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국섬진흥원, 제6회 '한국 섬 포럼' 개최
통영항 여객선터미널과 한산도© 제공: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와 섬 전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은 25일 경남연구원에서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를 초점으로 제6회 '한국 섬 포럼'을 개최했다.
경남도가 남해안 섬을 다리로 연결하려는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 경남이 남해안 다른 시·도와 함께 추진하는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에서 섬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경남 섬·해양 관광 거점 개발 전략을 발표한 조시영 경남도 섬 전문위원은 힐링·웰니스, K-컬처, 역사·문화형 등 3가지 특색별로 나눠 경남 섬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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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문위원은 통영시에 속한 욕지도에 힐링·해양관광·역사·환경·미식 등을 즐기는 복합관광단지를 건설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욕지도는 경남의 최남단 유인도 가운데 한 곳으로 인구가 비교적 많고 감귤이 날 정도로 기후가 온화하다. 참치, 고등어 양식이 성행하는 등 바다 환경도 깨끗하다.
조 전문위원은 또 정부 국도 계획과 경남도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에 따라 통영시, 거제시와 해상교량을 통해 연결되는 한산도를 육상은 물론, 섬까지 연결하는 교통허브로 키울 것을 제안했다.
그는 한산도가 다리로 연결되면 섬이 아니라 육상·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교통 중심망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산도에 여객선 터미널이 생기고 크루즈선 정박이 가능해지면 현재 남해안 해상교통 거점이 되는 통영항 여객선터미널보다 섬 접근성을 훨씬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 전남연구원 연구위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등도 전남과 경남의 섬·해양 연구전략, 부산 인공섬 건설전략을 발표했다.
제6회 한국섬포럼 포스터© 제공: 연합뉴스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