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승은 방학이후에 운행을 안한다는 모서->황간(모동,신흥) 및 군위 소보면방향 전지역 왕복시승을 위주로 다녀와봤습니다.
날씨도 이 날은 꽤 쌀쌀한 날씨라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집에서 새벽 3시 30분에 나와서 760번 첫차를 이동하는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760번 첫차가 도착.. 일요일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이동속도가 빨라졌습니다 ...
동산삼거리에 도착하자마자 471번,701번,720번 3대 동시에 출발을 하는것을 발견하였고.
구파발역에서 471번 첫차로 환승을 해서 종로2가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오후 2시까지는 따로 쉬는시간도 별로 없을것 같아 종로2가에 도착하자마자
롯데리아로 가서 아침을(?) 떼우고 다시 721번으로 환승을 해서 건대입구역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
건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강변역에 도착하니 오전 5시 47분.
동서울터미널에 들어가자 마자 옆에 있는 자동발매기로 (인터넷에서 예매를 한 표) 표를 발권받았습니다.
표를 발권하고 제가 갈 목적지인 (*경북문경점촌) 버스홈으로 이동을 해서 버스를 탔습니다.
오전 6시 : 동서울터미널에서 빠져나와서 제가 가는 목적지로 출발을 했습니다 ...
그러나 이번에도 밤을 샌 무리가 있었는지 동서울터미널에 빠져나오자마자 잠이 들더라고요....
잠이 든 뒤에.. 점촌I.C에 도착하자마자 눈이 떠지고요.. 시계를 보니 7시 57분.
점촌터미널에 도착하니 8시 2분. 출발한지 2시간 2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저번에 점촌,상주 가는 막차를 탈때보다 1분 더 빠른..)
점촌터미널에서 시간표를 찍고 터미널에서 점촌농협 (시내) 까지는 도보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약 10분정도 걸어가니 점촌농협앞 도착
점촌에서 풍양으로 가는 버스가 8시 20분에 있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점촌터미널에서 8시 30분에 출발을 하네요 ....
농협에 도착한 뒤 20여분 가까이 기다릴 동안.. 택시 호객행위가 장난아니네요 ..
택시 몇대가 같은패턴으로 돌아다니면서 택시타라고 하지않나 .. 8시 35분 풍양으로 가는 버스가 제 눈앞으로 들어왔습니다.
[* 8:35~9:01 - 점촌농협~풍양터미널 , 요금 : 2,050원]
점촌에서 풍양으로 가는 시내버스는 예천여객하고 문경여객이 같이 공배로 운행을 합니다.. (상주,문경은 상주여객,문경여객 공배죠..)
버스에 타자마자 요금을 지불하고 풍양까지 경치를 즐기면서 이동을 했습니다. 영순교를 건너자마자 시내가 아닌 다시 면단위입니다..
조금 가다보니 달지리,풍양으로 가는 방향 (직진) 하고 그냥 풍양 (오른쪽) 으로 이동할수 있는 갈래길이 나오네요.
제가 이번에 갈 목적지는 달지리가 아닌 오른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달지리-풍양 연계는 예전에 왕복으로 해보았기에..)
율곡을 지나마자마자 다음주부터 새로 방영되는 수,목 미니시리즈 추노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는 버스 여러대가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버스옆에는 배우들이 옷을 갈아입고... 어떤분은 기사님에게 인사도 건네네요.^^
말응리를 지나 영풍교를 벗어나면 이제 문경시가 아닌 예천군 경계입니다.
영풍교를 벗어난지 10여분 만에 풍양정류소 (종점) 에 도착을 했고. 기사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매표소에서 군위로 가는 시외버스 표를 구매를 했습니다.
[* 9:05~10:02 - 풍양터미널~다인~안계(9:30)~비안~봉양(도리원)~군위터미널 , 요금 : 6,100원]
풍양에서 하루 1번만 운행한다는 북대구 경유 부산노포동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발견했습니다.
