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포스코'한마음'산악회(제574차)와 함께한 전북 진안 '구봉산'
1. 산행일 : 2018. 2. 25. (일)요일
2. 산행지 : 전북 진안 '구봉산'
3. 산행코스 : '구봉산주차장~양명교1봉~4봉~구름다리5봉~8봉~돈내미재~9봉(천왕봉)~바랑재~구봉산주차장'원점회귀
4. 산행시간 : 5시간 04분(내 시간)
5.. 함께한 이 : '한마음'님 35분
내가 '한마음'산악회와 산행한 지가 얼마니 되었는지 알아보니 2016. 10. 1. 원주 치악산 '남대봉'산행이 마지막이였다.
그러니 1년 4개월하고도 24일만에 '한마음'과 산행을 하게된 것이다.
전에 호미곶에 근무할적에는 근무가 '당비 당비휴'여서 휴무일에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는데도 어떻게 '휴무'일이 '한마음'산행일과는 맞지 않았다.
그러고 1월 23일자로 송도에 오게되었는데 이근무도 '주주주, 야비야비야비'라서 휴가를 내지 않으면 원거리 산행을 할 수 없는지라 '사람나고 돈났지 돈나고 사람났냐' 휴가 내어 산행을 신청했다.
그동안 큰 변화가 있었다면 뇌경색으로 요양병원에서 고생하시던 어머니가 지난달 10일 하늘나라로 가셨다.
어머니 서른하나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우리 4남매 키우시느라 숱한 고생하셨는데, 이제 자식들이 호강시켜 드리려 마음먹자 뇌경색와서 혀가 굳어지는 바람에 말씀도 못하시고 코로 호스꼽아 미음으로 연명하시던 어머니가...
자식들이 하늘나라로 보내준것이 아니고 어머니 발로 혼자서 하늘나라에 가신것이다.
가시면서 불효막심한 놈들이라고 자식욕 많이 하셨을 것이다. 건강할때도 어머니께 효도하지지 못했으니.
옛말에 보모님 돌아가심을 '천봉(天崩)이라 표현하였는데 요즘 사람들 부모 돌아가심을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것 처럼 슬프할까.
나는 그렇지 못한 놈이다. 그러니 난 불효자임에 틀림없다.
2016. 10. 1일 치악산 '남대봉' 갔을때 사진입니다. 이땐 '김진선(마실골)'님이 회장이셨습니다.
포항지곡 출발 3시간 15분만에 주차장에 도착했네요. 논공휴게소에서 아침식사시간 포함해서요.
구봉산 정상까지 2.8키로라 별로 먼거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장에서 구봉산 정상 올랐다가 '바랑재'로해서 '양명마을'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권영식 산신령'형님이십니다.
나와 '상(相)'자 돌림인 '김상래' 선배님
조기가 1봉인가봅니다.
'김용황'선배님
회장님과 나의 절친인 '김의환'님
이분은 우리 아파트 주민입니다. 나는 114동 이분은 110동,아파트 뒤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우리를 태우지 않고 그냥 가버리는 바람에 이분이 콜택시를 불러서 '한방병원'뒤에서 버스를 따라잡았습니다. 택시비도 이분이 내시고.
제1봉에서 추억을 장만하고 2봉으로 향합니다.
제2봉 인증샷, 이사진은 회장님껄 쌔비왔습니다.
제3봉에서
제4봉입니다.
'김의횐'님
제4봉에는 '구름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김의환,김의숙'남매입니다. 믿거나 말거나...ㅎㅎ
'구봉산'의 명물, 구름다리입니다.
구름다라가 놓여있는 이곳이 제5봉입니다.
흐~미, '김의환'님이 '콩코무리'한 '홍어'도 안주로 준비해 오셨습니다.
되돌아본 '구름정'
앞으로 가야할 정상방면입니다.
제6봉에서
해발 739.8m 제 7봉입니다.
여기도 '구름다리'가 있네요
제8봉에서
'강병성'님, 이분도 저의 친구입니다.
여기서는 '아이젠'을 차야 정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올 겨울 눈을 처음 밟아 보았답니다.
'구봉산 제9봉,천왕봉'입니다.
남매, 보기 좋아요.
예전에 송도산악회와 다녀온 '운장산'
이 사진은 음유시인님껄 퍼다 올렸습니다.
하산길의 여유...
이제 '양명마을'을 지나옵니다. 산행이 거의 끝나가고 있네요.
하산주 시간, '산신령님과 박상서'알프스 홍보부장님,
회장님, 너무 올만에 와서 죄송했습니다,앞으로 자주 참석하도록 노력할께요.
'한방병원'에서 버스를 타시고는 제가 보이지 않으니까 전화까지 해주시고,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이제 '귀포'길에 오릅니다.
너무 즐거웠던 한마음과의 '구봉산' 산행이였습니다.
반겨주신 많은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산행이 끝나고 정리된 글들을 읽노라니 그날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군요.
산행후기 잘 읽고 공감하며 느끼고 나갑니다.
부장님 산행 모습은 사진으로 늘 보고 있습니다. 한결 같은 모습...올만에 만나 함께한 산행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함께한 산행
너무나 행복 했습니다
ㅋ
저도요, 글고 '감자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거기에 쏘주까정....ㅎㅎ
너무도 오랜만에 뵈었습니다
반갑고 감사합니다
회장님,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이산 막걸리'도 맛있게 잘 먹었고요. '한마음'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