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16대?) 13명에 달하던 국회의원 동문이 딱 한명으로 줄어 들었다. 경남중고의 떨어지는 위상을 그대로 반영하는것 같다.
박희태(11회), 김형오(20회) 두명의 국회의장까지 배출한 명문인데...
22대의 유일한 국회의원은 조경태(40회, 사하을) 동문이다. 57세에 벌써 6선이니 대단하다. 국힘이 제1당 이었으면 국회의장
유력한 후보인데, 2당이니 잘하면 부의장은 되려나? 소문으로는 조동문의 부인이 굉장한 사람이어서 6선을 할 동안 내조가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이번 총선에 조동문말고 박대동(23, 울산 북구), 서병수(25, 부산 북구갑), 박성중(30,부천시을), 구상찬(31, 서울 강서구갑) 최택용(41,민주, 부산 기장)이 도전했다. 19대 의원을 지낸 박대동은 지역이 워낙 진보세력이 강해 42.88%를 얻고낙선 했다. 서병수, 박성중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밀려 험지로 가는 바람에 미역국을 먹었다. 18대 국회의원이었던 구상찬은 힘들게 경선에서 이겼으나 12년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38.67%의 득표로 낙선했다.
최택용은 서울시 정무수석을 지낸 강한 이력으로 도전장을 냈으나 보수성이 강한 지역이라 47.66%의 지지를 얻고도 미역국을 먹었다. 4년후 23대의 유력한 후보다.
사상구에서 52.63%로 당선된 김대식은 10여년전 31회인지, 32회인지 졸업생(나이로는 62년생, 35회)이라고 사기치고 다녔는데, 덕형포럼 강사 초청을계기로 내가 가짜임을 적발해낸바 있다. 설마 아직도 이력서에 경고 써넣지 않았겠지. 그러면 당선 무효인데.
조경태는 4년후 23대 총선에서 국힘 공천을 받기 힘들어 보인다. 최택용은 4년후 정치바람이 어디로 부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23대에서 국회의원 대가 끊어지느냐? 벌써부터 관심거리다.
첫댓글 아직도 나에게 국회의원 도전해라고 권하는 얼빠진(?) 사람이 있다. 내가 참 국회의원 묵기인것은 맞지만 마눌이 전혀 내조할 타입이 아니라 일찌감치 포기한바 있음.
전생에 죄 많으면 국회의원 합니다!
정치에 발 잘못 들여 놓으면 아편쟁이하고 친구합니다.
근자 동문들의 정치계 연보가 한 눈에 정리되는군요.
한국 국회는, 지원자들이 일단 이 곳에 입성하기만 하면, 대개가 그 성정들이 저절로
썩어자빠지도록(?)..1945년도 부터 세밀히 설계되엇다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그 설계가 유지되고 잇는듯- ^^
이런 기획설계 구도를 깡그리 까부술 큰 인물이 빨리 나와야 댈낀데..참..
큰 인물이 나와도 워낙 물이 흐려 어쩔수 없어요. 비례대표제 하나만 없애도 국회의원 수 43개를 단번에 없앨수 있는데 ㅠ
@김수인 국회의원? 國害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