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3 토요일 - 봄날씨 같이 날씨 좋은 날
여느때와 같이 흰새벽에 출발해서 황둔에서 아침을 먹은 후 목적지에 도착해서 산을 올랐다.
이곳은 인간의 흔적이 없었다보니
약초천지라 초입에서 부터 엄지손기락 1.5배 보다 굵은 질좋은 홍잔대와 홍더덕이 반긴다.
이곳 토양이 석회암층이다 보니 더덕과 잔대도 모두 빨강색 아니면 검정색이다.
게다가 약성이 모두 뿌리로 가있어 더덕향이 진동한다.
몇골을 더듬으니 영지. 종상황. 편상황. 소나무잔나비. 솔상황. 지치가 반기고
마지막골에선 담금용으로 쓸만한 먹장생이와 백장생이가 "나도 여기 있소"하고 손을 내민다.
밝고 쾌청한데다 따뜻하기 까지 하니 산행하기 딱 좋은 날에 맛난 고로쇠까지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한우회초밥과 꺼먹돼지김치볶음으로 배불리 먹은 후 불전에 공양되었던 맛난 사과에 맛있는 원두커피로 입가심을 하고 나니 온세상이 온통 내세상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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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산행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저녁되세요
산은 아직 봄소식 오려면 아직 멀었나봐요~~ㅎ
아니요, 양지쪽은 봄, 음지쪽은 눈쌓인 겨울이랍니다
멋진 산행 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멋진 산행에, 맛있는 음식에, 산행 결과물까지 골고루 풍성합니다.
마지막으로 멋진 표현으로 깔끔히 마무리 하시니 심산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신나는 주말 저녁되세요.
풍산을드립니다...
뒷풀이 안주가 침넘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신나는 한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