풍양에서 9시 5분이 되자 풍양을 빠져나와 다인을 경유해서 안계터미널에 20분만에 도착을 했네요 . ㅠㅠㅠ
도착하고 난 뒤에 약 5분정도 쉬고 안계터미널에 국도로 진입... 중간에 비안으로 잠깐 경유한 뒤 다시 국도로 빠져나와
봉양(도리원)방향으로 직진이동.. 봉양에 잠깐 들린뒤 이제 5번국도로 합류를 합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이제 군위터미널에 도착을 합니다.. 요금할증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요금에 비해 소요시간이 더 빠를수밖에 없는상황..
군위에 도착하자마자 그 다음에 10시 20분에 출발하는 군위-의성탑리-우보-백학 가는 시내버스를 타게 됩니다.
[* 10:20~11:27 - 군위터미널~의성탑리(10:50)~우보(11:00)~백학 , 요금 : 1,000원]
군위에서 의성탑리를 경유를 통해서 백학으로 가면 시계외 구간요금을 다 받는줄 알았는데..
군위-의성탑리. 그리고 의성탑리에서 백학으로 가는 방향만 시계외 구간요금을 받는다네요..
기사님이 군위에서 백학까지 가는 승객을 위해서 구간요금을 안받고 1,000원만 받는다고 하시고요.
(군위-의성탑리 : 2,000원 , 의성탑리~백학 : 3,000원)
10시 20분 군위터미널에서 출발.. 얼마지나지 않아 광현리를 지나 도경리를 만나게 되는데
도경리에서 직진을 할줄 알았더니 곧바로 좌회전을 하자마자 보이는 1차로로 되어있는 구불구불한 산길로 진입을 합니다..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직진으로 가는것은 마을이 없어서 이쪽으로 통해서 운행을 하는것은 없다고 하네요..(사실 직진이 더 빠르죠..)
산길을 빠져나와 다시 탑리방향으로 진입. 출발한지 28분만에 탑리터미널에 도착.. 약 2분정도 쉬고
다시 우보로 이동을 합니다... 의성탑리를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군위군 경계로 진입을 했네요....
그나저나 군위에서 우보로 통하는 가는 방법은 2가지랍니다..
군위에서 5번국도로 이동을 한뒤..간동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면 우보로 갈수있다네요..
소요시간은 20분.. (탑리경유로 통하면 40분소요입니다.)
탑리를 벗어나자마자 구불구불한 왕복 2차로의 길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산성면을 지나
봉림삼거리를 통해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니.. 백학삼거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
그러나 백학삼거리에서 종점이 아닌 구불구불한 2차로 길을 다시 진입해서
백학1리를 경유 백학2리 경로당앞이 종점이었습니다..
[* 11:31~12:35 - 백학~우보~의성탑리~군위터미널 , 요금 : 1,000원]
도착하자마자 요금을 다시 지불하고 .. 기사님은 잠깐 쉬고 다시 군위로 가자고 하네요..
종점에 도착한지 4분후.. 군위방면으로 다시 출발을 하였습니다.
11시 30분에 군위부계에서 출발하는 영천시내버스를 백학삼거리 근처에서 볼수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결국 영천버스는 보지못하고 다시 산성면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런 지역에서도 은근히 정말 연계가 다양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아까하고 이동했었던 루트를 그대로 이동.. 별무리없이 왕복을 모두 하게 되었습니다.
[* 12:50~13:56 - 군위터미널~장천터미널~소보 , 요금 : 4,800원]
군위에서 하루에 1번 왕복으로 운행하는 군위-장천-소보를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버스를 탄뒤에 종합적으로 오늘안으로는 군위에서 소보면으로 이동할수 있는
3가지루트를 전부 왕복으로 마스터를 할수있는 일정을 하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저번에 3호차량으로 이동했었던 버스를 만났으나.. 기사님은 틀립니다.. (알고보니 기사님도 로테이션으로 차량 바꿔탄다고 하네요?)
12시 50분에 군위터미널에서 빠져나와 효령을 경유를 하니 칠곡군으로 진입..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구미시 장천면으로 다시
진입을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 노선은 유일하게 군위지역보다는 구미지역을 더 많이 운행하는 유일한 노선인거 같습니다..
