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몇 번 글을 썼는데 마무리를 못짓고 저장도 안하고ㅠㅠ
그러는 사이 2024년 일주일이 지나가 버렸네요~
12월 23일 클수마스때 해먹을 장을 신세계 상품권 있어 꽁으로 17만원 장보고 냉파만 하다 엊그제 처음 장을 봤어요~~
덕분에 식비는 아직 양호해요
1월1일 첫날부터 딸램은 아침 일찍 강릉에 있는 체중 친구네 놀러 가기로 되어있어 버스표 예매해서 보내고
중3이는 마지막날부터 옆동 친구네 가서 1박하며 그집 가족이 되어 해돋이도 함께 보고 온다고 가삐고~
고2는 하루종일 피씨방에 가있고~~
2024년 새해 첫날을 부부만 함께 오붓이 보냈네요 ^^
서울의 봄 kt 할인 받아 3,000원에 보고
팝콘도 대자로 먹고
차도 마시고
드라마도 함께 정주행하고~~맘 편하게 보냈네요
아침엔 떡국도 끓여먹고
중간에 잠시 시댁들려 인사하고 부모님과 함께 집밥 먹고 왔어요~
마지막날 밤은 중1이 고2 저렴이 호식이 치킨과 함께 제야의 종소리 들으며 간소히 마무리 지었네요~
저희는 아이가 셋이라 초딩때부터 부부의 시간을 많이 갖은 편인데~(가끔 심화영화 보고 당일치기 여행도 가고)
사춘기 2년동안 코로나까지 겹쳐 오롯이 새끼들만 챙기다 다시 부부의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요~ 좋은 현상이겠죠^^
1월6일은 저희 사는 지역에서 종친회가 있어 참석했는데...
베트남 사촌 형님네 빼고는 제가 제일 막내인데....
애들 고딩되면 (다들 성인 2~30십대 자녀 두심) 학원 다니고 저녁도 다 해결하고 늦게 오니 편하지 않냐고 하시는뎅~
저희는 과외 하나하고 인강들어 학교 끝나면 바로 밥줘야하고 늦은밤 한끼 더 먹어 오히려 제가 제일 바쁘다니~
그렇게 살 수도 있구나 하시네요~
대부분 인천,안양 사시는데...돈으로 다 해결해서 고딩때부터는 편하셨다고들 하시네요^^
근데 저희는 지금 상황이 않조아서 오히려 돈으로 해결해야 했으면 더 힘들었을것 같아요~
1월5일 중3이 졸업식이 있었어요~
꽃다발 3만원짜리로 미리 예약해 놓고
당일날 주차 안된다고 해서 걸어서 졸업식장으로..
저희는 졸업식날 송어회를 먹어요~
남편이 중딩 졸업식부터 쭉~~ 그렇게 보냈다며 그냥 당연히^^
아이들도 좋아해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남편이 술을 끊어서..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6명이 식사하러 갔는데 115,000원으로 저렴이 해결했어요~
어머니가 졸업 축하한다고 중3이에게 20만원이나 주시고 중ㅈ이 고2는 5만원씩~
부러운 녀석들ㅎㅎ
꽃다발 색상만 골라 이야기 해뒀는데..이쁘단말 많이 들었어요^^
송어횟집 새로 생긴 곳인데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먹다 찍어 사진이 좀~
중3이 성적이 110등 오르고(워낙에 바닥이였어서ㅠㅠ)중2때 단거리와 계주로 도대회 2등 2번해서
성적 향상상과 공로상을 받을 거였는데
중1 사춘기 절정때 학폭에 연류되서
상을 하나도 받을 수 없다고 담임쌤이 안타깝다고 전화를 주셨어요ㅠㅠ
저 역시 졸업식 당일 되니 엄청 속상하더라구요
그래도 지금 맘잡고 공부하고 있으니 상보다 더 갑지다 아이한테는 이야기 했지만ㅎㅎ
엄마인 제가 더 받아들이기 힘든~ㅎㅎ
학교 방침을 어길순 없으니까 받아들여야죠뭐~
요즘 된찌 무와 호박만 넣고 끓이는데 달달 칼칼 시원.. 맛나요~~
원양오징어 세일할때 4팩 정도는 미리 사놔요~~
덕분에 식비가 절감되요
만만한 어묵탕
남편이랑 영화본날
어묵볶음
수입고사리로~
국내산보다 두껍고 끝이 단단한게 있어 잘라내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것 역시 식비 절감되죵ㅎㅎ
갈치는 중3이 친구 아버님이 배낚시로 제주도에서 잡아오셔서 11마리나 주신 덕분에 냉동실 소분해서 천일염 뿌려 에프에 구워 먹는데 맛이 정말 끝내줘용~
닭갈비엔 항상 양배추 가득~
총각무 넣은 볶음밥
김장때 시래기 가져와서 삶아놨다가 겨울에 가끔 볶아먹죠~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잡채~ 다 먹어버림
남편이 오징어무국 먹고 싶대서 얼큰 시원하게 끓여 먹구요
만만한 애호박전 세일할때 1,000원이하일때만 3개씩 구입
물미역 초장 찍어먹기
김치찌개~
종친회때 장어 먹었는데~
중1 딸램은 용돈도 받고 좋아하는 장어로 폭식했네요~
이제 방학이라 먹거리가 걱정이긴한데....
