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안녕
오늘 하루 잘 보냈어? 밥 잘 챙겨먹었어? 한국 오는 날 이지?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 왜 한달은 된 느낌이지 지금쯤이면 한국 도착 했으려나? 아직 안도착 했나? 얼른 도착해서 푹 쉬었으면 좋겠는데 또 짐 풀고 하려면 오래 걸리잖아 우빈이 한국 도착했다고 연락해줬네 이제 도착했구나 얼른 들오가서 쉬자 조심히 한국 도착해줘서 고마워용 나는 아울렛 가서 래쉬가드도 사고 조카 옷도 사주고 형부 본가 가서 그 사돈어른..? 이라고 하나 형부 부모님이랑 같이 저녁 먹었어.. 옛날 같으면 불편한 자리에서 밥 절대 안먹거든 밥 먹자마자 체해서 근데 요즘 좀 많이 발전 했나봐 두그릇이나 먹었어 원래 두그릇까지 먹을 생각 없었는데 자꾸 더먹어요 더먹어요 하셔서 두그릇 먹었어.. 한그릇 먹고도 배불렀는데 다 먹고나서 배 터질뻔… 그리고 언니가 에그타르트 먹고싶다고 하길래 내가 빵도 사줬어 아휴 오늘도 아낌없이 베푸는 모리모가 되었습니다 하하 오늘 일본에 비 조금씩 왔다면서 한국은 어제 아침에 비왔었는데 오늘은 날씨 엄청 좋더라 나 있는 지역은 그랬어 다른지역은 모르겠네
이거봐 엄청 화창했지? 살 타는거 아닌가 싶더라니까 나 다음주에 워터파크 가는데 래쉬가드 긴팔 긴바지로 샀지만 그래도 선크림 필수로 발라야 될거같은 날씨야 내가 원래 살이 잘 안타는 체질이라서 선크림 잘 안바르고 다니는데 수영장은 어후 필수야 워터파크 한 4,5년 만에 가는거 같은데 진짜 별로 안기대돼… 나 물 싫어하는데 놀러가는게 아니라 일 하러 가는거야 그래서 별로 기대 안돼… 올해 또 물놀이를 갈지 안갈지 모르겠지만 그 한번을 위해서 모든 물놀이 용품을 다 샀어… 불필요한 과소비 담당 모리모 헿 그리고 나 내일 아침에 피티 받아야 해서 일찍 일어나야돼 한 1시까지는 기다렸다가 정모 안오면 바로 자려구 정모 일주일동안 일본 출장 너무 고생 많았어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구 다음주도 화이팅 하자 푹 쉬고 잘자구 오늘도 많이 엄청 많이 사랑해요❤️
24.06.09
❤️모리모가 정모에게 쓰는 166번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