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7일 : 일본에 발을 딛다
나리타공항에 내려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갔습니다. 하마터면 환승하는 분들과 함께 어디론가 갈 뻔 했죠. 무사히 입국심사하는 곳에 도착해서 조용히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공항직원분께서 '세븐, 에잇, 일레븐' 이라고 말하는데 도통 못 알아듣겠더군요. 일본인들의 영어발음은 일본스러운터라, 그려러니하고 그 분의 입이 하는 말을 듣지 않고 그 분의 손가락을 따라 줄을 섰습니다. 입국 심사에서 지문인식을 하는데, 무엇때문인지 제 지문이 읽히지 않는다고 머라하더군요. 식은 땀이 어찌나 나던지요. 사실 일본에 발을 딛다! 라고 했지만, 일본에 발을 디딘 그 순간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사람들따라 다니기 바빴기 때
문일까요? 아무튼.. 해외여행 초보자에게는 공항이 가장 무서운 것 같습니다.
입국심사를 끝내고 신오쿠보로 이동하기 위해 케이세이 전철을 타러 갔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일! 한국어가 가득하던 지하철 노선표를 예상한 건 아니지만, 영어로 몇 글자 적혀 있을 줄 알았는데.. 죄다 한문인 겁니다. 동생과 저는 "헉" 하고 말았지요. 어떻게든 신오쿠보(新大久保)를 찾긴 했는데, 나름대로 기계를 만지작했지만 신오쿠보와 일치하는 가격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이런 젠장, 망했다 싶었습니다. 그 때 마침, 제 옆에서 열심히 티켓을 끊으시던 일본 할머니! 급한 마음에 "스미마셍"도 있고 대뜸 "아노.." 했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하이!" 하시더군요. 왠지 친근한 마음에 "신오쿠보마데" 라고 대뜸 말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당황하셨을 것 같기도 한데, 그런 내색 전혀 안하시더군요. 어쨌든 친절한 일본 할머니 덕분에 신오쿠보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간단히 풀고 신주쿠로 향했습니다.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걸어서 15분이면 도착할거라고 하시기에 걸어서 신주쿠로 향했어요.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일러주신대로 걷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그랬는데... 걷다보니, 신주쿠가 아닌 하라주쿠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여행의 어려움, 이미 예견하고 있었던터라 당황스럽지도 않았어요. 왔던 길을 그대로 다시 걸어 신주쿠 방향을 찾았습니다. 저희는 니시신주쿠를 거쳐 JR신주쿠역으로 가는 방향이였는데요. 니시신주쿠를 거치면서도 "이야, 건물 높네" 만 했을 뿐 그 건물이 밤에 다시 가야할 건물이라는 것을 몰랐어요. 덕분에 사진도 찍지 않았답니다. 무지한 여행이 얼마나 해로운지 알려주는 단편적인 예죠.
많은 일들 속에 도착한 신주쿠 중심부. 하지만 사진을 찍은 건 제 남동생.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신주쿠 사진의 시작은 빠칭코들이였습니다. 물론 빠칭코를 실제로 본 것도 참 신기했을테지만... 그 전에 우리가 걸었던 신주쿠 거리들은 죄다 어디로 간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신주쿠는 번화가라 그런지 빠칭코가 정말 많더군요. 그 속에 사람들도 가득하구요.
한류의 열풍은 빠칭코에서도 계속되요. 저작권료는 내고 사용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빠칭코가게에 커다랗게 걸린 욘사마, 지우히메를 보며 기뻐해야할지 망설였습니다. 그 동안 제 동생은 "역시 욘사마인건가?" 하면서 사진을 찍었네요-_-
늦은 점심을 먹을 '하카타텐진'을 찾기 위해 걸어가던 중. JR신주쿠역에 있는 LUMINE2입니다. 간판도 안 보이고, LUMINE2안의 상점들도 보이지 않지만 아마도 LUMINE2입니다.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저도 이해할 수 없는 구도들의 사진이 많더라구요... 원래 제 동생은 4차원적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20년동안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산 저도 이해를 못하겠으니 이거 원... 아, 저희가 지나갈 때 LUMINE2 앞에서 공연을 준비중이였어요. 배가 너무나 고팠기에 공연을 기다리지 못하고 그냥 휙하니 지나갔지만... 다음 여행에는 느긋하게 이런저런 구경 다 해보고 싶네요.