구미에 도착하자마자 요금을 지불하려고 하니. 기사님이 5,200원 아니라면서 4,800원 지불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잠시 후 .. 다시 소보로 출발..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고 송백리로 다시 이동..
(정말 송백리 가는것은 하루 몇번없습니다.. 군위에서 장천으로 1번 구미버스는 산동에서 2번. 선산에서 소보경유 장천 1번 - 총 4번..)
송백리에서 다시 군위 소보면으로 진입.. 이로서 군위-장천-소보 방면은 왕복으로 끝내게 되었습니다.
소보농협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이제 군위로 곧바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 14:00~14:21 - 소보~군위우체국 , 요금 : 1,000원]
14시가 딱 되자마자 보현2리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보였습니다. 저번에 04호에서 운행했었던 예비기사님을 발견. (오늘은 08호..)
요금을 지불하고 앞좌석에서 이동경로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봉황리,봉소리를 통해 구불구불한길을 통해 곧바로
이동을 하는 방식이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군위읍을 알아볼수있는 풍경이 한 눈에 띄었습니다 ..
군위농협에서 내릴까 했었는데.. 이쪽에 내리면 낭패일것 같아.. 다음 정류장인 군위우체국에서 하차.
여기서 김밥천국에서 늦은 점심을먹고 1시간을 PC방에서 시간을 보낸 뒤에
군위터미널로 이동해서 군위에서 소보로 곧바로 가는 16시 20분차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있는 중간에 카메라가방을 두고갔다는것을 직감하고
바로 회사에 전화했더니 카메라가방 갖고있으니까 조금있다 터미널에 와서 찾으라고 하네요...
그리고 PC방에서 아는 지인하고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하루 한번 오전 6시 50분에 운행하는 선산-소보경유-송백-장천 34번버스가..
선산에서 장천으로 이동해도 1,000원이 아니라 4,400원을 받는다고 하네요.. (선산-소보-송백은 2,100원...)
다음번 만약에.. 이 버스를 타고 그냥 장천으로 갔다면 기본요금의 4배를 지불할수있는 상황이었기에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터미널로 이동을 해서 매표소에서 카메라 가방을 찾고. 16시 20분에 출발하는 군위->소보로 곧바로 가는 시내버스를 탑승했습니다.
[* 16:22~16:44 - 군위터미널~소보 , 요금 : 1,000원]
아까 소보에서 군위로 이동했었던 기사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기사님 - 카메라가방은 찾았어?
나 - 예.
기사님 - 오늘 여행도 어느정도 자리잡고 있나봐
나 - 소보로 이동한뒤에 소보에서 산법리경유 군위로 가는 버스만 타면 소보면 가는 모든방향으로 전부 왕복이동을 한거죠..
기사님 - 다음번에는 다른쪽으로도 이동을 해봐. 좋은데 많어. 나 - 예..
그러나 소보를 가는 도중에 잠이 들어서.. 이것은 다음번에 별도로 시승을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기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전날 방송했었던 다큐멘터리 3일 동서울터미널 방송편을 PMP로 보면서 다음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군위에서 16시 25분에 출발한 버스가 도착. 다시 봉황리를 한바퀴 돌고 잠시 후 다시 모습을 드려냈습니다.
타자마자 어디가냐고 물어보길래.. 군위간다고 했더니 이거 돌아가는데 그래도 탈꺼냐면서.. 그래도 저는 여행왔으니
타본다고 했습니다. 돌아가도 후회하지말라고 하시네요.ㅎㅎ
[* 17:10~17:50 - 소보~도산2리(17:27)~산법리~군위터미널 , 요금 : 1,000원]
17시 20분에 출발할줄 알았는데 17시 10분에 출발... 산법리로 곧바로 갈줄 알았는데
신계리에서 해평으로 가는 방향으로 갑자기 꺽습니다. 그리고 직진으로 쭉 가다가 갑자기 도산2리 입구가는 방향으로
우회전을 꺽습니다... 정말 1차로의 길을 다시 한번 확인.. 비포장+포장 길이 같이 섞였있네요..ㅎㅎ
도산2리 끝을 진입하자마자 다시 돌려서 도산2리 입구를 빠져나와 다시 좌회전으로 이동을 해서 산법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산법리부터 다시 잠이 들어서.. 아까와 마찬가지로 여기서 따로 비슷한 시간대에 이동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군위터미널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읍으로 다시 걷기는 뭐하고.. 시간도 예매해서 일단 봉양(도리원) 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후.. 의성,안동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도착.
