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나라가 다시 만들어지고 처음으로 ...우리가 갈구했던 공연을 보았네요
1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
망치를 두두리며 흙을바르며 ..이렇게 기다리고있었는데...
솔바람 물음표밴드 아침의노래 맑스 새벽소래등 ..많은단체사람들이 참가하셨군요
참바람직한 공연이었고 이같은 문화운동-라이브공연문화가 아름나라에
정착하기를 간절히 바래왔던터라 이렇게 되니 매우 기쁩니다
이시대의 젊은노래꾼들이 함께모여 서울장안 뒷골목에서 따뜻하고 힘찬 민중가요를
가득채워 밝게해주니 새삼 아름나라의 공간의 중요성을 인식케합니다
특히 수입금 모두를 아름나라살리기에 도움이되라 기부를 했으니
오래오래 영원히 감동으로 남아있겠습니다
총액 113만7천8백원중 주대와 기타비용제외하고 75만원을 밀린월세갑는데 사용하겠습니다
(밀린월세는 177만원임)
아름나라 재계약할 기한이 2달여(12월12일) 남았습니다
어찌해야할지 잘모르겠군요
주인장은 오후6시부터 새벽2시까진 깨어있어야하고
농촌과의 생활리듬은 정반대로 바뀌고 건강은나빠지고
기본생활비는 아니나오고
나이들어 양념장손에묻치고 주방에서 서성이는모습도 좀 힘들어보이고
어찌해야할지 ....?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의 도움이없었다면 이만 정리를 마음먹었을테인데
후원금의 끈이 조그마한 불씨가되어 다시한번 재생의 꿈을 꾸어봅니다
무대의 악기와 음향기구들을 조금더 전문화하여 연습공간과 공연장으로
대여를 해주는것은 어떨련지요
임대료가 작은 다른공간으로 이전하는거는 ..?
일반후원회원과 소액후원회원(5600원)을 100여명모집하여 주방장을 존재케함은요 ?
목금토요일만 문을 여는방법은요..?
건물주에게 월세를 마니마니 깍아달라고해볼까요..?
의견을 주세요
신촌은 수입된 저질 싼돼지고기 양념 음식물로인하여
공통체의문화 합리적인문화 건강한문화가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잠식된 깨어나지못한 건물의 굴곡들 ..아무도 문제제기하지않네요
계층간의 융화와 사귐은 사라져버리고 오직 저질 움식만이 문제의식없이 먹어 제켜지고있습니다
그덕으로인해 지하와 2층 까페공간은 모두망해버렸습니다
복덕방에 90% 이상이 내논상태이고 30~40%는 몇달 몇년채 묵혀있습니다
어두움만이 짖게깔린 불꺼진창이지요
어느누구도 문제제기않은 마음의불이꺼진창입니다
아름나라는
평일엔 사람이 전혀 없는날이 2~3일이 되는군요
나에겐 때로는 참 고독하지요
홀로있다는게...
여러분들도 함 경험해보세요
참 고적합니다
아름지기들에겐 미안합니다
보상없는 미안함만이 존재함니다
그래서 점점 아름지기숫자가 줄어듭니다
갇혀있어 답답하니까 임진강에 자주갑니다
그곳의 강물과 주변사람들
다시 망치와 호미를 잡고
흙을 만져봅니다
새삼 서울이 멀게느껴지고 서럽게느껴지기도합니다
초녀녁에 이렇게 맑은잠을잘수있다니 ..신기하고 편안하군요
하지만 나는 아직 농촌으로만 돌아가긴 싫습니다
지금은
농촌과 도시를 합께살고싶군요
농촌도좋고 도시도좋겠금...
그래서 나에겐 아름나라가 필요한게고요
그렇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름나라가 필요한 공간이고 소중한공간이지요?
자! 이제 중지를 모아 방법의 문을 열어주세요
촛불이 다시켜지고 용산의 원혼들이 우리의 따스한 품으로 다가와
껑충껑충 맑게맑게 춤출때까지..
문화공간 " 아름나라 " 지켜주세요
많은 의견바랍니다
늦은 11시 홀로인 아름나라에서 ....주인장 오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