신주쿠의 거리는 저랬습니다. 간판들이 화려해요. 색상이. 또 크구요. 일본어를 읽을 수는 있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니,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판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비가와서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덕분에 한적해서 제 동생이 편하게 사진을 막 찍어댈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사쿠라야 간판을 보고, "아! 사쿠라야다"하고 반가워했습니다. 윙버스 지도에서 사쿠라야를 본 것 같았거든요. 밥 먹고 와서 가자, 그래그래 했지만 결국 밥 먹고 돌아오기 바빴답니다........T_T
저희가 신주쿠에 있던 그 날의 하늘입니다. 아주 저희를 환영하는 것 같죠? 저희는 내일이면 맑아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당시에는요. 내일이면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을거라고 말이죠. 축축해진 신발을 질질 끌면서,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2시에 출발했는데, 시티즌의 시계는 4시를 알리네요. 저희가 얼마나 헤맨건지-_-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하카타텐진을 가기 위해서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신호등을 건너면 가부키쵸가 있구요, 요시노야도 있어요. 하지만 저 때는... 하카타텐진만을 보고 열심히 걸었던거라, 지금 사진으로 보니 선명히 보이는 가부키쵸거리를 보지 못했답니다. 여행을 다닐 때에는 목적을 두고 다니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니, 그게 훨씬 더 좋을겁니다.
이것 역시 신호등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입니다. 왼편에 보이는 것이 신주쿠 프린스 호텔이구요, 오른편에 보이는 것은 신주쿠 프린스 호텔 맞은 편에 있는 건물이예요-_- 이 곳에서 신주쿠 프린스 호텔과 윙버스 지도를 번갈아 보며 "이제 얼마 안 남았어!!" 하고 고픈 배를 달랬죠.
일본의 택시가 놀라웠습니다. 우리나라의 노란 택시가 많이 사라진 지금, 색색깔의 택시들이 얼마나 귀엽게 보이던지. "택시 찍어찍어" 라고 말했더니, 이렇게 찍어놓았네요. 처음엔 "이게 뭐야?" 했지만, 볼수록 왠지 독특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서 좋은데... 문제는 독특한 느낌을 받으라고 찍은 사진이 아니라는 거죠-_-
하카타텐진. 윙버스에서 보고 찾아갔습니다. 무작정 걷고 걸어서요.
한국에서도 라면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우리 남매이기에 "첫 음식은 라멘" 이라고 벼뤘거든요. 그 중에서도 면이 무한 리필된다는 하카타텐진을 첫 음식점으로 낙찰했습니다. 사진에 나온 아저씨손님.. 상당히 무섭게 생기셨군요. 메뉴가 잘 안보이는데요. 그냥 라멘은 500엔이였습니다^^
요것이 제가 먹었던 그냥 라멘입니다. 일본 라멘을 드셨던 분들 중에서 돼지 비린내가 나더라.. 하시던데, 저와 제 동생은 뭐든지 잘 먹어서인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빨간 우리나라 라면과는 달리 사골국물같은 라면이 신기했어요. 면도 우리나라와는 많은 차이가 있구요. 한 그릇 후딱 해치우니 금방 배가 불러서 또 다시 먼 여정을 떠났지요. 사실, 면이 무한리필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리필해달라는 말을 할 줄 몰랐기에 그냥 떠난 것도 있습니다....
신주쿠의 어느 거리입니다. 원래는 제 동생이 아래에 서 있어요. 제 동생만 살짝 잘라내고, 간판들 위주로 컷했습니다. 하하. 제 생각일지도 모르겠으나, 우리나라보다는 영어간판이 적은 것 같아요. 영어로 쓰기보다는 가타가나 혹은 한문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구요^^ 어디서 들었는데, 일본인들은 일본어를 가장 예쁘다고 생각.... 아니면 말구요.
일본에 있는 롯데리아!!! 반가웠어요. 하지만, 이것 역시 저 아래에 제 남동생이 있습니다. 제 남동생은 네이버를 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지요 뭐. 아무튼, 롯데리아는 한국보다 인기가 있는 것 같았어요. 나름 외국햄버거라서 그런걸까요? 하지만 모스버거나 프레니쉬버거를 참 좋아하는 일본인들에 비하면 롯데리아는 국내에서 수완이 좋지 않은 것 같죠?
비가 너무나 많이 와서, 바람이 너무나 많이 불어서 일정을 취소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익숙한 LOVE를 보고 사진을 낼름 찍었어요. 발가는대로 가다보면, 이런 횡재도 하는구나 싶었죠^^ 그치만 이 곳에서 사진 찍는 사람은 저와 남동생 달랑 둘 뿐; 비가 와서 그랬던 걸까요?...