[* 18:00~18:08 - 군위터미널~봉양(도리원) 터미널 , 요금 : 1,100원]
잠깐 쉰 뒤에 6시 딱 되자마자 출발을 합니다. 정말 사방이 어둠컴컴.. 아무것도 안보입니다..ㅠㅠㅠ
얼마지나지 않아 의성군에 진입.. 출발한지 8분만에 봉양에 도착했습니다.. 그나마 봉양에는 PC방은 없지만
먹을것은 정말 군위읍보다는 많았습니다.. (중국집,분식집 등등..)
시간표를 촬영하고.. 다음 목적지까지도 시간이 1시간가까이 남아있어서 .. 터미널 인근에 마늘짜장으로 전문으로 하고있는
중국집으로 찾아가서 가게안에 있는 1박2일을 시청하면서 마늘짜장 곱빼기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버스시간에 맞춰서 중국집에 나왔는데.. 정말 밤이 될수록 강추위의 여파를 피할수가 없었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안계로 갈수있는 버스를 도착.
[* 19:10~19:28 - 봉양(도리원) 터미널~안계터미널 , 요금 : 2,500원]
봉양에 나오자마자 28번국도를 진입... 오랜만에 엄청난 스피드가 나옵니다. 속도계를 보니 110을 넘었고 ...
사방에 어둠컴컴해서 뭐가뭐인지 하나도 안보입니다. 비안을 들려 안계터미널에 도착하니 19시 28분 ...
요금에 비해 다시한번 소요시간이 더 빠르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다음날에도 또 있었지만.)
안계에서 상주로 가는 시내버스 막차가 19시 50분.. 그러나 중간에 그냥 가버릴까봐 일부로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이미 의성여객 버스들은 주박을 하고 퇴근한지 오래 ... 추위에 떨면서 열심히 상주로 가는 막차를 기다렸습니다.
[* 19:49~20:23 - 안계터미널~상주초등학교 (리치마트 건너편) , 요금 : 3,300원]
상주에서 출발한 시내버스가 2분을 남겨놓고 안계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에 타자마자 곧바로 안계터미널로 빠져나오는.. 단밀면을 지나 중간에 낙동정류소에서 대기할줄 알았는데
곧바로 낙동정류소를 쌩까고 상주방면으로 이동을 하네요.ㅎㅎ (참고로 낙동에서 구미선산으로 갈수있는 시내버스 연계가능합니다.^^)
어둠컴컴한 길을 뚫고 성동리를 지나자마자.. 곧바로 상주여객 차고지가 보이네요 ..
차고지에는 이미 운행을 종료하는 차들이 많았고.. 운행을 종료하는 차가 중간중간에 보이기 시작하네요...
출발한지 33분만에 상주시내 근처에 있는 상주초등학교에 도착... (평상시에 50분 걸리는것하고 대조적...)
제가 내리자마자 그 버스는 상주초등학교 인근에 골목길에서 유턴을 통해서 다시 상주여객 차고지로 다시 이동을 하네요..
오늘 시승은 여기서 모두 끝내고.. 상주초등학교에서 약 15분정도 도보를 하면..
상주시내 끝쪽에 위치되있는 찜질방에서 하루밤 묶기로 했습니다.. 시내를 가로질러.. 찜질방까지 곧바로 직진...
찜질방에서 하루밤 묵었습니다... 어제 밤을 무리한 것도 있었는지 곧바로 잠이 들었고 ...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씻고.. 다시 상주초등학교로 이동을 했습니다.^^
예전에 계획했던 그대로 상주-모서로 이동을 해서
모서에서 모동을 경유하여 황간으로 하루 1번 편도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동하는 시승 계획을 했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이 지나면 방학을 해서 개학을 할때까지 운행을 안하기 때문에 오늘 꼭 타기로 결정..
