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경북 군위 고로 두메 산골 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내고
7살때 처음 전기가 들어 올때 저희집 논에 전봇대가 세워질때 엄청 자랑 했지요...
우리집 논에 전봇대 세운다고 ㅎㅎ ..
저녁 무렵 큰길에서 동내를 바라 보면 백열등이 집집마다 ...참 .보기가 좋았답니다.
초등학교 입학하여 그놈의 받아쓰기가 싫어서 40여번 결석을 하고 그때부터
공부와 담을 쌓고 살기 시작 하였답니다.
1학년 말 대구로 전학을 와서 (동부정류장 옆 효신초등) 처음 앞산공원에 걸어서 놀러도 가보고
수성못 유원지 동촌 유원지를 심심하면 놀러 가곤 했답니다.
당시 고속 버스 터미널은 야구장이였지요 ..
이렇게 어린 시절을 늘 노는데 치중해서 보내고 영신중학교 입학을 하니
새로운 과목이 있더군요 ...
ABCD ..참 거북 스럽게도 저와는 안맞더군요..그질로 부터 공부와는
철근 엄청 넣어서 옹벽을 쳤답니다...
그렇게 우여 곡절끝에 전교 꼰등을 눈앞에 두고 졸업을 하고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신교대를 거쳐 (고문관으로서 톡톡히 역활을 하고 ....수류탄 .화생방..뭐 이런거
못해 보았답니다..계속 을차례 받는다고 ..알고 보면 그게 더 편한데 ㅎㅎ)
첫 자대 배치가 공병대 긴급 복구반 ..그래도 사회 경력이 있어서 좋은 자리 배치 받았죠...
자대 들어가서 며칠만에 선임이 휴가 갈래 하길레 그질로 집으로 왔다가 휴가 끝나고 들어가니
중대가 발칵 뒤집어 졌더군요...
그 다음은 상상에...(우리동기 11명 진짜 미안해....)
그래도 공병대는 무존건 실력이 우선이라 ...10여차례 휴가 기록을 세웠답니다...
(사건 사고는 무진장 펼쳐본 재미있는 생활 이였지요)
재미 있는 군 생활 마치고 서울서 사회 생활 하다가 97년 대구로 내려 왔답니다.
93년 10년 계획 20년 장기 계획을 세운적이 있답니다.
98년 선을 보고 한달여 만에 결혼 하고 대구 상동 단칸방 (전세 900 주방 통해서 들어가는 방)
을 시작으로 저의 2의 인생이 시작이 되었답니다.
누구나 그렇듯 자기집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겁니다.
특히나 직업상 그 꿈은 더 강렬 했지요 .
그러나 현실은 무일푼에 시작하는 시점이여서 늘 꿈만으로 존재를 했답니다.
다음해 재백이가 태어나고 기어 다닐때쯤 세수를 하는데 요놈이 문을 열고 떨어져서
세수대아에 머리가 쳐 박히는 사건이 일어난후 전세 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1800 으로 옮겼답니다.
그렇게 옮기고 나니 또 햊볕이 안드는 방이여서 또 전세금 남겨두고 1년정도 있다가 2200 만원
2층 독채를 얻었답니다..
2층이여서 그런지 정말 덥고 주인장 사위가 집수리 했다는데 방 하나에 보일러선 두가닥 ...
정말 춥고 덥고 ...
이때 위하여님 만나서 저녁만 되면 맥주집에 들렸지요...
당시 공사도 잘되고 돈이 좀 모여서 그래 인간답게 살자 해서 쓰리룸 을 황금동 쪽으로 집중 보았는데
( 범어동 노출콘크리트 정윤관 선생 이 황금동 . 가창 행정리 가라고 해서 ) 없고 길건너 두산동 에 좋은게 보이더군요 ..
