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관 령(大關嶺) (나그네가 되라네)

[좋은아저씨]

대 관 령(大關嶺) (나그네가 되라네)

                          신봉승 작시
                                     박경규 작곡

      저기 물안개 소낙비 아련한 산을
        그려도 움직이는  한 폭의 비단    

        저기 빨간 단풍으로 색칠한 산을
        의연히 손짓하며 우릴 부르네 -    
        대 -관령 아흔아홉

        대-관령 구비 구비는 - -      

        내 인생 초록 물 드리면서-        

        나그네가 되라네- 

       찬바람 하얀 눈 소복한 산을 
       누구를 기다리다 봄은 머언데
      저기 진달래 철쭉으로 불타는 산을 
      구름도 수줍어서  쉬어 넘는데 - 
      대 -관-령 아흔아홉

      대 - 관령 구비는 - -  
      내 인생 보슬비 맞으면서 -
      나그네가 되라네-

이 노래는 신봉승(辛奉承) 작사  박경규(朴敬圭) 작곡 가곡 “대관령,(大關嶺)”이다.
대관령,(大關嶺)은 우리나라 강원도 영동 지방 강릉에서 한양으로 가는 큰 고개다. 대관령,(大關嶺) 미시령(彌矢嶺), 한계령(寒溪嶺) 진부령(陳富嶺)과 함께 태백산맥 줄기 백두대간을 넘는 강원도 영동쪽 지역에서 한양(서울)으로 이어진 가장 긴 99고개가 있다.

대관령(大關嶺)은 봄이면 산과 계곡마다 진달래와 철쭉꽃이 피어 붉게 물들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고개가

대관령(大關嶺) 고개다

작사가 신봉승 (辛奉承)선생님은(1933 - 2016) 까지 사셨다.
신봉승 선생님은 강릉이 낳은 시인 이며, 우리나라 대표 극작가다. 호는 초당(草堂)이며,  강릉 사범과 경희 대학 국문과 및 대학

원을 졸업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조병화 시인의 추천으로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10여년은 방영 되어온 <조선 왕조 500년>은

한국 사극의 개척자로서 명성이 높다. 특히 대하소설 <한명희> <왕건> 등 작품이 있으며, 한국 시나리오 작가 협회 회장, 대종상 심사 위원장 등 많은 상을 수상 하였다.

작곡가 박경규(朴敬圭)선생님은(1955-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태어 나셨다.
중앙 대학교 음악 대학 작곡과를 졸업 중앙 대학교 정경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수료 하였으며, 제주 대학 의과 대학 의공 박사이시다.
한국 방송 공사 프로듀서, 국제 작곡가 제전 (IFC파리) 심사위원, 대한민국 방송 대상. 대불 대학 교수, (음악 치료학) 한국 방송

작가 아카데미 원장, 한국 예술 가곡 연합회 회장이며 국악 방송 본부장이다.

             대관령(大關嶺 )                                                                                                                         (사진 폄)

10월도 중순을 지나며 가을은 더욱 깊어져, 지금쯤 대관령 산마루에 아침이면 영도(-1 C) 가까운 기온이 내려가고, 온 산과 계곡은 붉은 단풍이 물들어 만산홍엽(萬山紅葉)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관령(大關嶺)은 해발 832m이며 총 면장 13km이고, 99개의 고개가 있는 강원도 영동 지역과 한양으로 이어 지는 고갯길 이다.

지금은 서울 영동 고속 도로, 양양 간 고속도로, KTX가 강릉 구간을 운행 되고 있고, 관광 철이면 해마다 차량이 늘 정체 되던 고개다. 지금은 횡계에서 강릉구간이 터널로 이어져 고개를 넘지 않고 통과 할 수 있고. 대관령을 경계로 동쪽은 강릉 남대천이 흐르고, 서쪽은 남한강의 지류인 송천강(松川 )이 흐르고 있다.

예전 이조시대는 한양에 과거 시험을 보러 가려면 굽이굽이 고개를 돌아 넘어 한양에 갔고, 신사임당도 어린 이율곡의 손을 잡고  이 고개를 넘었을 것이며,송강(松江) 정철(鄭澈) 어르신도 이 고개를 넘어 관동별곡(關東別曲)을 작성 했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길손이 고개를 넘나들었던 한(恨)많은 고개다.

대관령(大關嶺) 에는 양떼 목장, 자연 휴양림, 천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알프스라고도 한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 하는 계절, 대관령 옛길을 따라 쉬엄 숴엄 정상에 오르면,구름도 수줍어서 쉬어 넘는 고개에, 우거진 송림 숲에 싱그러운 솔잎 향기가 바람에 불어, 지난여름 더위에 흘린 땀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멀리 보이는 동해 바다의 푸른 수평선과, 제왕산(841m) 계곡에 조석으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따라, 붉은 색칠로 물든 단풍들이 반갑게 손짓으로 인사 하고, 내 인생의 초록빛 물든 나그네 되어 “ 대관령(大關嶺) ” 노래 불러본다.

       저기 물안개 소-낙비 아련-한 산을
           그려도 -움직이는  한 폭의 비단    

       내- 인-생 초-록 물 드-리면서-  
             나그네가 되라네- ~ ~ ~

https://youtu.be/nnfU12pBmKs?si=9DNOp_W9swSM5iMT(노래 바리톤 김성길)

https://youtu.be/jxc9WPY-_k0?si=fxEpA2liTg-smrqn(노래 바리톤 송기창)

https://youtu.be/as4eQf5Fyts?si=9susolINXjYFhRNq (노래 테너 하만택)

보너스 (bonus) (가요 : 추억의 대관령)

https://youtu.be/dwWNFi4MGkA?si=Fvu8vk2lGqwyd5ig  (노래 나훈아)

[송설]

좋은 아저씨님 안녕하세요?
대관령 노래 들으며 주말을 맞습니다.
한주가 아주 바쁘게 흘러 정신이 없었어요.
다음주는 좀 쉬며 여유롭게 보내려합니다.

울산 여행에서 돌아와
연이어 스케쥴이 있어 좀 피곤한 날들.
노래들으며 잠시 쉬어봅니다.

대관령 고개는 지난 9월에도 잠시 들렀지요.
예전에는 엄청 굽이굽이 돌아 강릉가는 길이었는데....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좋은아저씨]

네.
감사합니다
늘 바삐 여행하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늘 건강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