커다란 건물이 저를 누르짓듯 서 있었습니다. 이 건물 앞에 교차로에 신호등은 동그랗게 둘러져있었어요. 신기해서 찍으라고 했는데, 죄다 흔들렸길래-_- 그냥 말로 대강 씁니다. 동 그 랗 게 둘 러 져 있 습 니 다. 신 호 등 이 요.
몽땅 젖어버린 옷들을 갈아 입고, 민박집 아저씨께 가서 해외전화를 썼어요. 해외전화를 마음껏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컴퓨터도 무료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서 이 민박집을 선택했거든요^^ 부모님께 간단하게 전화를 드리고, 아저씨께 저녁먹을 곳을 추천받았습니다. 덴뿌라를 추천해주시더군요. 덴뿌라는 원래 일정에 없던터라, 잘됐다 싶어서 그 곳으로 룰루랄라~♪
왠지 모르게 아늑한 덴뿌라집 텐야. 덴뿌라와 함께 규동도 있으니, 메뉴를 잘 보고 선택하세요. 가격은 저렴했습니다. 윙버스에 나와있지 않은 것 같길래 짧게 설명합니다.
てんや. 天丼. 텐야
위치 : 신오쿠보역에서 길 건너지 말고 롯데리아방향으로 걸으면 보여요 (신오쿠보지점)
JR하라주쿠역 앞 메이지도리와 오모테산도가 만나는 곳 (하라주쿠지점)
JR시부야역 앞 메이지도리 따라 하라주쿠 방향으로 3분. 시부야카테쓰빌딩 1층 (시부야지점)
개점시간 : 11:00~21:30
위에 제가 적은 지점 외에도 신주쿠도 있는 것 같고, 도쿄 외에 치바현 토치키현 군마현 사이타마현에도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てんや를 쳐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튀김과 우동을 먹었고, 남동생은 덮밥을 먹었어요.
天盛りうどん 650엔 이였고, ?海老天丼는 740엔이였습니다. 먹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말자느 주의라, 싼 편이라고 느껴졌어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깔끔하게 비운 접시들입죠. 첫 날, 신주쿠만을 돌아보는 일정이였지만 궂은 날씨 덕분에 숙소에 일찍 돌아와 일찍 쉬었어요. 내일은 맑으리라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마음먹은대로 세상이 돌아가면 힘든 일이 없겠죠?
첫댓글 날씨 정말 안습이었죠? 저도 이날은 내일은 맑아지겠지했습니다. 저희는 첫날 시모기타자와와 신주쿠를 돌아다녔어요~우리는 뭐 먹으려고 하면 식당이 눈이 띄질 않아 식당찾아 삼만리 했었는데~ 참 맛있는거 많이 드셨네요^^
날씨가 안습이여서... 아쉬움도 많이 남고, 기억에도 많이 남고 그랬어요 ㅋㅋ 저희는 거의 식당을 완전정복하자는 의미를 두었던 것 같애요. 그때 다니면서도 깨닫지 못했지만, 돌아와서 보니.... 그렇더라구요 ㅋㅋ
헐 4월 17일 비 맞으면서 여행한 사람들의 모임이군요... ㅋㅋㅋ내일은 맑아지겠지...저는 뉴스보고 진작 꿈깼답니다... 강풍을 동반한 비 -_-;; 첫날 형이랑 김치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둘재날 비오는거보고 바로 맥주랑 먹어버렸다는 ;;
하하하. 정말, 안습인 여행이였습니다 ㅋㅋ 그래도, 그랬기때문에 기억에 오래남을것 같아요 ㅋㅋ
여행때 비오면 손이 상당히 불편해서 싫어요..우산들고 사진찍는거 이거 너무 귀찮아서 그냥 됐다! 눈으로 보자! 이랬다가 집으로 돌아와서는 후회하고 ㅋㅋ 첫날부터 많이 드셨네요^^
atoro님T_T 저랑 같아요 ㅋㅋ 저는 사진 찍은게 거의 없답니다 ㅋㅋㅋ 제 동생이 거의 다 찍었어요 ㅋㅋㅋ 먹은거요? ㅋㅋ 이제 시작일뿐이랍니다 ㅋㅋ
저번에 보고 재미썻는데 ㅋㅋ 이번에도 재미써요 ㅋㅋㅋ 다음편 기대할깨요~~
재밌게 봐주시다니, 감사해요>_< 더 열심히 써야겠어요 ㅋㅋ
러브.. 전차남 배경 아닌가...
