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솜다리산마을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추천여행자료 스크랩 [여행] 서쪽에도 해뜨는 당진 왜목마을과 장고항 실치회
이삭 추천 0 조회 310 10.04.13 23:3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동쪽과 서쪽을 놓고 망서리다가 오랜만에 서해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 해 가을부터 눈이 쏟아지는 겨울 내내 강원도와

 동해에 심취해 있었다.

 그런데 문득...

 당진의 작은 마을 왜목이, 안면도 꽃지해변의 그윽한 일몰이,

 변산의 바닷가와 곰소의 젓갈정식이 그리워지지 않는가!

 

 지난 주말.

 저녁늦게 도착한 왜목마을...음식점과 펜션들이 여기저기 들어서

 있지만 7 년전쯤 처음 들렀을 때와 많이 달라진 건 없다

 무엇이 세 번이나 나를 여기로 이끌었을까.

 서쪽에서도 뜨는 해를 볼 수 있다는 것 말고도 바닷가 작은 마을이

 주는 아늑함과 푸근함이 있다.

 더구나 지금은 인근 장고항의 실치도 제철이 아닌가.

 

             

              ** 어둠내린 왜목마을. 

 

              ** 숙소에 짐을 풀고 늦은 저녁을 조개구이로 대신하다. 싱싱한 조개가 썩 입맛을 당기게 했다.

 

              ** 조개구이를 먹은 뒤 바지락칼국수로 마무리하다.

 

              ** 서해의 먹거리.

 

              *** 다음 날, 숙소에서 맞은 서해의 일출!! 일출을 보리라 단단히 벼르고 잤음에도

                   늦잠을 자고 말았다. 눈을 뜨니 이미 해가 떠오르는 중...

                   베란다에서 급히 찍은 사진이라 상태가 영 좋지 않다. 그러나 서해의 일출을 본다는 흥분이!!

 

              ** 오른쪽 썬라이즈호텔이 내가 묵은 숙소!  침대에 누워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아침일찍 물빠진 갯벌에서 뭔가를 잡고 있는 사람들..

 

              ** 갯벌을 드러낸 서쪽바다. 동해와는 또다른 느낌.

 

              ** 물위를 나는 비행기인 듯!   비행기의 주인은 누구일까.

 

              ** 실치를 먹기위해 일찍 숙소에서 나와 근처 장고항으로 향했다.

                  드디어 맛보는 실치회!  실치는 당진 8미중 하나로 뱅어포가 마르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서해바다에서 주로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먹을 수 있는 계절식품이다

                  실치는 길이가 2-5센티로 작고 예민해 물에서 건지면 2분도 지나지 않아 죽는다고 한다

                  때문에 태안 마검포구와 당진 장고항에서만 맛볼 수 있으며 100% 자연산이다.

                  칼슘과 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식과 미용식으로 그만이라고 한다

                  초고추장으로 맛있게 버무린 갖은 야채와 실치를 섞어 먹는다. 

  

               **된장풀고 시금치와 실치를 넣어 끓인 실치국. 시원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 순박한 얼굴의 주인 아주머니는 실치회를 내오며 '얘들 눈 땡글땡글한 거 보세요. 우리집에서

                  금방 잡아온 놈들이라 싱싱해요. 마침 잘 오셨네요' 한다. 3월에 잡히는 실치는 육질이 연해 회로

                  먹기는 어렵고 4월이 넘어가면 뼈가 굵고 억세어져 뱅어포로 만들어 먹으며 지금이 회로 먹기에

                  딱 좋은 때라고 한다.

 

              ** 장고항에서 국화도로 들어가는 배표를 파는 곳.

 

              ** 귀한 실치회를 맛보고 근처 석문방조제에 들리다.  얼마나 긴 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 당진 영탑사 들리다.

                 

              ** 기단없이 언덕에 세워진 7층석탑

 

              ** 고즈넉한 산사의 봄. 절집 마당의 나무들도 나른한 봄기운에 조으는 듯!

 

 

              ** 신령스런 물이라 하니 손으로 떠서 한 모금.

 

              ** 절집 마당에 피어있는 이쁜 노랑의 수선화가 절집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다음검색
댓글
  • 10.04.14 12:00

    첫댓글 우리나라는 아름답지 않은곳이 없군요. 조개구이 진짜 맛있겠네요. 쩝!!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