저와는 별로 안맞는 동내 이며 대문방향이며 인테리어 색상이였으나 집이 마음에 들어서 월 55 만원에 들어 갔는데
그질로 부터 모아둔 돈이 슬슬 빠지더니 감당이 안되더군요 ..
당시 가창 행정리 부터 계속 땅을 보고 있었거든요...
집 지어서 들어 가려고 ..
왠걸 그렇게 수입이 좋았고 돈도 잘 모이던 것이 이집에 들어 오고 부터 계속 마이너스 ..
도저히 안되어 나갈려는데 집주인 왈 월 36 만원에 6개월 더 있어라네요...
그놈의 월세 깍아 준다는 말에 6개월 더 있었는데 ...
박살이 나더군요 ....좋아 하는 주식에서 하루에 -1400 날려 보고 ..
(이전 까지는 풍수.철학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답니다.
제가 생각 하는되로 뭐든지 잘 되었고 동기들 보다는 수입도 좋았고...
그러다가 계속 깨지고 나서 저의 이름을 정대호 - 정효연으로 바꾸었고
기 흐름의 중요성을 알았지요...
자세한 것은 우수회원 - 노출콘크리트 란에 있답니다.)
다시 집을 옮겨 2층 독채로 전세 갔답니다.
전세를 가담 듬어 이미 버린돈은 아깝지만 다시 모아야 겠다 싶더군요...
어느 순간 도시가 싫어지고 가창은 현재 여력으로 도저히 불가능 하다고 판단을 하고
좀더 멀리 가자 해서 집중해서 청도를 알아 보았답니다.
물론 제가 부동산 투자 상담사 / 자산관리 공부도 했지만 당시 현지 부동산을 다니 면서
참 어이 없는 일들과 뭔가 잘못 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
90년도 사회생활 할때 노동운동 하던 기질이 또 생기더군요 ..
바로 잡아야 겠다 ..
정말 나처럼 뭔가 2의 삶을 살려고 오는이들 부터 평생 열심히 일하고 전원생활을 즐기려고
오는 이들에게 잘못된 정보로 인해 또다른 피해 사례가 생길수 있구나 해서
카페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카페를 만들고 저의 입장에 맞는 집터가 현재 거주 하고 있는 대곡집 ..
(풍수나 지번이 좋아서 이틀후 계약)
참 욕심도 많았고 꿈도 컸지만 당시의 여력으로는 불가능 ..
생각 할것도 없이 그래 옮기자 ...
집터 옆 단칸방에 월세 13 만원 주고 이사를 했답니다.
아내랑 둘이서 다시 시작 한다는 마음으로 집을 짓기 시작했고 ....
그해 저의 든든한 친구인 위하여님이 이사를 오고 보근.효정네가 들어 오면서
생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지요...
이렇게 시작을 하여 시골로 들어 오는 분들께 뭔가 혜택을 주어야 겠다 싶어 건축비 오픈 방식으로
건축도 해주는 과정에서 불합리한점 발견 과 함께 !!! 새로운 부분을 알게 되고 현재 까지 흘러 온것 같네요...
처음 부터 귀농을 계획하고 들어 올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살면서 서서히 귀농을 준비하는 케이스 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곡리 이사를 오고는 자금이 서서히 모이더군요 ..
주식도 생각 하는데로 하면 잘 되었고 ...
이렇게 4년이 지나고 5년째 접어 드는 이시점에 정말 내가 가지고 싶었던 위치에 저의 꿈을 펼칠수
있는 땅이 나와서 무리를 해서 저질렀답니다.
* 천연 염색장
* diy 가구 공방
* 목가풍 집 = 천연염색 재료를 응용한 마감 인테리어 소재 사용
* 아내를 위한 천연 염색한 천 가공 공방
* 저의 상담실 = 귀농 ,귀촌,전원생활,인테리어 리모델링
* 약초 농장 = 구기자 , 오가피....
