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9년 상반기 경기소방 공채 합격자입니다.
소중한 1년하고도 반년이었습니다.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수험기간은 2018년 1월 1일 ~ 2019년 8월 21일(합격) 입니다.
목차
1. 생활 패턴
2. 필기
3. 실기
4. 면접
1. 생활 패턴
저는 2018 상반기, 2018 하반기, 2019 상반기 총 세번의 시험을 치렀습니다. 매 시즌 조금씩의 생활패턴 변화는 있었으나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간략한 타임테이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06:00 ~ 08:00 기상 및 헬스장
08:10 ~ 11:00 아침식사 및 낮잠
11:00 ~ 13:00 경선식 영단어 암기
13:00 ~ 14:00 점심식사 및 휴식
14:00 ~ 21:00 본 공부시간, 이후 못한 것 있으면 더 공부, 아닐 시 휴식
주말에는 11시~17시 아르바이트를 하였고 다녀와서 쉬는 날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순공부시간은 따로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억나는 것은 내 집중력이 수험기간이 갈수록 더더욱 떨어지는구나 싶었습니다.. 솔직히 하루 순공시간 6시간만 돼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순공시간 신경쓰지 마시고 솔직하게 공부한다고만 생각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2. 필기
우선 저의 실력을 가늠하기 편하시라고 베이스와 지난 시험들에서의 점수를 공개하겠습니다.
베이스 - 지방 국립대 수료, 수능국어 1등급, 수능영어 5등급같은 4등급, 한국사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이외에 공부한 적 없음(초등학생 때 만화로 된 한국사는 많이 봄), 수능 이후 영어공부 안함
2018 상반기 - 국어 75 한국사 90 영어 85 소방학개론 40 사회 50 (한국사만 공부한 상태, 개론은 다 찍음) 필합, 실기과락
2018 하반기 - 국어 85 한국사 100 영어 95 소방관계법규 70 사회 85 (선택 1~2회독+선택 기출문제 1~2회독) 필탈
2019 상반기 - 국어 85 한국사 100 영어 80 소방관계법규 85 사회 95 (전 과목 기본서와 기출 시험보기에 충분한 회독 함) 최종합
사용한 교재
국어:태종국어 기본강의, 기출, 하프
한국사:ebs 최태성샘 고급한국사, 박영규 소방한국사 기출, 영재한국사 기본서 기출
영어:조태정샘 기본강의, 하프, 정연 소방영어 기출, 경선식 영단어,
법규:김동준샘 기본강의, 기출
사회:민준호샘 필노강의, 기출
모고:소기파 모의고사, 열모의고사
국어 :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지만, 무조건 강의수가 적고 콤팩트한 것을 추구했습니다. 적절한 선택지가 태종샘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해서 들었는데, 크게 만족합니다. 기본적으로 수업 진행 자체가 쓸데없다고 여겨지는 부분들은 과감히 쳐내고 해당 파트의 핵심만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지나갑니다. 짚어주신 부분만 확실하게 복습하세요!
다만 고교시절이나 그 이후에 언어영역 공부해 보신 적 없는 분들은 다소 설명이 부족하다고 여겨질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복습하십시오! 소방 문제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문법을 꽉 잡고 간다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문학 및 비문학은 어떻게 공부하느냐? 하프가 있습니다. 10분을 기준으로 잡고 매일 하프 풀어보세요! 사실상 수험생들이 태종샘에게서 가장 많이 얻어가는 부분이 문학 비문학 부분이라던 것 같습니다. 핵심 및 주제를 찾는 방법, 쉽게 생각하기 등 독해에 관련된 팁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하프 풀면서 문법 복습하는건 덤입니다ㅎㅎㅎ
영어 : 가장 고민이 많던 과목입니다. 중고교 시절에도 학원을 다니기는 했지만, 문법을 제대로 이해해 본 적도 없었고 독해도 매끄럽게 해본 기억이 크게 없었습니다. 단어만 많이 외운다고 독해가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국어 파트에서 콤팩트를 외쳤지만, 영어만은 조금 빡세게 해보자 라는 마음을 가지고 수환샘이 아닌 조태정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법문제를 내가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가려내는게 가능해지다니.. 물론 강의를 따로 필기하고 수 차례 회독하고, 소방영어 기출 풀면서 계속해서 복습한 덕인 것 같습니다.
