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 시현, 턴어라운드 확인
2분기 매출액 334억원(14%, 이하 YoY), 영업이익 44억원(6%)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4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배경은 삼성 전자의 버라이즌향 공급물량 증가다. 고객사의 광트랜시버 발주가 집중되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다.
하반기: 버라이즌향 광트랜시버 공급 물량 증가 지속
21년 매출액 1,251억원(21%), 영업이익 143억원(95%)을 전망한다. 하반기 매출 흐름은 각각 3Q 284억원, 4Q 402억원으로 전망한다.
하반기도 버라이즌향 발주는 지속 되고 있으나 2분기에 발주가 집중 되면서 3분기는 QoQ 감소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분기별 속도차가 존재할 뿐 공급 물량 우상향에 대한 방향성은 유효하다. 또한 광트 랜시버의 핵심 부품인 레이저 다이오드는 하반기 중화권 고객사향 공급 본격화가 기대된다. 개발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제품인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하반기 업사이드로는 국내향 공급 물량 증가가 있다. 현재 국내 통신 사의 하반기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 실현될 경우 4분기 실적은 현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준이 될 수 있다.
하반기와 22년에 대한 신뢰성↑, 목표주가 59,000원 유지
코로나로 인한 부진을 벗어나는 턴어라운드가 확인됐다. 분기별 등락은 있으나 하반기도 버라이즌향 공급 물량이 확대될 예정이다. 2분기 실적을 통해 하반기에 대한 가시성, 신뢰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
하반기 이후 22년까지 성장은 계속된다. 삼성전자가 수주에 성공한 해외 지역 중 미국(버라이즌)을 제외하고 공급이 본격화되지 않았다. 시작 시점은 22년으로 예상된다. 삼성 내에서 높은 M/S를 확보하고 있는 벤더들의 수혜가 가능하다. 광트랜시버 60%의 M/S를 차지하고 있는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변함 없으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 59,000원을 유지한다.
신한 고영민, 박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