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 '국평' 10억원 뚫었다…수도권 고분양가 확산 속 흥행 관심
광명뉴타운 2구역 3,344세대 트리우스 광명, 주변보다 1억 5천 이상 저렴에 완판 기대감 커져
지난해 경기도 용인과 광명시 광명뉴타운 등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분양가 10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공급된 가운데 수원에서도 국평 10억원 분양 단지가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수원에서 공급된 분양가 7억~8억원대 단지들이 1순위 마감에 실패하는 등 체면을 구겼음에도 더 높은 분양가 단지가 등장한 것이다.
노후 단지들이 많은 지역에 수년만에 선보이는 신축 아파트가 공급되는 셈이지만 고금리가 지속되는데다 인근 시세보다 비싼만큼 흥행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분양가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된 단지들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수도권 분양 단지들의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가격이 점차 1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수원에서도 국평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서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가 공급되어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최고 29층, 7개 동, 58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타입 별로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 등이며 분양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21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타입별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84㎡A 10억1990만원, 84㎡B 10억4030만원, 84㎡C 10억1540만원, 84㎡D 10억2230만원으로 책정됐고 확장비가 기본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확장비를 제외하더라도 인근 시세보다 높은 가격대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가 들어서는 입지 맞은편에 위치한 '신원, 미주'의 경우 전용 135㎡가 지난해 9월 7억5500만원에 거래되었는데 최고가는 집값이 급등하던 2021년 8월 10억원을 기록했다. '살구골현대7단지'는 전용 99㎡가 지난달 8억 5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수원의 분양 단지들을 놓고 봐도 분양가가 2억~3억원 가량 높아졌다. 지난해 수원에서 분양에 나섰던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전용 84㎡와 '수원성 중흥S-클래스'는 7억원대, '매교역 팰루시드'와 '힐스테이트 수원 파크포레' 전용 84㎡는 8억원대다.
하지만 지난해 분양 단지들이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고금리 장기화에 상대적으로 고분양가라는 인식이 발목을 잡은 것이 흥행실패의 주요 원인이다.
이처럼 최근 공급에 나선 단지들의 분양가가 높아진데는 자잿값 인상과 인건비 증가로 공사비가 높아진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이에 서울은 물론 경기도 용인과 광명 등 경기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들도 국평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용인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전용 84㎡는 10억6000만~12억3500만원으로 책정됐다. 광명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트리우스 광명' 전용 84㎡는 11억5260만~11억8600만원,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는 12억1900만~12억7200만원, '광명 자이 더샵포레나' 전용 84㎡는 9억8290만~10억4550만원,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전용 84㎡는 12억1900만~12억3500만원이다.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대외변수로 인해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서울은 물론 경기도권 국평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섰는데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요인이 아닌만큼 이미 10억원을 넘어선 지역 외에도 점차 분양가가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업계에서는 전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올해들어서도 건축 자잿값과 인건비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서울을 떠나 경기·인천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인데 최근 정부의 교통망 확충 발표로 수도권에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변 경쟁 단지보다 1억 5천 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중인 초품아 단지인 광명뉴타운 2구역 트리우스 광명에 대한 소개다.
경기 광명시 일원에서 들어서는 ‘트리우스 광명’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단지) 단지가 된다. 어린 자녀를 둔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초등학교 신설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난 3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광명제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은 지난 2일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으로부터 광명1초등학교 신설 관련 일조 기준 만족 결과를 수신했다. 당초 학교신설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일조 기준 불만족 사유로 지연되었다가, 학교 하단부에 복합화 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으로 일조 기준을 만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학교복합화시설에는 수영장, 돌봄 센터, 디지털도서관 등이 설치되고 있다. 현재 조합에서 제출한 교육환경평가 사후변경계획서를 관련 부서에서 검토 중이며, 이후 타당성 조사 및 재정투자심사 등 남은 행정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도 추진되고 있다. 최근 조합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의 찬반 여부 조사를 실시하였고, 과반수 찬성 결과가 나왔다. 이에 조합은 입주 기간에 맞춰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고 광명2R구역 내에 초등학교와 국공립 어린이집이 신설되면, 트리우스 광명이 가장 큰 수혜 단지가 된다. 단지에서 도보로 초등학교와 국공립 어린이집을 통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명시의 경우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주 수요층인 만큼 이러한 소식이 더욱 환영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23년) 경기 광명시에서 3040세대의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은 전체 거래량의 약 62.51%로 경기도 평균 비율 55.63%를 크게 웃돈다.
여기에 트리우스 광명은 그동안 광명뉴타운에서 분양했던 단지들 가운데 전용면적 84㎡의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고, 추후 광명뉴타운 내 분양 예정인 단지들의 동일 면적 일반분양 물량이 극소량으로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트리우스 광명’은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며,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다양한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일반적인 타단지 계약금 10~20%에 비해 트리우스 광명은계약금 5%의 혜택을 제공하여 수분양자의 초기자금 마련 부담을 덜었다. 또한 인근 타 단지 중도금 대출 금리(1월 기준)가 4.9%~5.5%에 달하는 것과 달리 트리우스 광명은 4.1~4.2%대 대출 금리로 중도금 대출 금리 부담도 덜 수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장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광명시 일원에 위치한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22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9월 12억9,7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와 비교했을 때 트리우스 광명 동일 면적의 분양가는 10억1,840만원~11억5,380만원(임의공급 가구 기준)으로 최대 약 2억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서울역, 고속터미널, 강남구청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에 10여 개의 버스 노선이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최근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 이후 GTX-D노선(광명시흥역) 신설 발표로 광명뉴타운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노선 개통 시 광명뉴타운에서 강남까지 2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광명북중, 광명북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연서도서관과 광명사거리역 인근 학원 및 철산동 학원가 이용이 수월하고, 목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km 내에 광명 전통시장과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고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행정기관 이용도 쉽다. 이 밖에 중앙시장, 철산로데오거리 등 철산역 생활권과 코스트코 고척점, 고척 아이파크몰 등 구로구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트리우스 광명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