도 근무하는 저는 집안일이며 애 밥챙겨주는 일이 제 차지가 되니 니가 다갖는건 반칙이지 않냐하고 내놓으라고 했지요 어차피 줄려고 했다고 실실거리며 변명은 하는데 어디 돈 쓸일이 있어서 알바까지 한건가 수상스럽기도 해서 추긍했는데 돈필요해서 한거 아니고 부탁해서 어쩔수없이 한거라고 그러길래 5만원 떼주고 그럼 앞으로도 종종 알바좀 해오라고 그땐 반띵해주겠다고 했더니 그날 안하던일 해서 힘들었다고 앞으론 안할거라고 극구 거부하는거있죠ㅋㅋ
주말에 편의점 알바대타도 하면 10만원씩 벌수있어서 제가 가끔 사람 필요하다는데 할래? 하면 절대 안해주거든요 주말은 한가해서 꿀알반데~ 한푼이라도 더 벌려는 의지가 없어요!! 저 평일7시간 근무하던거 한시간 늘려서 이제8시간 하거든요 저는 맞벌이 소득이 500만원도 안되다보니깐 수입을 한푼이라도 더 늘리려는데 아팠던 신랑이라 급여가 적어도 일편한 직장으로 선택한거라지만 신랑이 언제 아팠나싶게 팔팔해져서 그런지.. 주말에 집안일도 대~충 해놓고 더 벌려는 욕심도 없고 하니 이제는 괜시리 얄미울때가 종종생기네요ㅠㅋ
여튼 그래서 이달은 신랑 삥뜯어서 저축을 40만원 더했다는 얘기구요^^ 다음달 큰지출은 김장비지출과 신랑 두달 주기로 가는 병원비와 약값이 지출될 예정이네요 이달말 제 생일도 있는데 뭐 간단히 외식비좀 나가겠지만 신랑한테 쏘라고 해야겠죠ㅋ 이달 신랑 생일엔 니생일이니깐 오빠가 쏴라 했더니 어이없어하며 계산했는데 착한신랑이니 5만원 떼준거로 흔쾌히 맛난거 사줄꺼에요^^ 그거 말고 절 위한 선물 이런걸로는 지출예정은 없어요
아 시누가 며칠전에 롱패딩을 사주셨어요 작년에도 숏패딩을 사주셨는데 아직 개시도 못한게 막입을 스타일은 아닌거라 입고 나갈곳이 마땅찮아서요 근데 또 사주셨네요 그래도 이건 좀 편하게 입을 수 있을거 같아서 바로 입고 다녀야지 했는데 막상 일터에 입고 다니면 닳을까 아까워서 기존에 입던 패딩으로 오늘 꺼내입고 나서려니 신랑이 아끼다 똥된다고 한소리하네요ㅎ 저건 또 언제 입을 수 있을까요 제가봐도 정말 궁상시럽네요 신랑 따라 병원가는 날 한번 개시해야겠습니다^^
경기도 안좋고 갑작스럽게 추워져서 가게 손님이 더 없네요~ 종일 폰만하면서 폐기난 간식거리나 먹다가 한시간남짓 청소좀 해놓고 그러고 퇴근하는 일상 너무 꿀이긴하지만 사장님은 속이 타시겠죠>< 오늘 매상이 시급도 못벌어 가겠는 수준이에요 청소라도 야무지게 해놔야겠어요~ 그럼 즐거운 한주 되시고 감기들 조심하세요 짠카페 수능 치루는 자녀 계신댁들 모두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추워지면 손님이 더 없어지죠
아는 지인도 편의점하는데 걱정되네요
제가 이래서 알바 10년을 하고도 창업을 선뜻 못하겠어요
자영업이 수입이 일정치 않으니 전 너무 힘들거 같더라구요
시누가 좋으시네요 ㅎ
서로 잘해서 그렇겠죠
한때는 시누노릇 톡톡히 해서
인연도 끊고 안보던 사인데
못난 본인 동생 데리고 열심히 살아주는게 고맙다며 많이 챙겨주시네요ㅎ
저두 작년에 받은 패딩 아껴 입느라 몇번 못입었는데
올해 입으려고 보니까 핏이 바꼇네요~ 유행도 타니깐 이번에 받은거 부지런히 입으세요~^^
오늘 입고 나왔는데 엉덩이 솜꺼질까바 신경쓰여 앉아있지도 못하네요
추워서 안입을수도 없는데
아무래도 마트갈때나 열심히 입고댕겨야겠어요ㅋ
저축도 많이 하시고 알뜰하게 사시는 모습 이쁘시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따듯한 하루 보내셔요
멋쟁이 다영맘님 따뜻한 댓글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