독해, 독해에 힘을 줘야 합니다. 어쨌든 대다수 문제는 독해 문제입니다. 하지만 독해 역시 문법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영어공부 하면서 느낀 것은, 문법공부가 문법문제 2~3문제 풀기 위해서만 필요한게 아니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문법공부 꾸준히 하시면 독해에도 길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문제집을 통해 꾸준히 독해문제 푸시면서 감각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영어는 쉬는 날 없이 매일매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어는 경선식 선에서 정리되는 듯 합니다. 경선식만 파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단, 한 권을 확실하게 외운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70%는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사 : 2018년 1월 1일, 공부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접한 과목입니다. 나름 중고등학생 때 국사도 배웠었고, 어렸을 때 역사관련 만화들을 수도 없이 봤었기에 과목에 대한 접근은 어렵지 않았으나, 주변에 한국사 공부하는 친구들이 머리 싸매는거 보고 겁을 좀 먹긴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소방문제는 타 직렬에 배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편이며, 한국사는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최태성 샘의 고급한국사를 통해서 했습니다. 강의를 1회독 한 후, 이후 회독은 혼자서 책을 봤습니다. 책을 보다가 흐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나오면 다시 인강을 켜서 해당 부분만 돌려보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기출은 정말로 10회독도 넘게 한 듯합니다. 최태성 샘 강의내용이 부족한 부분도 있으나, 오히려 넘치는 부분도 있었는데 부족한 부분은 기출문제로 충분히 메울 수 있는 수준이었던 듯합니다. 기본서와 기출회독만 계속 하셔도 충분히 고득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규 : 솔직히 진짜 어려웠습니다. 김동준 샘 강의를 들었는데, 기본강의 1회독 하면서 진짜 책을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뭘 저렇게 자꾸 두문자를 따고 말같지도 않은 설명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들고 짜증이 났었는데 제가 뭘 어쩌겠어요ㅜ 참고 계속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다 보니까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김동준샘 방법이 옳은거구나.. 이 과목은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과목이구나 라고요.. 참을 수 없이 짜증나도 한번만 참으시길 바랍니다. 동준샘을 믿고 따라가세요! 두문자 따주면 말도 안되는 것 같아도 외우세요. 내 맘대로 할래! 하시는 분들도 결국은 문제풀 때 연일만 가천 문종숙 어쩌구 저쩌구.. 줄줄 읊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강의는 굉장히 재밌는 편이니 잘 들으세요!
사회 : 조정점수 생각하면 학을 선택하는게 맞지만, 첫 시험이 공부한지 3개월만에 치르는 시험인지라, 선택과목까지 다 공부하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생짬과 배경지식으로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는 사회과목을 선택했던 게 계속해서 공부하게 되었네요.
민준호샘 필노강의를 들었는데, 해당 강의는 필기노트만 구매하시면 인강은 무료로 들을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무료강의지만 퀄리티는 매우 좋습니다! 물론 경제파트가 다소 약점이라고 하지만, 다행히 대학 전공필수 과목으로 맨큐정도는 공부했던지라 다행히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타 직렬에 비해서 문제는 까다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민준호샘 기출문제집도 풀었는데, 모든 문제를 다 풀려하니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이건 소방에서 안 나올 문제다 싶은 것은 넘어갈 수 있는 과감함이 있어야 합니다.
3. 실기
체격이 크지도 않으며 힘이 세지도 않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축구 등 운동하는 것은 즐기나 웨이트 같은 것은 별로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171cm, 65kg) 하지만 공부 시작하면서 운동도 바로 같이 시작했습니다. 서른 전에는 멋진 몸을 만들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항상 운동해야지 운동해야지 생각만 했었는데 이 기회에 시작해버리자 라는 마인드였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운동을 했으나, 대부분이 보디빌딩식 운동이었습니다. 보디빌딩식은 사실 소방 체력시험에 완전히 부합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좌전굴과 왕오달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순발력을 크게 요하는 종목들임을 인식하시고, 목적에 맞는 운동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등운동과 하체운동을 많이 했습니다. 저 두 부위가 소방시험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등운동 :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바벨로우, 랫풀다운, 턱걸이, 치닝디핑 턱걸이
하체운동 : 컨벤데드, 스쿼트, 양손에 덤벨들고 20m 왕복런지, 레그 익스텐션
복근운동 : 싯업, 레그레이즈, 행잉레그레이즈
왕오달 연습은 러닝머신으로 대체하였습니다. 4km/h로 1분 걷고, 10km/h로 2분, 12km/h로 2분, 14km/h로 2분, 16km/h로 2분, 4km/h로 1분 걷고 다시 16km/h으로 2분, 다시 4로 1분, 다시 16으로 2분.. 마지막 인터벌을 3번정도로 수행하였고 컨디션이 좋은 날은 한 두 차례 더 하였습니다.
좌전굴은 매일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해결했습니다. 좌전굴 자세로 연습하지는 않고 체전굴 자세로 매일매일 찢어줬습니다. 나중에는 벽에 등을 대고 체전굴 자세를 더욱 하드하게 했습니다.