6시 50분에 상주터미널에서 출발을 해서 모서경유 수봉리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상주초등학교에는 터미널에서 6분후에 도착.
[* 06:57~07:29 - 상주초등학교 (리치마트 건너편)~모서면 , 요금 : 2,800원]
겨울이라 그런지 오전7시를 약간지나야 해가 뜨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나 타는 손님은 없고 ..
저를 포함해서 손님 1명과 같이 이동을 했습니다.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주시내 인근에는 자전거를 타라고
주요지점을 빼고는 나머지 정류장을 드문드문 하는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내서면을 들려 대포리를 지나.. 모서에 도착을 했습니다.. 모서에 도착하면서
오늘 설마 결행한거는 아니겠지 라는 잡생각도 떠올랐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동에서 출발을 해서 모서까지 이동하는 영동시내버스가 제 눈앞에 보였습니다.
이미 황간에는 어르신분은 없고 중모종합고로 등교하는 학생 4명이 버스를 타고 있더라고요..
[* 07:41~08:05 - 모서면(터미널)~모동~신흥(수봉)~난곡~황간터미널 , 요금 : 1,450원]
기사님이 타자마자 여행와서 이런것을 타는 사람도 처음이라고 하고 놀랍다는 표정을 하더라고요 ...
그리고 이것저것 물어보았으나.. 황간에서 난곡을 들려 모서로 가는것은 없답니다.. 이게 첫차이자 막차라고.ㅎㅎ
모서에서 얼마지나지 않아 중모종합고에서 학생들은 다 내렸고 승객도 저 혼자만 남았습니다.
기사님과의 이야기가 시작.. 중학교는 스쿨버스가 있고 그리고 고등학생들을 고정적으로 승차를 한다네요..
또한 상주여객에서 운행을 하려고 조사까지 했다던데. 꼭 영동버스가 모서까지 운행을 해야겠다는 다짐은 여전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 1번이라도 운행을 한다고 하고요 ..
저번에는 하신안쪽을 갈려고 좌측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직진으로 계속 이동입니다..
신흥리를 지나고 구불구불한 산길로 또 올라가서 수동쉼터를 벗어나자마자 충청북도 영동군 진입을 했습니다..
기사님에게 난곡리쪽이나 인근에 버스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지금다니는 구간은 전 구간 버스가 아예 없답니다.
거기에 사는 분들은 전부 황간에서 택시를 타거나 차로 이동을 한다고 하고요..
나중에 시승할때에는 저도 황간에서 신흥리(수봉) 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황간면쪽에 진입하니 학생들도 많이 보이고.. 황간터미널에는 24분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방금탔던 버스가 8시 20분에 천덕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버스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기사님은 터미널에서 다른기사님들과 이야기를 하고있었고요...
[* 08:20~08:35 - 황간터미널~매곡~천덕리(종점) , 요금 : 950원]
8시 20분이 되자마자 황간터미널을 빠져나와 천덕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매곡리를 지나자마자 좌회전으로 진입했으나..
좌회전에 진입하자마자 곧곧에 아직 안녹은 빙판길이 쏙쏙 발견했습니다... 직진으로 가는것이지만 꾸불꾸불한 산길을 또 만나서
조심스럽게 운행.. 출발한지 15분만에 천덕리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매서운 강추위로 기사님에게 버스안에서
다음 버스를 기다려도 된다고 하니.. 그러라고 하더라고요.. 추우니까 나가지말라고 하고..ㅎㅎ
얼마 지나지 않아서 김천터미널에서 8시 15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눈 앞에 보였습니다. 기사님에게 인사하고
건너편으로 가서 방금전에 갔었던 길을 왕복을 하려고 다시 임산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 08:48~09:06 - 천덕리(종점)~임산(상촌삼거리) , 요금 : 1,000원 (원래 정상요금은 1,050원입니다..)]
