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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고민상담 (이혼관련) 혹시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김썬이야- 추천 0 조회 1,347 22.09.28 15:08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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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9.28 17:44

    첫댓글 일단 할거다해보고 최대한 받아내는게 좋죠

  • 22.09.28 19:18

    위자료 잘 받아봤자 천만원 전후겠지요.
    소송비에...지면 그기간 마음고생에..
    애도 있으니 소송은 안하시는게..애는 누가 키우든 아빠.엄마 다 보는게 좋은데 시아버지랑 진흙탕 싸움하면 좀 그럴 거 같아여.

  • 22.09.29 18:25

    재산분할로 7500만원 받고 끝낸다고요?
    거기에 5000은 친정에서 준 돈이구요?
    혹시 집이라도 님 앞으로 받고 위자료 7500 받는다는 건가요?
    정신 바짝 차리셔야겠네요. 구두상으로 협의한건 다 뒤집고 제대로된 협의를 하세요.
    5000은 엄밀히 친정돈이고 , 그럼 10년간의 결혼생활중 재산 분할을 2500만원으로 끝내신다는 건가요?
    혹시 애기는 누가 키울것이며 , 아이의 양육비에 대한 타협은 하셨나요? 양육비는 안주면 또 어쩔수 없이 끝이더라구요.

    아이를 양육하실 계획이라면 아이양육할 집이라도 있어야 하니까.... 시아버지에게 위자료 받는게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된 재산분할을 하세요. 구두로 약속한거 아무짝에 소용없으니까 당장 변호사를 찾아가든
    국선변호사를 찾아가시고. 일단은 남편이 있는 그 집에서 일단 나오세요. 그리고 제대로 된 싸움을 당당히 하세요.
    힘드셔도 꼭 해야 합니다.

  • 22.09.29 18:44

    저 아는 언니가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서 , 우선 여성의 집이라고 국가 운영하는 곳으로 가서 , 한 6개월 , 국선변호사와 상담하고
    여기저기 조언을 구해서 , 힘겹게 소송해서 결국 2억 받고 이혼 마쳤어요.

    그런 노력이 없었다면 아마 주변에서 대충 합의하고 끝내라고 너무 힘드니 대충 넘어가라고 가족이고 누구고
    엄청난 회유를 했지만, 결국 시간을 갖고 끝까지 싸워서 받아냈죠.

    당연히 남편은 돈 없다고 못 준다고 난리 쳤고 , 이혼하지 말고 그냥 별거로 살자는 둥 남편은 재산분할을 피해가려고
    여러가지로 언니를 회유했지만, 끝까지 언니는 굽히지 않고 소신대로 해서 지금은 잘 살고 아주 행복하게 살아요.

  • 작성자 22.09.30 04:41

    막상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하려니 왜 그렇게 마음이 불편할까요...나를 모르는 사람한테 내 13년의 세월을 읊어야 된다는게....저는 한달반쯤 시집 식구랑 같이 사는 그 지옥같은 집에서 나와 친정집에 딸아이와 함꼐 있습니다.
    제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편의점을 하고 있어서 편도 2시간거리를 매일같이 왔다갔다 합니다.
    소송을 피하려고 한 이유는 그집에 우리 아들이 있어요.만에 하나라도 남편이던 시어른들이 아이 못보게 할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처음엔 지긋지긋한 결혼생활이 스스로가 너무 불행해서 제발 이혼만을 원하다가 사람 마음이란게 간사한건지 제가 속물인건지...아쉬움에 그나마 부른게 2천5백입니다.남편이 당뇨 합병증으로 조만간 투석이나 이식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 진흙탕 싸움은 피하고 싶은 제가 너무 멍청한거죠?

    친정아빠랑 조만간 시간내서 변호사분을 만나보려 합니다.
    애기아빠의 혼인 파탄 사유에 대해선 명백한 증거들을 확보해뒀지만 시아버지의 추잡한 행동에 대해선 마땅한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하네요.변호사 상담 이후 제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소송이혼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저희 엄마가 제 앞에선 내색 안하시더니 얼마전에 그러시더라구요.

  • 작성자 22.09.30 04:44

    @김썬이야- "눈을 감으니까 눈물이 쏟아지고 밥이 넘어가질 않는다.아빤 네가 안타까워 위자료 얘길 자꾸 하는데 돈같은거 필요없으니 내 딸 마음만 편했으면 좋겠어".......
    이혼은 제가 원했지만 사실 두렵고 무섭습니다.
    부모님 보시기에 제가 조금 덜 안쓰럽다 느끼시게....용기내 보려고 합니다.
    올해 싱글이 될껄 기대했는데...조금 미뤄지네요..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 22.09.29 22:05

    이혼하는 마당에 협의가 잘 될리가 없어요.
    이혼전문변호사 찾아가서 상담하고 견적 뽑아달라 하세요. 소송해서 법률적으로 받을수 있는만큼 받는게 깔끔해요. 결혼생활 10년이상이면 전업주부라도 40프로이상 재산분할 가능할거에요.

  • 작성자 22.09.30 04:50

    어차피 7천5백도 시아버지가 줄꺼긴 해서..어차피 더러운 소리 들을 바엔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 정당히 내가 받아야 될 몫 받아야 겠다 생각들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마음먹기까지, 변호사를 찾아가기까지..되게 많이 무섭네요..ㅠ
    일전에 시아버지 성추행사건으로 변호사 상담 받은적 있었는데 결혼 13년차는 재산분할 50%이상 받을 수 있다고 그러네요..
    얼른 시간내봐야 겠습니다.조언 감사합니다.

  • 22.10.01 17:00

    @김썬이야- 변호사 말이 100프로는 아니에요.
    재산형성 기여도나 결혼연차 등 여러 고려사항에 따라 분할비율이 정해져요.
    변호사 상담료가 들겠지만 꼭 이혼전문 변호사를 찾아가서 상담해보세요.

  • 22.10.09 20:23

    법공부 했었고 법무사 사무실에 다녔었던 경험으로 말씀드려요.

    일단 이혼 전문 변호사 2명 이상 만나보세요. 이왕이면 법원 부장판사하다가 퇴직하신 분으로요.(상담비는 1명당 30+@정도 예상하시면 될 꺼에요.)
    왜냐하면 법 중에서도 민법이 내용이 복잡하고 판사가 해석하기에 따라 판결이 달라지는 경우가 좀 있는데 지금 원글과 댓글보면 시댁, 특히 시아버지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협의로 진행하시는 와중에 상대방이 오히려 배째라는 식으로 나와서 질질끌면 원글님과 친정부모님만 힘들고 지쳐서 위자료도 제대로 못 받을 수도 있어요. 국선변호사도 있긴 하지만 국선은 자기 경험 쌓는다는 생각으로 설렁설렁하는 경우를 보아서 왠만하면 국선은 비추드려요..

    이제부터가 시작이에요. 마음 단단히 먹고 건강 잘 챙기세요!!

  • 작성자 22.10.09 18:36

    아.댓글감사해요.
    남편한테 기대서 산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숙려기간에 가게,집문제,육아문제..다 돈이라 쉽지않음을 새삼느껴요ㅠ

  • 22.10.09 20:36

    @김썬이야- 댓글 수정하고 나니 댓글 달린게 보이네요.^^;
    모두다 돈 문제라 쉽지는 않을 꺼에요. 저도 애없는 기혼이고 신랑과 시댁때매 이혼 변호사 찾아갔던 적도 있어서 그 마음 조금이나마 알아요. 하지만 여기서 주저앉으시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시고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건강 꼭 챙기시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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