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이야기는 잘 하고 싶지 않는 사람입니다
남일뿐 나와 상관 없으니까 관여하고 싶지 않기때문이죠....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면
발 없는 글은 만리도 갈수 있을수 있기에....
날선 글을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날선글은 몇번의 경험으로 좋지가 않더라구요..
디지게 싸우기나 하고 상처만 남고 감정낭비이고요...
수년전에 20살이 넘어 백내장이 와서 앞도 잘 안보이는 노견이 풀려서
우리집개 두마리가(한마리 풀렸음...)
닭을 다 잡았다고 이웃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길래...
그때 글쓰기 한번 한적이 있는데
(뒷날 들으니 닭은 해질무렵 한마리 빼고 다 귀가 했다고 하더군요...)
어떤분이 짠하고 나타나서는 나 그집 아들과 친구사이인데
그분들이 그럴분이 아닌데....하더라구요
아.... 남이야기는 좋던 싫던 하는게 아니라 라고 느꼈네요....
내 이야기 하기에도 바쁜일상이여요....
그런데 한번쯤은 생각해 볼만한 일을 끄적여 봅니다
저흰, 집을 짓고 남은 땅이 300여평정도되요
여러가지 심어 놓고 보면 얼메나 큰지 몰라요
풀뽑다 허리 휘어요....
밭에 여러가지 심어놓다보니
밭은 못 갈아엎어요...
마사토가 많은 밭이라 밭이 돌덩이 같은데가 있어요
호미질 못해서 힘없는 저는 곡갱이로 땅파거나
낫을 들고 풀을 메요....
손도 자주 다쳤지요.....
그래서 집앞에 밭은 그냥... 형편이 없어요
그래도 우리 먹자고
고추몇개 심고
대파조금 달래파 조금 어수리 조금
고사리 조금 고사리밭에 사과대추
사과
감(죽었어요, 여긴 감이 아직 안되요)
배(죽었어요...)
천도복숭아(열매가 안되어요)
자두(벌레가 들어 있어서 먹기가 좀... 신것을 좋아하지도 않구요)
김장할 배추 무
오이 호박 가지 토마토
상추
콩 팥 옥수수
때때로 감자나 고구마
매해 다르지만 조금씩 조금씩 소꿉놀이 하는듯이 심어요
물론 풀은 절대 이기지 못해요
먹고 남으면 친정식구들에게도 보내고요
팔수 있는것, 나누어 주고 싶은것은 많지 않아요
왜냐면... 풀밭에서 키우기에
벌레 먹은것이 많고요
크지도 않고요 상품성으로 따지면 형편이 없어요
이러한 좋지도 않는 물건을 마트에서 산다고 생각해봐요
누가 내 돈주고 살까요...
나라도 안사지.... 아마 그럴뀨...
그러니... 약 안친 내 작물은 내가 소비 하려고 소량으로 심죠...
그런데 말이죠....
3일에 한번 약치는게 보입니다
또 약쳐? 그라믄서 약치는것에 진심이구나하고 구경한답니다
그밭과 우리집밭은 천지 차이입니다
저희집밭은 풀이 무성한데...
그집밭은 풀한포기 없어 보이죠...
저도 초기엔 풀을 잡아보려고 노력을 하지만
풀이 무성해지면 그저 바라만 봅니다
애쓰고 싶지 않아요... 힘들어요
우린 풀이 많이 크면 예초하고 마는데....
나 먹자고 이것 조금 저것 조금 심은것 같아 보이는데...
왜 그러나... 그저 궁금할뿐...
안 물어 봤네요... 물어 볼껄 그랬낭....
한집은 주로 고추를 심더라구요~
연작이 안되니, 위에 한번, 아래 한번 그렇게요
수년전에 물어 봤데요...
뭐하러 그리 약을 자주 치냐고....
비만 그치면 약을 치냐고...
저집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네요
크게(대농) 농사짓는분들에게 종종 듣는 이야기는
나 먹을거는 그렇게 약을 많이 안치치~ 그런다네요
긍께요... 약안친 사과 먹을거 없어요
약 안치면 한순간에 고추가 다 죽어요
그래서 고추는 고추농사하곳이 없는 산간오지에 심어요
집앞에 고추를 심으면 100% 병이 와서 죽어요...
