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샴푸 없이 살까하다가 아무래도 이불은 중성세제로
우유랑 돼지등심사서 돈가스 하구요
주호 피검사결과 들으러 병원갔는데
볼거리였답니다
저는 어릴때 엄청 아프고 고생한거 같은데 주호는 예방접종덕인지 하루 붓고 끝!!
작년에 신랑 건강검진결과 대장에 용종발견
7mm정도 크기 암으로 발전 가능한 용종이라고
일찍 발견되서 다행입니다
시엄니가 대장암이셨거든 지금은 완치되셨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보험이 들어왔어요
현대해상 60만원,우체국 30만원
주호 볼거리도 특약들어있었나봐요
100만원 입금,,전부 적금통장에 이리저리 넣어놨어요
화요일은 무슨 약속이라도 한듯
세탁기 세제통 뚜껌파손되서 물이 들어가고
프린터는 음영생겨서 드럼교체해야하는데 정품은 19만원 수리기사님이 재생 구입해서 쓰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뿐인가요 주방후드는 오래되었는지 삭아서 가루 떨어지고 새제품 구입이요ㅋㅋ
올여름에 구입한 주호 얼집 체육복은 작아요ㅋㅋ
동복 사면서 하복도 샀어요ㅋㅋ
오늘 외할아버지 장례식장 가야해요
청주 장거리행~~
인생 덧없단 생각이 드네요
고생 많이 하셨고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3년만이네요
살아있을때 치열하게 사랑하고 미워하고 지지고볶고 그냥 그렇게 오늘을 행복하게 살렵니다~~^^;;
어제,,,큰아들이 축구 갔어요
신랑은 광주 갔다 당착으로 청주 다녀와서 9시40분쯤 들어왔지 싶어요
큰아들도 10시쯤 들어오고
저는~~~막둥이 재우다 자버렸습니다~~
신랑 왔을때도 비몽사몽~~
오늘 아침에 주환이가,,주호 얼집 데려다주고 와서는 갑자기 엄마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막 우는거예요 왜 우냐고 안 도와줘도 된다고 막 부등켜안고 울었어요
어제 엄마가 기절하듯 자는게 안쓰럽더랍니다
애 왜 이를까요??
사춘기도 지난거 같고 감성적인가ㅋㅋ
덧없는 인생이지만 내 자식이 있어 행복하고
그르케 밉던 신랑도 내 자식 낳게 해준 사람이라 생각하니 쪼매 이뻐 보입니다ㅋㅋ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돈가스 주세요~~주방에 있음 아기새가 쪼르르 달려옵니다
세상 쿨하게 얼집 다니는 애,,
신랑 돈으로 생색 이빠이ㅋㅋㅋ
애미닮아서 이쁘게 말하는 내 아들~~
신랑 간식 비빔만두 연어스테이크
밥 아니고 간식입니다 일찍 퇴근한 날!!
큰아들 간식 닭꼬치
신랑 도시락반찬 참치전
울 작은 아드님 몸보신용 사골곰탕
비워내고 정리중인 마이 홈~~~
컴퓨터는 큰아들 게임 방지용~~작은 아들 유투브 방지용으로 팬트리에 넣어놨어요,,
그리고 컴퓨터 책상리폼해준 신랑,,
안방 한쪽에 내 공간 마련해줘서 고마워요~♡
첫댓글 엄마닮아 이쁘게 말하는 아들에서 빵~~ㅎㅎㅎ
주환이가 엄청 감성적이고 마음이 여린가봐요.
건우같았음 그냥 자나보다~~했을듯
🤣🤣🤣진짜여요~~저희집 신랑은 잘하고 말로 까먹는 스타일~~ㅋㅋ주환인 INFJ라던데~~좀 그런거 같기도 하고 예전에 쓴 편지나 일기보면 완전 닭살이요~~건우는 진짜 사나이~~쏘~~쿨하자나요 근데 주환인 세심하고 예민해요~~그래서 키울때 진짜 힘들었어요ㅠㅠ
우아~~정리의 달인이시네요.
예쁜 아드님들 잘 키우셨습니다.
정리의 달인까지는 아니여요~~사실 저는 항상 죽음을 대비하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여요 제가 없어도 물건 잘 찾으라고 남자만 셋이라서 맨날 찾아요ㅋㅋ
정리정돈 짱이십니다.
큰아들이 그렇게 왠지 든든하셨을거 같아요.