*체대입시학원
저는 필기시험 직후 인천 계양구에 있는 위너스 체대입시학원에 등록하여 운동하였습니다. 어쨌든 상당부분이 기계로 측정되는 과목들이므로, 아무리 체력에 자신이 있더라도 학원에서 기계를 만져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소방시험에 응시해야겠다 결심하셨다면, 반드시 자신의 체력의 현 위치와 수준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즉 학원이나 보건소 등에서 체력측정 해보시라는 말입니다.) 본인 체력이 좋지 않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학원의 도움을 보다 빨리 받아보시는 것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너스학원은 일단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제가 부천에 사는데, 부천의 모 학원에서는 한 타임에 사람이 수십명이 있는지라, 제대로 된 티칭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선배의 추천을 받아 위너스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한 타임에 열명정도? 되는 인원으로 운동하였고, 다행히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도 모두 파이팅이 있어서 매일 혼자 헬스장 다니던 것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힘들 때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피드백 해주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운동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 물론 강사님의 지도도 매우 훌륭했지만요!
종목별로 훈련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악력 : 악력기도 구매하여 사용했으나, 그것보다 데드리프트, 턱걸이, 행잉 레그레이즈 등으로 운동하는 편이 더 재밌고 좋았습니다. 쉽게 늘지 않는 종목이며 기계를 자주 만져보시면서 파지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경기 악력측정기가 상당히 기록이 잘 찍혀서 평소보다 훨씬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58kg대로 9점)
배근력 : 최근에는 튕기기를 제한하는 지역이 많아지는 듯해서 본인의 감을 최대한 살려야 하기 때문에 역시 기계를 많이 만져보셔야 합니다. 역시 데드리프트와 턱걸이, 스쿼트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같은 멸치도 9점 받았습니다. (202kg으로 9점)
제멀 : 자신 없는 종목이었고, 역시 쉽게 늘지 않는 종목이었습니다. 끝끝내 잘 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뭔가 드릴 말씀은 없고, 순발력 위주의 하체운동을 하시고 빨리 학원으로 가십시오 ㅎㅎ;;(239cm로 3점)
좌전굴 : 어느정도 기록이 나오던 과목이었으나 한계점도 있었고, 학원에 다니면서 어느정도 극복을 했습니다. 평소에 체전굴이나 좌전굴 자세로 자주 찢어주시고, 학원에서 원생들끼리 도움을 주고 받으면 더욱 좋습니다. 햄스트링을 어느정도 늘렸는데도 기록이 늘지 않으시면 어깨 빼는것과 팔 펴는 것을 신경 써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24.5cm로 9점)
윗몸 : 헬스장에서 1분 타이머 재 놓고 몇 개 하는지 거의 매일 측정했습니다. 물론 지구력 운동도 따로 했습니다. 싯업과 레그레이즈, 행잉 레그레이즈가 도움이 됐습니다. 역시나 센서를 이용하기에 학원에 다닐 때 빡세게 연습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52개로 10점)
왕오달 : 헬스장 다닐 때는 위에서 말씀드린 방식으로 러닝머신 이용해서 연습했으나, 역시나 음원 틀고 실전처럼 여럿이 하는것이 최고였습니다. 정말 힘들지만 나중에는 '왕오달 되게 좋은 운동같은데?' 라고 생각하는 미친 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연습때는 숨이 많이 부족했으나, 훈련을 거치면서 숨 모자란건 많이 해결되었고 다리 지구력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역시나 좀 더 뛰니까 해결됐습니다. 왕오달은 왕오달 뛰는게 가장 좋은 훈련입니다. 연습때는 배구화를 신고 뛰었으나 마지막 모의측정과 실전에서는 러닝화를 신고 뛰었는데, 매우 편안하게 뛰었습니다. 실기장에서 바닥 미끄러운지 체크하시고 괜찮다 싶으면 러닝화 착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78개로 10점)
총점 50점 받았으며, 악력 버프덕에 실전에서 개인 레코드를 경신하였습니다. 여러차례 말씀드리지만, 저같은 멸치도 가능합니다. 주변에서 운동하는 티 난다고 말해주면 그렇게 또 기분이 좋더군요.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동기부여 하십시오. 헬스장은 무조건 가까운 곳으로, 24시간 하는 곳이면 더욱 좋습니다!
