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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한달10만원살기 현명한 카페님들께 지혜를 구합니다. 제가 첫째딸에게 손찌검을 했어요.ㅠ.ㅠ
southsea 추천 0 조회 1,946 23.11.24 11:43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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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4 12:13

    첫댓글 손찌검 하신건 잘못이지만 남해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갑니다.
    다 큰딸이 철두철미하게 부모를 속이려하는걸 알았을때 얼마나 분하고 배신감이 들까요.
    코뼈가 주저앉을 정도로 술먹고 싸울정도면 정말 많이 놀래고 속상하셨겠네요.
    이미 사과도 하셨고, 큰딸이 너무 실망스럽게 큰 잘못을 했으니 엄마가 너무 괴로워하지 마시고 단호하고 냉정하게 거리두시라고 말하고싶네요.

  • 다친 것만 봐도 애가 타는데 이유까지 들으면 전 못참았을 거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셔요..

  • 23.11.24 12:31

    제기준엔 설날 있었던일로 그냥 안넘기고 무슨사단을 냈을듯싶습니다. 너무 죄책감 갖지마세요.
    저도 사실 큰아이랑(고3) 몇일째 냉전중입니다.
    사춘기도 아니고 이젠 성인인데 다큰거마냥 뭐든 지맘대로면서 왜 자기가 아쉬울땐 부모라는 죄인은 마냥 베풀어야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ㅠㅠ

  • 23.11.24 12:31

    자식 키우다보면 못볼꼴 더러 봅니다.너무속상해 마시고..
    흥분마시고 딸과 대화로 풀어보세요
    미워도 내새끼니 어쩌겠어요.

  • 23.11.24 13:27

    딸 생일 지났으면 같이 술집 갈 수 있는걸로 알아요~
    분위기 좋은 곳 가서 술한잔 하면서 이제 성인인 딸 얘기도 들어주고
    그동안 섭섭했던 일들 서로 얘기하면서 털어내면 어떨까요??
    가족간 불화는 오래 되면 오래될수록 서로에게 손해에요~~~

  • 23.11.24 13:41

    조금 더 지나 나이들면 많이 좋아질거예요. 스무살 그 무렵이 좀 힘들더라구요. 저희딸도 엄청 싸웠어요. 외박금지, 통금 11시반. 그래도 저는 절대 이것은 안 굽혔고요. 딸아이도 그알 같은거 유트브 보더니 충분히 납득해서 별명이 통금요정 이라네요. 친구들도 이해하고 늦게까지 놀고 싶음 저희 아파트 상가 호프집에서 모이고 하네요. 철 좀 들으면 다시 스윗한 딸로 돌아와서 큰 위로가 되는 모녀사이로 지내실거예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1.24 14:53

  • 23.11.24 15:36

    늦춘기하나봐요,,제가 그랬거든요ㅠㅠ 어디가서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저는 사춘기가 22살에 왔어요,,그리고 23세에 절정,,24살 여름에 정신차리고 25살에 착실한척 직장다니다 26살에 결혼하고 쪼매 인간이 되어갑니다,,아이랑 심리상담 살짝 권해드려요ㅠㅠ저는 마흔인데 슬~~친정엄마랑 거리두기하려구요,,착하기만 하던 내딸이 갑자기 변해서 당혹스럽고 힘드시겠지만,,큰따님도 어린시절 상처가 있지 않을까 조심수레 추측해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 23.11.24 16:47

    이제 성인이 된 딸은 먼 발치서 봐야한다더라구요. 대화를 하시고, 상처 안주는 게 좋으듯요. 크면 엄마를 더 이해할거예요.
    성인인 자녀의 통금시간도 정하기 어려운 문제네요. 빨리 풀리긴 어려울 거 같은데
    잘 얘기해서 푸시길요.
    저희 딸도 저흰 안되는게 많아요. 최근에 좀 늦는 건 봐주고 있어요.
    딸이 다쳤고 진짜 속상했을듯요. 저 같아도 한마디 나왔을듯요.

  • 23.11.24 16:48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저 상황에선 저라도 제자식 때렸어요. 너무 속상하죠. 내리사랑이라고 부모가 자식 감싸고 져 주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 23.11.25 06:40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 23.11.25 11:24

    southsea님 자책마세요...
    저라도 화내고 손찌검 했을거 같아요...거기다 전 사과를 받을 생각만 했을거 같은데 진짜 어른이시네요~
    먼저 손을 내미신거니 이제 아이가 하는걸 지켜봐주세요...
    아마 아이 맘도 편치는 않을거예요...

  • 23.11.25 13:53

    충준히 그럴수 있습니다
    그걸 이해못한다면
    참 쉽지 않은관계이지만
    이럴때 거리두기란 말이
    필요한거 같아요 .
    따님한테 따끔하게 엄마의
    생각을 얘기해보세요
    그리고 이제 너는 성인이니까
    행동에 댜한 책임도 분명함을
    알려주시는건 어떨까요
    다 사랑하는 자식이지만
    사랑한다고 오냐오냐 하면
    자식은 제댜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지금 손찌검은 아닐수 있지만
    이제는 말이나 이해로 딸을
    이해시키고 안되면
    거리두기를 분명 하셔야 함이
    나을수도 있다고 샹각합니다

  • 23.11.25 13:55

    어쩌면 이럴때 새를 보면
    얻을수 있는게
    새도 자기새끼 안사랑할까요
    처음엔 입 잘벌리는 새끼 먹이주다가
    어느정도 자라면
    조금 떨어진곳에서
    네가 여기까지 오면 준다
    그리고 더더더 멀어지면서
    새끼가 자립하고 독립할수 있도록
    도와주더라구요
    사랑하는 내자식 인간에게도
    필요한 지혜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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