임산까지 간다고 하니까. 기사님도 요금표를 잘 몰라서 이리저리 헤메다가. 카드단말기에 1,000원을 찍어줬네요.
다시 내리막길을 통해서 매곡리를 경유하고 다시 유턴을 통해서 임산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기사님이 오늘 여기가면
곶감경매를 한다고 저에게 귀띔을 해주더라고요.ㅎㅎ 예상외로 임산으로 진입하자마자 한 주변에 곶감경매가 진행중..
상촌삼거리에 도착하자마자 여기서 쉬었다 간다고 하더라고요...
기사님하고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여기서 일하고 다른데로 갔다가 여기로 돌아왔는데
정년을 하고 지금은 촉탁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겨울방학 기간이라서 만근은 불가능하고 띄엄띄엄 이것저것
차를 번걸아가타면서 운행을 한다고 하고요... 땅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어디로 갈수있냐고 물어보길래
상세히 알려주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09:24~10:25 - 임산(상촌삼거리)~천덕~직지사~김천터미널 , 요금 : 1,400원 (원래 정상요금은 2,650원입니다..)]
9시 25분. 다시 김천으로 출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상촌삼거리를 벗어나자마자 요금을 지불하려고 지갑을 꺼냈는데
여행도 많이가려고 비용도 많이들었는데 단말기에 입력한 요금만 찍으라고 하네요.. 카드단말기에는 1,400원 입력 ..
기사님이 부담갖지 말고 찍으라고 해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임산으로 들어가자마자 나오라고 해서 따라가봤더니
커피자판기 해서 커피를 뽑고.. 커피마시라고 했습니다.. 친자식 같고 정말 귀엽다고 하더라고요..ㅠㅠㅠ
커피를 마시고 다시 임산을 벗어나자서 매곡리를 경유해서 천덕을 이동했습니다.
매곡리에서부터 많은 승객들이 탑승을 하였고.. 천덕리부터는 만원버스가 되었습니다 ..
천덕리를 벗어난지 2분.. 다시 경상북도 김천시로 진입을 하였습니다 ..
승객의 절반은 직지사에서 내렸더라고요.. 직지사에서 10시에 출발인데.. 10시에 딱 맞춰서 직지사에 도착..
다시 김천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여기서 조금전에 왜관가는 버스가 갔을텐데 라고 저한테 그랬답니다.ㅎㅎ
다음번에 타보라면서 말이죠 ;;
김천터미널에서 기사님과 인사를 나누었고. 조심히 갔다오라고 하더라고요.;;
김천터미널에서 아포한마음아파트 (구미방향) 로 이동을 하기 위해 터미널에 기다렸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53번 시내버스가 제 눈앞에 들어왔습니다.
[* 10:32~10:57 - 김천터미널~아포한마음아파트 , 요금 : 900원]
저번에 언급을 했었던 내용이기에.. 생략을 하겠습니다.
아포한마음아파트에서 내려서 시간도 남고해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인근에 GS25 편의점있어서 거기서 냉동짜장면 + 삼각김밥으로 가볍게 해결하고..
편의점에 나오니 11시 10분에 구미역에서 출발했던 38번 시내버스가 도착했습니다.
[* 11:19~11:43 - 아포한마음아파트~고아터미널~선산터미널 , 요금 : 900원]
하루에 몇번 운행하는 버스이고.. 저번에도 놓쳤기 때문에 이번에 꼭 타봐야지 하는것으로 계획을 짜두었었습니다.
아포역 근처에서 우측으로 진입을 통해 굴다리를 지나 선산방면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인리를 지나 외예리,횡산리를 지나자마자 곧바로 구미경계로 진입합니다. 구미경계에 진입하면 항상
카드 단말기에서 삑 소리가 나옵니다.. 환승이 가능하다는 안내멘트죠.ㅎㅎ (할증이 없어지고. * 면 단위는 시외로 표시)
고아터미널을 경유해서 다시 유턴을 하고 선산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건너편에는 11시 55분에 아포역에서 출발하는
52-1번버스를 발견했네요.. (저것을 탔다면 12시 10분에 선산터미널에서 상주가는것을 못타기때문에..;;)
이제 어느정도 시승의 마무리가 다되어가고.. 선산에서 용포를 경유해서 상주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를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 12:09~13:07 - 선산터미널~상주터미널(건너편) , 요금 : 3,000원]
선산터미널에는 상주여객 버스가 2대가 대기하고있었습니다.