4. 면접
면접 스터디를 통해 준비하였습니다. 경기는 따로 자소서를 쓰지는 않지만, 스터디원끼리 자소서를 작성해서 첨삭도 해보고 피드백을 하였습니다. 자소서 써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어쨌든 면접에 대비해서 답변 풀을 많이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자소서를 한번 써 보면 답변 풀의 뼈대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체면접은 각자 스터디원들이 기출문제나 최근 이슈를 조사해와서 발표해보는 방식으로도 해 보았고, 하루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직접 토론을 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 보라매공원에 안전체험관이 있는데, 방문 강추합니다! 면접 때 뭔가 하나라도 더 말할 수 있기도 하고, 직접 재난체험 등을 해 보면, 공부할 때 이해 안됐던 부분들도 시원하게 해결되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인생에 도움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여자친구도 한번 데려갈 생각입니다.
면접 당일에는 단체면접 먼저 진행하였습니다. 주제는 5개 중 랜덤으로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며, 저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에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였습니다. 대부분의 주제에서 찬성측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저는 반대측이었습니다 ㅎㅎ; 토론은 30분정도 진행되었고, 1인당 3번의 발언기회가 있으며 (모두발언, 반론, 마무리발언), 저희 조에서는 발언 기회를 잃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사회는 면접관 분들이 보셨습니다.
이후 대기시간을 거쳐 개별면접을 시행합니다. 예상과 달리 다대일 면접(면접관측이 다)이었고,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6분정도 걸렸나? 면접 내용은 제가 복기했던 내용을 복붙하겠습니다.
1. 지원동기 : 군시절 휴가복귀날 간질환자를 최초발견하여 주변 시민들과 초동대처를 한 적이 있습니다...(계속 말하려는데 끊고 바로 다음질문함)
2. 임용이 되면 어떤 각오로 임할것인가? :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소방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3. 안전을 중요시하겠다고 했는데, 만약 붕괴 직전의 화재현장 안에 요구조자가 있는데 그 상황에서 요구자를 구할것인가 탈출할것인가? 공기통에 잔여량도 얼마 없는 상태 : 붕괴의 징후가 명확하지 않다면 요구조자를 구할 것이나, 말그대로 붕괴 직전의 상태라면 동료들을 데리고 현장을 탈출하겠습니다.
4. 요구조자가 도와달라고 하는데요? :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소방관들의 안전 또한 좌시할 수 없는 부분이며, 앞으로도 많은 인명을 구조해야 하기 때문에 피치못할 선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5. 고층건물에 화재가 난 상황이고, 한 호실에 사람이 있을것으로 추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봐도 안에서는 반응이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 (한차례 동문서답함ㅜ)지체없이 문을 강제개방, 철거하여 진입하겠습니다.
6. 긴급상황 종료 후, 해당 세대주가 문을 왜 강제개방 했냐며 노발대발 한다면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 우선 민원인의 이야기를 끈기있게 들어주는 동시에, 긴급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대처였음을 설명하면서 평행선을 타고있는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 최대한 대화를 통해 설득할 것입니다.
면접내용은 이상입니다. 면접실이 3개 있었는데 방마다 분위기가 상이했다고 합니다. 제가 들어갔던 방은 괜찮았습니다.
마지막까지 걱정을 많이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붙었습니다. 괴로웠던 것은 경기 특유의 오랜 기다림과 색약으로 인해 생긴 신체검사시의 난관 등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짧지 않은 시간 고생해서 목표를 이룬 만큼, 부끄러운 짓 하지 않고 멋있는 사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생하신 만큼 돌아오실겁니다! 수험기간 길어질수록 집중도도 떨어지고 했던것같은데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ㅎㅎㅎ 다음 시험에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약되어 있던 색각경 검사가 기계고장으로 취소됨으로 인해서 6월 내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느라 많이 진을 뺐었습니다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조태정 만점으로가는 영문법 인강 1회독 하면서 개인 노트필기 하고, 이후에는 노트필기한 것만 회독하면서 기본서 문제와 기출문제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수정아씨 기출 풀어보니 소방 수준을 웃돌기는 하는데, 기출 풀면서 문제 감 잡히기 시작하면서 알아서 필터링하며 공부했습니다
@수정아씨 본문에 나와있습니다~
@수정아씨 반복해서 풀었습니당ㅎㅎ 저는 문제집을 많이 사두고 풀진 않았어요!
안녕하세요. 소사모입니다. 감동스런 합격수기 잘 읽었습니다. 이벤트에 선정 되셨습니다. 공지글(http://cafe.daum.net/im119/Fsek/2414)을 확인해보세요. 작은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선물이 도착하면 잘 받았는지 공지글에 댓글 꼭 부탁합니다. 다시 한 번 합격수기글 감사합니다. 다치지말고 몸 건강히 근무하세요.
감사합니다~ 카톡아이디가 따로 없어서 전화번호로 친구추가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네이버 폼에도 따로 적어놓기는 했습니다!
혹시 지역이어디지원하셨는지 알려주실수있나요 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ㅇㄷ
축하드립니다
혹시 색약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