* 회원님들 텃밭 = 회원님들 체험 농장으로 분양 (자주 얼굴도 보고 자연스럽게 전원생활 체험)
* 이공간에 오면 귀농,귀촌,전원생활 ,전원주택 ,만들기 취미생활, 주말농장 ..
을 체험 할수 있는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연출 할 계획입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뿌뜻 하네요...
요기를 아레 사진처럼 꾸며 보려고 합니다...
천연염색으로 만든 옷 ...
집의 내부 인테리어는 모두 천연 염색 재료를 응용한 제품으로 디자인 계획...
천연염색 가공 공장
(아내를 위해 만들어 줄 공간 ...좀 단열등에 신경을 써서 공장도 집처럼 편리하게 꾸며 줄겁니다)
이서에 있는 집인데 조경을 좀 응용 해야 겠네요...
회원님들이 오시면 쉴수 있는 공간 마련 ...
야외 바베큐장 마련 계획
천천히 조경도 좀 해야겠죠...
각북에 있는 집인데 야생화를 잘 심어 놓았네요..좀 응용을 해야 겠네요..
천연염색 가공 제품
(집안에 가공 하는 공간 마련 ..)
취미 생활겸 볼거리 마련 ..
제가 짓고 싶은 목가풍 집
무슨 나무인지 몰라도 의성에서 찍은건데 씨았을 좀 받아야 겠네요...
(사랑하자님...이지복 )
아내가 2차 가공 제품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집터를 어떤 재목으로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낙로재 . 비상. 세진당 . ..다양한 이름이 잇는데 저와 어울릴 만한 이름을 연구 중입니다...
좋은 이름이 있음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 배경을 잘 보시고 이름을 지어 주이소 ....
첫댓글 축하드려요. 그리고 하시고자하는 모든일이 다 이루어지시기를 빌께요.^^
고맙습니다...며칠전 부터 예초 작업 하고 풋감따고 잇는중입니다...
ㅎㅎㅎ 전원의 꿈이 직업이 되었네요... 뜻 있는 일 많이 하시는군요... 소망 다 이루소서...
잘 지내시죠..원래 직업은 인테리어 인데 우째 본업이 바뀌어 가는듯 하네요...이제는 농민이 될듯
대단 하시고 부러워요....나중에 리모델링 하면 상담 하겟습니다.전 건강주택이 테마입니다.
반갑습니다...자랑은 아니지만 청도 오기전 리모델링 대구에서 400 개 했답니다...건강 주택이라 ..나중에 제방만 이 컨셉으로 가는데 상상 그이상입니다...기대 하셔도 좋습니다...
정효연님 방가워요..하고자 하시는일 꼭 이루세요..
글구.. 꼭 초대해주세요.한걸음에 달여갑니다
청도가면 뵙고 싶내요..더운데 건강 챙기세요
작년인가 칠곡리 같이 땅 보러 가신분 아닌지요..소문에는 땅 구햇다던데....축하드립니다...
예~ 이서에 구입했어요..그때 전화 드렸는데요 청도는 살기좋은곳입니다..
하시는 사업도 번창하세요
가까운데도 한번 가볼 기회가 없네요.
좋은 집 지어 행복하게 지내셔요.
매전 염색장 꼭 한번 가고 싶네요..꽃들도 마니 키우신다던데... 다 되면 저희집에도 놀러 오이소 ...현재는이서 대곡리에 살고 있답니다....
어디예요 좋은 꿈갖고 계시네요 저도 그러고 싶어요
^ㅎ^....
청도 유등리 연지못 을 보는 방향에 위치 하는데 아직은 아무 것도 없답니다...알미뜸 찜질방 길건너 맞은편 이랍니다... 아레께 지신께 인사드렸으니 조만간 터정리 할겁니다...
전세 900에 출발하셨다는 말씀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 91년도에 전세 650에 출발했답니다. 좋은 일 많이 생기시고 부자!!! 되십시요.
좋은곳에 살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다 짓거든 놀러 오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