아침에 5시쯤 일어나도 여유가 있어
30분 잠을 더 잘 수 있어 좋네요~
겨울이 되니 왜이리 일어나기 싫은지 축복님이 대단하단 생각이 또 들어요^^
저녁 걷기는 여전히 잘하고 있어요~~
오늘 엄청 추운데 약속이 잡혀 남편 혼자 다녀올거 같아요ㅋㅋㅋ
저는 하루 빠집니당~~
56키로였던 몸무게가 52키로로 자리 잡았는데 51키로까지만 만들고 싶어요
저녁 걷기로도 다이어트가 되니 부담없이 하고 있어요~
남편은 11키로 빠졌어요^^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네요...
점점 몸이 건강해지는게 느껴져셔 좋아요~
이제는 먹는것도 좀 신경쓰려해요~
오늘 많이 춥네요
님들 감기조심 하시고 따뜻한 차와 함께 여유로운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모두다 건강식이에요~ 전 애플님네 음식 중 깍두기 넣은 볶음밥과 시래기 볶아 놓는 게 제일루 먹고 싶어요ㅋㅋㅋ 아이들이 부러움요~ 공로상 못 받게 된 게 너무 안타깝지만 아이에겐 더 정신 차리고 내 할 일 해야겠다는 계기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애플님댁 이야기가 늘 안정되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해 볼 때마다 기분이 좋네요^^틈틈이 갖는 부부의 시간도 너무 좋구요~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ㅎㅎ감사합니다~~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해요..
중3이는 고등가서 더 좋은상 받겠다하니 그려려니 해줘야죠뭐ㅎㅎ 요런 시래기 같은 경우는 아이들 입도 안대요..부부만 먹기 위해 만든음식~
고사리도 나물류는 세녀석 다 안먹는 다지요...나중에 나이들어 엄마음식 생각할 날이 있겠지 하고 웃어 넘깁니다..저는 시골 음식은 돌아가신 엄마 생각을 많이 하며 만들게 되요~~무얼하든 항상 엄마아빠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그냥 일상이지요^^ 생각하면 슬픔과 기쁨이 함께 공존하는ㅎㅎ 요즘 숲님 보면서 옆에 계실때 더 잘해드릴껄 하네요~~
저희집 큰딸 운동선수도 공로상 점수는 1등인데 교복미착용 벌점누적으로 못받았어요.
담임샘이 너무 안타까워하셔서 오히려 죄송하더라구요.
맞아요 쌤들이 더 맘써주셔서 감사하답니다..앞으로가 더 중요하니 잘해주길요^^
저도 다시 태어나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물미역 너무 맛있어보여요!
요즘 저렴하더라구요~~ 아주 간단 그자체 음식ㅎㅎ
모두 맛잇어 보여요
감사합니다^^
늘 부지런하고 아이들 믿고 기다리시는 모습보고 반성많이 했는데 음식 사진보니 울집 아이들에게 더 미안해지네요
늘 긍정적이시니 좋은 일들만 생기리라 믿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사실 아이들이 먹지 않는 음식이 더 많구요..부부가 먹을려고 하는 음식이 더 많아요^^
아이들은 한그릇 음식만 찾아대서ㅠㅠ
그래도 먹던 안먹던 꾸준히 하고 있어요ㅎㅎ
항상 반찬 사진에 감탄하고 갑니다~^^ 된장은 어떤거 쓰세요?^^
특별한건 없구요..시판용 아무거나 세일하는거 사구요...찐한 된찌 먹고 싶을땐 멸치액젓을,깔끔하게 먹고플땐 참치액젓을 넣어요ㅎㅎ
맛있고 건강한 집밥을 먹으면서 걷기운동으로 건강하게 5키로나 빼셨다니 넘 훌륭하네요~
저도 꽃다발 예약했는데 저희동네는..5만원 부터래요..
아흑..전 꽃도 그닥 안좋아하는데..좀 아깝습니다..ㅎㅎㅎ 아드님 졸업 축하해요~~
상장은 넘 아깝고 속상하긴 하지만 그런 경험이 또 아이에겐 좋은 가르침이 되었을거에요~다가올 고등학교 졸업식때 공로상을 노려보아요~~~!!
네 그래주면 좋겠어요~~
초딩때도 공로상 체육상 받았기에...
중등때 못받은게 은근 속상했는지 그 순간은 기가 죽더라구요..알뜰주부님 만큼 성실한 아들이 되어주면 좋겠지만...지금이만큼 성장한 것도 놀라운 일인지라~~
알뜰님 조용히 너무 잘 키우셨어요..다시 한번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