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17 유럽부흥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 계기,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재난대응특별기금 5천만불 공여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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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 참석 계기,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재난대응특별기금 5천만불 공여 협정 체결 |
- 김재환 개발금융국장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제33차 연차총회 (’24.5.14~16일, 예레반)에 참석하여, 정책·파트너십 부총재와 면담 - 면담 계기,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재난대응특별기금 5천만불 공여 및 한국기술자문협력기금 144만불 재출연 협정 서명 |
김재환 개발금융국장은 ‘24.5.14(화) ~ 16(목)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개최된 「제33회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 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 동구권 및 구소련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 ‘91년 창립회원국으로 가입
1.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부총재 면담 결과
이번 연차총회를 계기로 김 국장은 마크 보우먼(Mark Bowman) EBRD 정책·파트너십 부총재와 양자 면담을 갖고, 신탁기금을 활용하여 한국의 성공적인 개발 경험을 수원국에 공유하는 등 한-EBRD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한국기술자문협력기금(KTACF)* 추가 출연 협정문(144만불) 및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재난대응특별기금(CRSF)** 신규 납입 협정문(5,000만불)에 서명하였다.
* Korea Technical Assistance and Cooperation Fund : 우리나라가 동유럽・중앙아시아 등 체제 전환국들의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 지원을 위해 ’93년 설치한 신탁기금(144만불)
** Crisis Response Special Fund,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응 수단의 단일화를 통해 신속・유연한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22년 설치한 다자기금(5,000만불)
특히, 재난대응특별기금에 한국 계정(sub-account)을 별도로 설치하면서 에너지, 수자원, 인프라 등 한국의 강점 분야를 중점 지원 분야로 설정했다. 향후 관련 분야에서 개발 경험이 풍부하고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는 협력 기회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크 보우먼 부총재는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에 사의를 표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시 한국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등을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김 국장은 한국의 공여가 지속 가능한 시장경제 전환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국가들에 효과적으로 쓰이길 희망한다고 화답하였다.
2. EBRD 연차총회 참석 결과
“함께 이끄는 영향력(Delivering Impact Together)” 주제로 개최된 금번 총회에는 EBRD의 75개 회원국 대표와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전체회의(Plenary Session)에서 각국 거버너들은 ’23년도 연차 보고서 및 재무 보고서 등 주요 사안을 보고받고 의결하였고, 2026-2030 EBRD 전략 수립 시 포함되어야 할 주요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김 국장은 거너버 연설을 통해 최근 EBRD가 전쟁 등 위기와 재난 대응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한국 또한 디지털·녹색 전환 등 강점 분야를 중점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역동 경제”를 소개하며, EBRD도 수원국들의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민간 부문을 중점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견지하고, 공정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여성, 청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EBRD가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원 확보도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자본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아울러 앞으로 4년간 EBRD를 이끌어갈 총재를 선출하기 위해 후보자 청문회, 회원국 대표들의 투표를 실시했으며, 현 총재인 오딜 르노-바소(Odile Renaud-Basso)의 연임이 확정되었다.
담당 부서 | 개발금융국 | 책임자 | 과 장 | 박정현 | (044-215-8720) |
| 국제기구과 | 담당자 | 사무관 | 이보영 | (shindw0324@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