12시에 출발하는 버스는 옥산을 경유를 해서 상주로 가는 버스 (요금 : 3,900원.)
12시1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용포를 경유를 해서 상주로 가는 버스 (요금 : 3,000원.) 두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용포로 이동하는 방면이 궁금해서 12시 10분차를 타기로 했었습니다..
12시 9분.. 선산터미널에 빠져나와 선산읍내를 경유하여 용포방면으로 진입을 하였습니다.
덕촌리를 진입하고.. 대원리를 진입하였는데 이쪽에는 구미버스보다 상주버스가 훨씬 더 많이 다닙니다..ㅎㅎ
대원리를 지나 낙동으로 가는 방향하고 용포로 가는 방향의 두 갈래길을 (산촌정류장) 만나게 되었는데...
새로운 사실을 발견.. 산촌정류장에서 수정리까지 도보로 1분정도 걸리는데 상주에서 수정리까지 이동을 하고
산촌정류장에서 선산가는 구미시내버스를 탄 뒤에. 선산에서 구미나 장천으로 가는 버스를 환승하면
상주에서 교통카드 기준으로 선산,장천,구미시내를 1,900원으로 이동을 할수있습니다. (좌석은 추가요금 +500원)
그리고 선산에서 상주옥산으로 가는 구미시내버스가 하루 1번있고 ...
안곡리에서 조금걸어가서 상주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이 버스는 2,200원으로 이동을 할수 있답니다.^^
안곡리까지는 많이 운행하나.. 상주시내버스는 선산에서 얼마없어요..;;
용포에서 12시 40분에 출발을 하는데.. 칼 같이 딱 맞추고.. 다시 출발을 합니다.. 용포까지 30분소요..
용포에서 직진을 통해서 거동동,인평1동을 지나..좌회전을 통해 상영초등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다시 진입...
시내방향으로 직진을 통해 상주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상주터미널에 안들어가고
승객들에게 전부 내리라고 하더군요... 회사가서 식사를 해야된다고.. 졸지에 건너편에서 하차를 한거죠.ㅠ
[* 13:10~13:26 - 상주터미널~점촌터미널 , 요금 : 2,200원]
점촌으로 가는 직행시간이 3분가량 남아있어서 매표소까지 급하게 뛰어서 점촌가는 직행버스 표를 발급받고
점촌으로 가는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터미널에 나오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질주...
지난주 동서울에서 점촌경유 상주를 가는것보다 엄청난 속도의 실감을 볼수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양정 미경유를 통해서
무정차였습니다... 중간에 양정을 경유한 차를 유유히 따돌리고 시속 120을 밟고 점촌터미널까지 질주..
상주에서 점촌터미널까지 소요시간은 16분걸렸습니다. 저번에 막차를탔을때도 20분 걸렸는데.. 4분이나 단축..;;
점촌에 도착하자마자 서울경부로 가는 표를 발권을 받고.. 13시 50분차를 타고 서울경부로 올라갔습니다.
긴 여행기를 읽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1년내내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2010년에도 기회되는 대로 좋은여행 많이 하세요 /잘보고 갑니다.
2010년 올해도 많은 여행을 기행을 해보고 그에 대한 기행문을 많이 써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상주에서 점촌으로 일동하실때 이용한 진안고속은 부산 출발 차량으로 추정되네요.(부산-구미-상주-점촌-문경-충주)
아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그 생각 했었거든요..
좋은 기행기 잘 보았습니다.
2010년 백호 호랑이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붉은용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2010 경인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참고로 문경여객, 상주여객은 자회사입니다, 문경여객에서 상주여객을 인수한것입니다.
아하 그렇군요.. 저도 두업체간의 같은회사까지는 알고있었는데 문경여객에서 인수를 하였군요.. 문경고속님도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