병이 여러곳에서 와요...
약안친 콩과 감자 벌레가 많이 파 먹어요
약안하고 심은... 먹을게 없당께요 그건 인정....
그런데 나 먹자고 내 입에 들어가는것을
굳이 약을 그리 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해 볼만한 일인것 같습니다
유기농 농산물 저는 잘 몰라요
유기농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여요
나 먹자고 하는걸 굳이....
그냥 요즘 부쩍 눈에 자주 보여서 끄적여 본답니다
그러니 자연산이 값이 나가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이 우리밭으로 벌레가 싹다 모여 들어요....
첫댓글 👍
저부터도 장에 가면
이쁜 야채들을 고르니까
농사지어서 판매하시는 분들은 더 그러는게 아닐까요?
약 안치고는
진짜 먹을게 없다고
파는거야 그렇겠죠
분명 보이는 작물이 본인이 먹을 정도 한분
판매도 하는것처럼 보이는분이 한분인데
파는거야 그렇다쳐도
나 먹은거는 그렇게 까지 할필요가 없어 보이니까
의아했어요
울아저씨도 이상하게 느낀데요..
풀잡이로 저는 코스모스를 심어요. 필요시 코스모스는 뽑기도 쉽고 풀들이 잘나지 안아서요...
밭가에 코스모스 한번 심었다가
뽑아내느라 혼난 기억이 있어요 ㅎㅎ
뽑아도 또올라오고 또올라오고요
예전엔 약 안치고 나무젓가락으로 벌레 잡아주고 그랬는데
요즘은 약 안친거 만나기 힘들어요
사람들이 싱싱하고 예쁜것만 찾으니까요
저번에 해남 사는 지인이 보낸 야채에 달팽이가 꼬물꼬물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네요ㅎ
달팽이는 애교죠 ㅎㅎ
상추에 더러 붙어있더군요^^
어제 샷인디
어때요옹???
움마 보기는 좋구마요잉~ ㅎ
그러게요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 있지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편안한 오후 되셔요 ^^
약을 안치면 먹을께 없으니요
텃밭농사가 일 더 많어유
될수 있음 덜치려고 합니다
전업농이 아니니요
농업이 전업이면 일년농사이니 안할수 없어요
긍께유
그래유 벌이로 하려면
상품을 맹그러야 하니...
나먹을거에 자주하니 의아해보여요...
저는 일부러 못난이 사는데 ~
질기고 구멍 많고 하면 소비자들은 안사려하죠
작고 여리고 예쁜거 찾으니 성장 촉진제 치고 조금 크면 억제제 쳐서 더디게 자라게 하고~
농약보다 제초제나 이런 억제제 촉진제가 더 나쁘다고 들었어요.
초생재배 ~ 저도 지향 합니다.
집뒷밭에 감자를 심어놓고
약을 간혹 치길래 울아저씨에게 물어보니
그러더만요
덜크면 성장제치고
너무크면 억제제 친다고요
시상에 처음알고 뜨악 했었잖아요
별별약이 다있구나 하고요
억제제는 좀 이상하네했는데
농사짓는 사람은 다 필요하니까 치기야 하겠지요잉...
돈이랑 연결될터니요
반면에 우리꺼는 영... 형편없어요
내꺼니까 먹어요
@아침가리긴밭(김현아) 저도 예전에 고추도 마늘도 다 형편없고
상추만 먹을 만 하더라고요
요즘 살충제들은 대부분 저독성이니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되고 제초제는 조금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저독성이라고 독성이 없는것은 아니니께요
사과는 확실히 약안하믄
먹을게 일도 없더군요..
@아침가리긴밭(김현아) 유기농이니 해서 쓰는 자리공이니 초오같은 천연농약들이라는 것들이 사실은 맹독성입니다
그런 것들 쓰느니 저독성 살충제 쓰는게 훨씬 안전합니다
@십이월(김병욱) 뭐가 더나쁜지 좋은지 잘 모르겄어요
볼품은 없어도
그냥 내가 길러먹는것이 제일이다고 먹어요
저는 말 잘하는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ㅎㅎ
약안치고는 농사 못지을거 같더라고요.