네^^ 맞아요. 전차남의 배경이 된 그 간판(?) 이랍니다 ㅋㅋ
간판 ㅋㅋㅋㅋ 대박이에요 님아~
뭐라 설명할 길이 없었습니다 ㅋㅋㅋㅋ
캬 덴뿌라 >_< 너무 좋아요 너무너무~ 여행하면서 아라 nn님 머리속의 생각들만으로도 즐거웠을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일본간판에 영어가 적은 이유는 이들이 영어를 자기나라식으로 사용해서 그걸 가타카나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욘사마 빠칭코는 저작권 문제없습니다^^ 빠칭코 자체가 겨울연가를 내세워 나온거예요. 일반 빠칭코보다 인기가 좋대요. 그 이유인즉슨 다른 빠칭코들보다 확률이 더 높댔나? 그랬떤거 같네요^^ 비도왔었고 하늘도 우중충했지만 아라nn님의 여행기는 긍정적인 느낌이 가득하네요^^ 즐겁게 봤습니다~
아이아키님~~ 너무 좋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ㅋㅋ 일단, 해외 첫 여행이라.. 상당히 들떠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다녀온 지금도 여전히 들떠있구요'ㅡ' 저작권 문제가 없으니, 다행이네요'ㅡ'
지문~~저도 사무실에서 지문사용하고 있어요!한번씩 안되면 애 먹습니다..손가락 자를수도 없구~~그 맘 이해합니다..남동생이랑 좋은 여행 되셔셔 부러울 따름..
김치짱!!님 ㅋㅋ 저는 주부도 아닌데, 손에 왠 습진이 많아서-_- 설겆이라곤 할 줄 모르는 철없는 여대생인데.... 왜 습진이 절 괴롭힐까요.
습진의 원인은 다른 이유도 있으니~~"발진"연고를 추천합니다+ㅁ+
발진연고 참고할께요 ㅋㅋㅋ제 습진까지도 신경써주시다니 ㅋㅋ 감사합니다 ㅋㅋ
ㅋㅋ 저도 일본여행을 계획중이거드요.., 여행기쓰신거 보니까 남얘기같지가 않아서 와닿아여^^ ㅋㅋㅋ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모코나님의 여행기를 기대하겠습니다+ㅁ+ㅋㅋ 우리 여행기 같이 공유해요. 일본 잘 다녀오세용 ㅋㅋ
와~저도 남편이랑 아이랑17일부터,,동경 다녀왔더래요,,첫날부터 비와서 실망스러웠지만,,꿋꿋이 ,,하라쥬쿠며,,시부야며 빗속을 헤맨 기억이 새롭네요~^^ ,,
헉.. 저는, 아주 ... 당황하며 급하게 첫날 일정을 마쳤는데! 그래도 비가 오니 여행이 오래 기억이 남긴 하죠?
하루는 신쥬쿠에서 묵을 생각인데 숙박을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몰라서요.ㅠ 읽어보니깐 좋은 집에서 보내신것 같은데 그 집좀 알려주세요^^ 예약해야하나요?; 잘 모르는데 어케 하는지.. 꼭요^^
저는 도쿄만 4박 5일 여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옮겨 다니지 않고, 한군데 머물렀어요. 신오쿠보역 근처였습니다. 신오쿠보가 교통상 좋다고 많이들 말씀하셔서요. 우리집민박 이라는 곳에서 머물렀습니다. http://blog.naver.com/rladkfk8709/70030502333 제가 숙소에 대해서 포스팅 해놓았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정말 저도 일본 여러번 가지만 공항은 갈때마다 초 긴장상태네요^^
그쵸^^ 혹시. 여기서 출국거부 당하진 않을까; 완전긴장!
오~ 우리집민박에 계셨어요?? 저도 17일 출국해서 첫날 신주쿠 가고.. 우리집 만박에 머물렀는데...ㅎㅎ 혹시 모르는 사이에 마주쳤을지도..
어머!!! 저랑 똑같은 날짜네요!! 우와^^ 그치만.. 저희는 아무도 마주친 적이 없습니다T_T 우리집민박이 여기저기에 많아서... 그런가봐요..
날씨가 궃어도~ 재미나네요~~^^* 사진도 잘 찍으셨구~~
사진은.. 보정의 힘이랍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