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골계 안뇽
하룻밤 첩과 한몸되어 딩굴다 보니 해가 둥실
밤새 딩굴었으면 얼굴은 노랗고 쌍코피 나야 할텐데 편한 몸 불끈한 기분은 뭘까
아뭏튼 첩과의 초야는 잘치른 기분
상쾌한 기분...이래서 살만한 조상님들은 첩 첩 첩하셨나?
요즘 말로 꼼쳐 논 남친 여친이 예전엔 첩, 기둥서방이라고 했다죠
그래서 배 다른 형제도...홍길동도 나오고
현대판 첩, 기둥서방
밤에는 단번에 기품있는 황후를 몰아내는 양귀비같은 존재?
허리하학적 생각을 하시면 하수
베개(ㅇ), 베게(×)
잠이 보약
100살을 산다면 잠자는 시간이
2~30살 × 365일 × 24시간 = ???
잠 잠 잠
수면다원검사 받아보신 분~~~
저는 잠 못자던 시절 키178에 52키로
05시에 성불사 목탁소리에 잠들었던 아픈 기억
베개는 역시 껍질보다 속이라구요?
메밀 콩 편백나무...셀 수 없는 수 많은 속 재료들..,
아마 잠 잘 자려고 인류의 모든 지혜가 동원되어 발전시킨다는 베개
마누라보다 앤보다 더 끼고 사는 베개
노지에서도 자려면 장작이라도 베고 자야 하는 인간
돌멩이나 목침이나 목에다 걸치면 바로 코고는 복많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편백 양모 깃털...운동하고 땀빼고 샤워하고 누워도 좋은 거 다 베어줘도 잠 못드시는 분들
수면유도제 수면제 드시고 잠을 청하시는 분들
여행갈때도 베개 챙겨가시는 예민한 분들
이불속 들어가면 바로 골아 떨어진다는 정체모를 몇백짜리 이불보다 든든 폭신 폼나는 폼베개를 남친 여친으로...
척 베고 누우니 목 아래쪽 등은 받쳐 주면서 목은 살짝 뒤로 재껴주는 기분
턱이 들리는 기분 숨이 잘 쉬어 진달까요?
각설하고...썰 다풀고
박탁프 형님 감사합니다
꿀잠 잤습니다
밤새 딩구는 좋은 꿈도 꾸고요
오랫동안 동침했던 베개는 어찌해야 할지
세탁후 손님용으로...
인간사나 베개사나 비슷합니다
새첩이 머릴 놔주지 않는 아침
누워서 글써서 죄송합니다
불금되세요
첫댓글 역시 글 잘쓰시는 볼한타스님 베개 표현은
너무 감성적으로 잘해서 후기보는 듯 해서
고맙습니다
친구들 한테도 선물용으로 15년 전에 단체로 주었는데
나만 보면 또 달라고 해서
()마트 가면 살수 있다고 ...
그랬더니 비싸서 못산다고
볼한타스님 글에 감동 해서 10월7일 에 골싱 회원 대회 10개 찬조 할게요
헉! 저는 그냥 제 주변에 바뀐게 있어서 썻을 뿐인데...
10월7일 강제동원 하면 될껀데 그럴 능력은 없으니 😢
칼은 뽑았으니 제 배라도 찔러 피를 봐야죠 ㅎ 박탁프형님 찬조 일단 접수합니다
감사합니다
@볼한타스 짧은 한토막 글에도 재치와 유머가 함께 곁들여 있어 볼 스님의 글은 항상 울림이 있습니다.. 참 좋아요
시상품에 첩만 있고 ㅇㅇ서방이 없으면 룰(남.여 형평성)위반으로.. 빠떼루 두번
이기회에 첩하나 장만하는것두 좋을것 같아 참가 댓글이 쇄도할듯요...ㅎㅎ
@나이~샷 업드렷~! ...일단 빠따 좀 맞고 얘기하자
@볼한타스 첩 베개는 수면 장애분 보다 외로우신분이 우선할듯...맞죠...ㅋㅋ
@나이~샷 아우님 좀 더 맞자 ㅎ 다시 업쳐~!
박탁프형님 폼베개 브랜드를 물어보는 분들이 계시네요
베개보니 라벨을 다 자르고 주셨네요 ㅎ
저도 박탁프님이 주신 베개로 잘 자고 있습니다
멀리나갈때는 베개를 꼭 챙겨가는 한 사람으로써 공감이 갑니다^ 바디 필로우도 필요하실것 같습니다 ㅎ
현대판 죽부인은 좀 더 있다가 ㅎㅎ
낙시글은 이제 경지에 올랐구먼유
뭔가 갈망하는 것 같으요 ㅎ ㅎ
억시 책을 읽으신분 답게 필력이 날아갑니다
다음주에 봅시당
이젠 머릿속이 맑아져야 정상인 나이인데 ... 좀 그러내요
경지에 오른 낙시글
최정상 인정. ㅎㅎ
흥청방청 하다가
단정하고 수려하게 마무리 돼서 글의 정체성이 뭔지 어리둥절 하게되네요
ㅎㅎ
여튼 박탁프님
벼개찬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