인생 덧없음... ㅜㅜ
외할아버님 편히 쉬시길요~
진짜 제 절친이 큰아들이라 할 만큼 말도 이쁘고 행동도 이쁘고 제가 키운 이상적인 이성인듯해요~~이런 남자랑 결혼했어야하는데 어쩌다 세상 말주변없는 갱상도 남자랑 결혼했는지~~🤣🤣🤣
좋은점 닮은건 엄마. 나쁜점 닮은거 아빠…
이거 국룰 아닌가요 ㅎㅎㅎㅎㅎ
ㅋㅋㅋㅋ아빠닮아서 잔정 많고 따뜻한건 인정!!살 안찌고 마른 몸매도 인정!!!
엄마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다니, 우리 주환이 진짜 속도 깊고 따수운 아이네요~ 제가 딸이 있었으면 사위 삼고 싶었을 듯!! 이렇게 세 남자에게 사랑받으시는 환호맘이시니 힘들고 지쳐도 힘을 내시는 거라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정리해 놓은 부엌 보니까 저희 부엌 맡기고 싶어요 ㅋㅋㅋ 정리쫌! ㅋㅋㅋ
내속으로 낳은 내 새끼인데 진짜 부러울 만큼 내면이 강하고 따뜻한 아이예요~~잘 키운거 같진 않은데 타고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못해준게 더 많고 힘들게 한게 더 많아서 늘 미안한 어뭉입니다~~진짜 가까이 살면 준이랑 언니랑 꼭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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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좋은 할아버지였지만 자식들에겐 그닥 좋은 아버지가 아니셨어요 가시는길 외롭지 않으셨지만 말년에 외할아버지 외도로 이혼하신 외할머니도 안 오시고 자식들도 편이 갈리고~~그냥 덧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딩구리치로 : ) 사고전환 근데 사실 저는 외할배도 이해되요~~외할매가 곁을 안주시는 분이거든요 사람 가슴 후비파는 말씀도 잘하시구~~남자는 여자에게 인정 받지 못하면 바람 핀다고 하디 울 외할배가 그랬어요ㅠㅠ 외할배 재산을 거의 외할매가 가져가서 엄마제외한 3남매가 외할매한테 붙은거쥬 그냥 보고 있음 이런 콩가루집안이 다 있나 싶어요ㅠㅠ
@딩구리치로 : ) 사고전환 아 재혼은 안하셨어요 그래도 초반엔 그 할매가 병수발 조금 하셨고 제일 망나니같이 살았던 큰외삼촌이 외할매랑 같이 계셔서 돈이 남아있을지 의문입니다~~그냥 그런거 보면 엄마가 안쓰럽긴한데 그것도 엄마 복이다 싶어요 외할매랑 엄마 안보고 사시거든요 외할배 병수발 엄마가 했단 이유로~~삶이 참 허무하고 덧없다 싶어요ㅠㅠ
@딩구리치로 : ) 사고전환 아~~그런건가요~~진짜 외삼촌 보면 답답해요 4남매중 공부도 제일 많이 했고 공사에 입사해서 잘 나가다가 하청업체 뇌물 받아서 해고당하고 바람피워서 재산 탕진하고 거지꼴로 돌아왔어요 그걸 또 외숙모가 받아줘서 외할매도 외삼촌도 외숙모 하수인같고,,이번에도 우리애들 용돈을 외숙모가 주시더라구요 외삼촌은 허수아비맹키로 서있고 답답했어요
@딩구리치로 : ) 사고전환 외할매 팔꿈치 수술할때 외삼촌이 외할매 나몰라 해서 친정엄마가 다했거든요 근데 외삼촌 돌아오니 외할매가 친정엄마 필요없다고 외삼촌한테 찰싹 붙었어요 그래서 친정엄마 엄청울고 서운하다고 왜 자기는 힘든 일만 다하고 자식 대우는 큰아들이냐구~~근데 웃긴건 저희엄마도 아들이랑 저랑 차별한다는거쥬~~
@딩구리치로 : ) 사고전환 아~~그런거예요~~그래서 울 엄마도 자꾸 나한테 의지하시는구나~~나보다 아들한테 더 잘했으면서~~요즘 자꾸 저한테 기대려하시는데 제가 밀어내거든요 치로님이랑 얘기나눠보니~~조금은 이해가 되네요~~감사해요~~^^
주방정리 들어가셨군요. 요즘 이런것 보는게 재미지더라구요. 자극받고 내일 정리들어갑니다^^* 주환이는 엄마를 어찌저리 생각해주는지 마음이 너무 예쁩니다*^^
내년에 이사가기전에 미니멀하게 살아보려구요 그래서 평수 넓히지 않아도 될만큼~~ ㅋㅋ겨울에 상의 3벌 하의 3벌로 살아도 살아지더라구요ㅋㅋ주환인 하늘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같아요♡아직도 엄마가 좋다고 안아주는 예비중3이요ㅋㅋ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성적인 곳이 있는 아들인걸요~엄마 고생한다고 못 도와줬다고 울다니요. 저희 아들은 그런 감성은 없는듯요~^^ 오늘 저녁 뭐야~맨날 이럼요.
