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흉근
대흉근은 가슴근육으로 흉골이라는 뼈의 전체에 붙어 있는 큰 근육이라는 뜻입니다.
대흉근의 단축은 등 근육의 이완을 요구하여 둥그스런 어깨를 만드는 근육이기도 하며
복직근, 즉 복근에 대한 긴장을 일으킬 수도 있는 근육입니다.
대흉근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가장 윗부분을 쇄골지, 가운데가 흉골지, 마지막으로 복직근과 연결되어 있는 복근지가 있습니다.
특히, 대흉근의 복근지는 상부 복직근에 의한 상복부 통증과 관련되어진 소화기계의 증상과 관련이 있으니 유의하시고, 대부분이 단축성 긴장이 많으므로 습관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들의 경우는 유방과 관련된 문제점들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항상 관리를 하도록 하고,
남성들의 경우 특히 헬스 등을 하는 경우 단축성 긴장에 의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해부학적 부착>
1. 대흉근 쇄골지 : 기시 - 쇄골 전내측1/2
종지 - 상완골 결절간구의 하단
2. 대흉근 흉골지 : 기시 - 흉골 전체의 전외측면
종지 - 상완골 결절간구의 하단
3. 대흉근 복근지 : 기시 - 제2~7늑연골, 외복사근과 복직근 건막
종지 - 상완골 결절간구의 하단
※ 기시는 근육이 시작하는 부분을 의미하고 종지란 근육이 끝나는 부분을 의미합니다.
<기능>
1. 대흉근은 전체적으로 상완을 체간에 고정시키는 내전(양팔 벌리기에서 차렷하는 자세)과
상완골두의 내회전(팔을 안쪽으로 돌리는 동작)을 담당하는 근육입니다.
2. 쇄골부는 상완을 반대측 귀를 향해 들어 올리는 굴곡(차렷 자세에서 반대측 120도
정도로 올리는 동작)을 수행하여 상완 고정시 쇄골을 끌어 내리는 (팔은 그대로 두고
가슴을 팔 가까이 가는 동작) 흉쇄관절 변위에도 관여합니다.
3. 흉골부는 상완을 수평 굴곡 상태에서 내전시키는 수평내전(앞으로 나란히 자세)의
주동근 입니다.
4. 복근부는 굴곡된 상완을 복부를 가로질러 반대측 골반 위로 끌어내리는 신전(팔을
올린 상태에서 반대측 골반으로 내리는 동작)을 담당합니다.
- 정희원 선생님의 운동학총설 중에서 -
<체형분석 및 운동>
부족하지만 승모근에 이어 대흉근에 대해서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말해 드렸으니 대흉근은 3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대흉근의 쇄골지 흉골지 복근지죠?
대흉근 강화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먼저 해야 하는데 그 이유를 잠시 설명 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근육, 건, 인대 등의 상해를 예방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킴으로 중추신경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제거됩니다.
그리하여 굳어있는 관절이나 근육을 부드럽게 해줌으로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게 합니다.
지각신경, 운동능력, 균형감각 등이 향상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근육의 수축과 이완작용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합니다.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아셨겠지만 근육의 결에 맞게 즉, 기능에 반대되는 동작을 해야 올바른
스트레칭이 됩니다.
기능에 대해서는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렸으니 한 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위의 가운데에 있는 그림은 대흉근 강화운동입니다.
대흉근 모두 강화가 되겠지만 어디가 더 많이 강화가 되겠습니까?
대흉근의 복근지가 되겠지요. 팔을 올린 상태에서 반대측 골반으로 내려가지 않습니까?^^
그만큼 근육의 결을 알면 강화운동이나 스트레칭이 쉽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운동역학방법은 열린운동사슬(Open Kinetic Chain)로써 신체의 원위부에 체중지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흉근과 내전근을 강화시키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팔굽혀 펴기입니다.
대부분 이 운동이 대흉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많이 알고 있는데
이 운동역학방법은 위와는 반대로 닫힌운동사슬(Closed Kinetic Chain)로 신체의 원위부에 체중이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지지된 상태에서 대흉근의 길항근 역할을 하는 능형근과 삼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입니다.
헷갈릴 수 있겠지만 열린운동사슬과 닫힌운동사슬을 할 때 즉, 어떻게 운동하느냐에 따라서 근육의 활성화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더 헷갈릴 수 있으니 복잡한 얘기는 넘어가도록 하고 제가 균형에 대해서 말씀 드렸죠?
조금 전에 한 얘기가 중요합니다.
대흉근은 가슴 앞에 있는 근육이고 능형근이라는 근육은 가슴 뒤에 있는 근육입니다.
즉, 주동근과 길항근으로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근육이지요.
우리는 운동을 할 때 거의 대흉근을 즉, 열린운동사슬적인 방법으로만 운동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바로누운자세에서 아령을 들고 강화운동을 하지요.
그 운동만 하게 된다면 갑자기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대흉근 안에는 소흉근과 늑골 그리고 그 안에는 심장이 있기 때문에 심장통으로도 발전하기도 합니다.
버터플라이라는 운동기구는 알고 계시지요?
그 운동은 원위부 체중이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지지되는 상태에서 운동이 되는 닫힌운동사슬 방법이라 대흉근 강화 보다는 능형근 강화운동입니다.
그래서 대흉근 운동을 하실 때 이 운동을 함께 병행 해 줌으로써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헬스를 할 때 대흉근 스트레칭과 능형근 강화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 생긴 위험한 사례를 아래에
올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는 내용이지만 정리를 하면서 저 역시 또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흐름대로 복근 즉, 복직근을 두고 함께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실력에 부족에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내용이 자신을 위해 나아가 누군가를 위한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 근육학 교실의 이영민 선생 -
<사례>
헬스클럽에 등록해 멋진 몸매 만들기에 돌입한 이모(28)씨. 조급한 마음에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벤치프레스에 누워 무거운 역기를 들었다. 운동 후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꼈지만 ‘무리하게 운동해서 그렇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통증은 점점 심해져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 통증은 단순히 가슴에 국한되지 않고 팔꿈치와 손끝까지 이어졌다. 원인은 대흉근 손상이었다.
대흉근은 쇄골 안쪽 부위에 있는 쇄골부, 흉골 앞면에 붙어 있는 흉골부, 6·7번째 늑연골과 복근의 건막에 붙어 있는 복근부 등 3개 층으로 구성된다. 대흉근은 모두 팔의 위쪽에 붙어 어깨를 안으로 잡아당기고, 야구 배팅이나 골프 스윙 동작과 같이 팔을 내회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흉근이 손상되면 어깨의 전면, 쇄골 밑의 통증과 더불어 팔을 올리는 동작이 힘들어진다. 또 가슴 앞쪽에 생긴 통증이 팔 안쪽을 따라 내려가 팔꿈치 안쪽과 4·5번째 손가락에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은 팔을 움직이지 않을 때도 계속돼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운전대를 잡는 자세조차 힘들어질 때도 있다.
대흉근 손상은 간혹 심장질환과 혼동될 수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왼쪽 대흉근 손상이 협심증 증상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좌측 가슴과 팔 내측으로 통증이 발생하면 심장질환인지 감별이 필요하다.
[출처] 홈스트레칭]대흉근|작성자 수처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