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Wai Ka-Fai : 와이 카-파이, Johnnie To : 조니 토
배 우 : 금성무, 양영기
외모가 아니라 음악을 이해해 주는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되기를 꿈꾸는 바이올리니스트 리우와 세상의 연애 시들을 번역하는 일을 꿈꾸지만 싸구려 소설을 번역하며 살고 있는 이브는 얇은 벽 하나를 마주하고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스토커를 피하기 위해서 늘 왼쪽으로 건물을 돌아 나오는 리우와 왼쪽 구석에는 귀신이 있다는 공포소설을 번역한 이후로는 언제나 오른쪽으로만 돌아 나오는 이브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어느 날 공원에서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행복한 데이트를 즐긴 후에 원래의 습관과는 반대로 각자 길을 돌아 집으로 돌아오고, 다음 날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가 비에 젖어 버린 것을 발견한다.
- programer's comment -
하늘아래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는 말은 아마도 멜러영화에 가장 어울리는 표현일 것이다. 조니 토의 <턴 레프트 턴 라이트> 역시 내용상으로는 별로 새로울 것이 없는 멜러영화이지만, 기발한 서술방식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한 아파트에 사는 바이얼리니스트 존과 번역가 이브는 출근길에 아파트 정문에서 습관적으로 각각 왼쪽과 오른쪽으로만 다니기 때문에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어느날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 두사람은 한눈에 반하고 연락처를 주고받지만, 쪽지가 비에 젖는 바람에 만남이 이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전형적인 멜러영화의 공식처럼 두 사람은 계속 엇갈리게 된다.
조니 토는 두사람을 벽을 사이에 두고 살고 있는 상황설정을 한 다음, 두사람의 애타는 모습을 계속 한 화면에 담아냄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극대화시킨다. 하지만, 관객들은 이 두사람이 언젠가는 만나게 될 것이라는 알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이다. 두사람이 만나게 되는 다소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마지막 장면은 멜러영화가 뚜렷한 공식을 가지고있다 하더라도 현실과 전혀 유리될수는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김지석)
첫댓글 정말 괜찮은 영화네요,,음~영화제목만바서는,꼭,,액션같던데....이건,,꼭,,봐야겠네요,,가을에 이런영화,,무지 좋았겠어요,,부럽당,,~지나언니..엄청,,부지런함,^^
이거 어제 지나언니랑 같이 봤는데여..... 대빵 잼있어요~~~~!!!! 노팅힐 이후로ㅎㅎㅎ 이렇게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영화는 첨이에요~~~~!!!!! 생각만해도 아직도 막 설레인당.... 흐흐흐흐 강츄~~~~
향좌주 향우주 너무 보구싶여여..^^ 보셨다니 너무 부럽네여~~^^
본사람들 다덜 재밌다고 하네요.. 나두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안봤는데 ...볼걸을..후회가 막심하네요....
홍콩에서 상영할때만해도 그냥 그런 영환줄 알아또요-ㅁ- 양영기 귀엽던데^^ 꼭 봐야지
님 안녕하세요. 죄송 제가 지방에있는데다 폰이없어 연락하기힘들어요 그래도 자주카페올테니카페서봐요^^
기대가 되네요..제목에선 왠지 탱고 느낌이 나는데...꼭 보고싶네요..
이야~~영화 소재가 특이하네여...볼만한 영화같아여..저 아는 분이 부산국제영화제 간다구 했었는데...그때 무지 쫓아가고 싶었답니다..참고로 여긴 일산이거덩여..국영님 영화가 있다면 아마 저 날라갔겠죵...^^
저여...이거 시사회 홍콩에서 있던날....그 앞을 지나다 양영기랑 금성무를 실물로 봤답니다...ㅋㅋㅋㅋ9월 8일인가 밤 11시경...마르코폴로 홍콩호텔 옆에있는 시사회 장이었져...ㅋㅋㅋㅋ
저 금성무도 좋아하는데^^ 꼭 봐야죠! 왠지 홍콩영화는 꼭 봐야할것같은 느낌이 들어서...-_- 방탄승도 봤었는데, 그건 별로 재미없었어요... 주연인 윤발아저씨와 오우삼감독이라길래 기대를 했었거든요 ㅡ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