ㅎ 저도 눈물 없는 사람이라 절 닮은듯요.
저래 말해줌 눈물 날듯요~
주환이도 제일 많이 하는 말 오늘 머 먹어?? ㅋㅋ어릴때부터 예민하고 눈물도 많고 감성이 넘치는 애였나봅니다 저 닮은 듯 해요 제가 눈물이 좀 많아요~~반면에 막둥이는~~둔하고 극T이지 싶어요 주환인 엄마가 아파하면 같이 울었다면 막둥이는 연고 들고옵니다ㅋㅋ
아드님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말도 넘 예쁘게 하네요~
울아들은 맨날 장난치거나 엄마 놀리는데ㅡㅡ;;;
저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들이면 분명 엄마에게 딸같이 다정다감한 아들이 될것 같네요~~
맞아유~~다들 아들 둘이라카면 딸낳으라 하는데 열 딸 안부러운 장남이예요ㅋ동생한테 맨날 맞아주고 이뻐해주고 동생바보에 엄마한테 든든한 육아동지가 되어주는 큰놈,,다들 중2가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세상 제일 이쁜 중2였어요~~
와..사춘기 아이 대답이 너무 살가운데요.. 정말 잘 기르신거 같습니다.. ㅎ
사춘기는 초5에서 중1에 끝난거 같아요 중1때 진짜 살벌했쥬~~잘 기른거 같진 않고 잘 커준거 같아요 제가 그닥 잘해준게 없거든요ㅋㅋ
주환이는 진정한 천사입니다.
저는 딸래미한테 그런건 이제 기대도 안해요.
지 힘들다고 저한테 개@@만 안떨었으면 좋겠어요.
환호맘님은 행복한 사람^^
천사라하시니 생각났는데 주환이가 어릴때 날개죽지뼈가 워낙 도들어질정도로 튀어나와서~~천사 날개가 없어진 자리라고ㅋㅋ진짜 하늘에서 실수로 떨어진 천사일지도ㅋㅋ딸님도 속정은 있을거예요~~표현하지못할뿐~~이쁘다~~이쁘다 하면 이뻐지더라구요~~언니두 늘 행복하고 건강하셔요!!!!
@띠동갑 환호맘83 이미 딸래미한테 이쁜말 듣는건 포기요.
둘째가 그래도 사근하니 둘째한테 기대해볼까요? ㅋ
@마이너스통장없애기 아들들이 다정다감하면 진짜 이쁘쥬~~아들은 내가 키운 이상적인 이성이래요~~그래서 더 이쁜거 같기도 하고~~따님과,,좋은 사이로 발전하실거예요~~그래도 엄마생각은 딸이 제일 많이 한다자나요~~^^
세상에 아들이 이렇게 다정할 수 있나요??
저 제가 다 뭉클해서 눈물나려고 해요…
힘들어도 이런 얘기 들으면 기운 불끈 날 듯요 ㅠㅠ
다정한 아들이 로망이였는데~~딱 그래 큰거 같아요 근데~~작은 아들은ㅋㅋ더 키워봐야 알겠지만 그냥 아들인듯~~!!!
넘나 귀엽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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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주환이 키울때 예민하고 까칠하고 힘들었는데~~지금은 제가 많이 의지하고 기대고 있는거 같아요
외할아버지는 신랑 일땜에 저녁에 잠깐 갔다왔어요 그간 못 본 친지들 만나고 왔지요~~언니 우리 주말에 한번봐요
@깨소금참기름77 제가 맞춰볼께요~~언제든지 언니 편한 시간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