옥상 화분에 기르는것도 벌레가 생기고
점심때 상추쌈 먹으려고 옥상 올라가 상추를 보니
큼직막한 벌레가 얌전히 앉아 상추를
갈아먹고 있더라고요.
아직 깻잎에는 벌레는 없던데
곳 생길거 같아요.
화분에 심은것도 벌레가 있으니
밭에는 얼마나 많을까 생각 해봅니다.
상추는 벌레가 땅바닥에 있는데
갉아 먹지는 않더라구요
다 알아서 할 나이니께 알아서
각자 판단하겠지요
안좋은것을 구입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듯해요
나먹을거 키워 내다 파는사람도 없을듯 하고요
과일은 확실히 약안하면 형편없어요
@아침가리긴밭(김현아) 큼직막한 벌레가 상추 잎에 붙어 있더라고요.
상추는 구멍이 나고..ㅎㅎ
제가 농사초초초보이니
옆집아짐 허구헌날 먼약을 저리치는지
우리밭에도 제초제치래서
난감했네요
저는 유기농 먹을껀디 왜
내꺼까지 강요하시는지
지금도 개딸데리고 산책가는데
또 약칩니다ㅠ
놀래서 다시들어왔어요
저희는 그나마 약쳐라 어째라하는
관여는 안하니 다행스럽다고?
해야 할것 같아요 ㅎㅎㅎ
내밭인디 뭔상관이래요
약냄새 너무 독하고 싫어요
머리가 띠용~ ㅠㅠ
지는 꼭 무농약은 지향하고 싶지 않아유~~~~~ 좋긴 한 디 먹을 게 업어유~~~~~`대행인 것은 주말만 시간이 나니 가끔 벌레 생기면 그때 쳐유~~~~~`
고추는 붉은 고추 못맹글어유~` 벌거지 먹어서 다 떨어져유 해서 두 포기 세 포기 종류별루 심어유~~~~~``
약치는것을 안된다 주의가 아니여요
내먹을거에 하루가 멀다않고 약치는것이 괜찮은가 생각해볼만 하다는 야기인디
저도 약안치면 먹을거없다는거 안다니께유~
되는대로 우린먹고 말어요
너무잘되도 고민스럽당께요
약안칠려고 밭에 크레졸 군데군데 피티병에
구멍뚤고 넣어서 여기저기 갔다 놓고 있어요
한때 크레졸이 멧돼지 못오게 한다나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산간엔 하나마나 그것보다
바이러스로인해 개체수가 많이 줄었는데 다른지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약도 종류도 너무다양하고
값도 비싼거 같고 그러더만요잉~
약안치니 농사가 너무 힘들더라고요ᆢ
그리고ᆢ
풀죽이는것도 완전 전쟁입니다ᆢ
포기입니다ᆢ
아니 ᆢ
풀한테 졌습니다ᆢ
주변에서 밭에 약치면 주변에 있는벌레들이 다 약안친밭으로 몰려옵니다ᆢ
유난히 벌레들이 많아요ᆢ
살충제 영양제 정도는 가끔씩 처주셔도 좋치않으실까합니다ᆢ
텃밭농사도 너무나 힘들어요ᆢ
그시간과비용으로 마트가서 사먹는게 좋을듯 하다는 생각합니다ᆢ
그냥은 풀 절대 못이기죠
풀약도 비싸요
약치는것도 싫어해요 힘들다고요
그나마 예초하는게 낫다네요
저는 약은 못 다루고요
냄새 자체가 너무싫고 머리아파요ㅠ
@아침가리긴밭(김현아) 맞습니다ᆢ
풀약 제초제 냄새도 독하고 머리아프고 나쁩니다ᆢ
바스타라고 약값도 한병에 만원 만천원입니다ᆢ
기본양보다 넉넉히 넣어줘야 잘 죽습니다ᆢ
풀과산짐승들 그리고 이상기온때문에 점ᆢ점ᆢ힘들어지는듯 합니다ᆢ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ᆢ
편안하시고ᆢ
맛난저녁시간들ᆢ
돼시길ᆢ바랍니다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