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여권으로 살아야만 됩니다.
주기도문에 “나라가 임하옵시며”라는 문구가 무엇을 뜻하는지 올바르게 알아야 만이 주기도문을 할 수 있는 것이다.나라가 임하는 것이 어떤 장소나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과 지배하심이 임하는 것이다. 또한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이 임하는 것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품어주시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나라가 임하게 해 달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겠다는 개념으로 육신을 입고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본질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이 되어야 한다. 옛 사람의 속성으로 형성된 옛 자아가 십자가의 은혜로 소멸되어지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인한 내적인 조명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옛 사람에서 새 사람으로 창조되는 오리지널 디자인의 작업으로 변모되는 사건이 바로 천국이 임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라와 천국은 무엇이 다른가? 하나님의 나라(King dom of God)는 하나님의 주권으로 형성된 영원 세계와 이 땅의 역사가 결합된 테두리를 의미하고 있다. 영원세계와 역사가 공존하는 나라를 하나님의 나라라고 한다면 천국은 무엇이 다르고 어떤 의미인가?
하나님의 나라, 왕국은 하나님 아버지의 다스림과 지배와 통치의 영향아래 나라가 이루어진 곳으로 하나님의 법과 주권이 펼쳐지는 곳이다. 역사로 채워져 있는 세상은 마귀사탄의 것처럼 보이지만 하늘의 권세가 함께 공존하고 있어 천국의 여권을 사용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그 여권을 분실해서 우왕좌왕하고 있는 상태다.
시간과 공간에 갇혀 있는 역사(history)라는 테두리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 지구 바깥세상은 무중력의 상태인 우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세계를 의미한다. 역사와 영원세계가 함께 공존하는 세계를 하나님의 나라인데 이것을 분리해서 이해함으로 인해 신학적인 사상이 달라지는 것이다.
영원에서 역사 안으로 들어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로서 다시 역사에서 영원세계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시는 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이단이다. 그 대표적으로 여호와 증인과 몰몬교, 통일교 등 다양하게 자기들의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즉 이런 영의 세계를 부정하는 단체들은 기독교와 유사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예수를 믿고 난 뒤 죽으면 가는 곳을 천당이나 천국으로 이해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렇게 인식되어져 왔기 때문에 단어의 표현에 따라 의미가 다른 것을 모르고 있었다. 천국(Kingdom of Heaven)은 이 땅에서 일어나는 하나님과 함께 나의 삶의 현장에서 만들어나가는 나라를 의미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는 죽고 난 뒤에 가는 나라가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주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즉 하나님의 임재아래 주님과 함께 연합된 몸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형상인 내가 주님과 같이 권세를 사용하며 살아가는 것이 천국의 삶이 되어야만 천국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달리 천국이라는 표현은 영의 법칙으로 인해 움직이는 세계를 의미한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는 말씀은 영의 법칙으로 인한 영가(영적인 힘, 능력)로 영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그 분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권세가 가까이 임했음을 깨달으라는 차원이다.
하나님과 내가 합작으로 만들어지는 세계를 천국(Kingdom of Heaven)이라는 지칭할 수 있는데 이 땅에서 하나님과 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테두리를 천국으로 깨달아야 한다. 내 속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내주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이 이루어져 있으며 그 형상을 다스리며 형상의 권세로 살아가는 것이 천국의 삶이다.
하나님의 형상은 천국을 이루는 방편으로 하나님의 권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수 믿고 천국(천당)을 간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형상이 이루어졌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로 살아가는 것이 지금 현실에서 천국의 삶이 되어야 한다. 이런 삶이 되지 않고 있는데 죽고 난 뒤에 가는 세계가 무의미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고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올바르게 깨달아야 한다. 내주 하시는 주님과 함께 통치해야만 얻을 수 있는 천국을 죽고 난 뒤에 가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죽고 난 뒤 가는 나라는 하늘나라(Kingdom of Heavenry)로 지칭해야만 된다.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하지 않으면 큰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다.
이것을 제대로 분류해서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분류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찬송가나 성경교재 및 신앙서적 안에 이러한 오류들을 비판하지 말고 우리가 올바르게 이해되고 인식되어져 바로 잡아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 교리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올바르게 정립했으면 하는 염원일 뿐이다.
불교에서 의미하는 극락은 심신이 편안하고 살기 좋으며 아무런 고통과 질병이 없는 곳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은 하나님의 권세가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곳을 의미하기 때문에 다른 종교의 내세관과 전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즉 현세에서 이루어지는 나라와 죽고 난 뒤에 가야하는 나라를 구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왜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으면 신앙의 혼선을 야기된 것을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자신을 비관하거나 우울증에 빠지며 자살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왜 잘 믿고 있던 사람이 자살하는 이유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천국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지옥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연예인들이 자살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기독교인들 가운데 열등감 속에 자기를 비하하며 딜레마에 빠져 우울증에 시달리고 죽음을 선택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지금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자체가 기적이다. 왜냐하면 저주 아래서 발버둥 치며 살아보려고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게 살기 좋은 곳이 죽음 뒤에 있다면 빨리 이생을 마감하고 그곳으로 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비관론적인 내세를 언급한다면 이 땅에서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 땅에 살아야 되는 이유가 있기에 하나님께로부터 던져진 존재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잠시 소풍을 온 것뿐이다.
해외로 여행을 가려고 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여권이다. 여권이 없다면 어떤 나라든지 출입국이 쉽지 않다. 몰래 숨어서 들어가는 밀항의 방법 외에는 없을 것이다. 천국을 몰래 들어갈 수 있겠는가? 아마 그 어느 누구도 그렇게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세상의 여권은 사진과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들이 적혀 있다.
그러나 하늘나라의 여권은 사진이나 자신을 증명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오직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형상이 내 안에서 형성되면서 나와 함께 연합되어 형상이 이루어진 것이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사진이며 나의 모습이다. 주님의 임재하심 속에서 형성된 모든 믿음의 사건들이 기록된 것이 나를 증명하는 여권이 된다.
세상의 여권을 위조와 조작을 하여 출, 입국을 하는 경우를 얼마든지 들어왔던 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난 하늘나라의 여권은 위조할 수 없고 조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하늘나라에 들어가려고 위조하며 조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입신해서 갔다 온 나라를 하늘나라로 착각하고 있다.
그렇게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는 곳이 결코 아니다. 하늘나라의 아주 작은 부분만, 이미지만 보고 온 것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도 요한이 본 천상의 세계는 일부분을 보고 온 것이며 삼층 천을 갔다 온 사도 바울도 모두 다 보고 온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해 한 마디의 언급을 하지 않는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이 땅에서 하늘의 시민권을 갖고 살아가기를 간곡히 권면하고 있다. (빌 3:20)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구절구절마다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삶의 현장에서 호흡하며 배우고 익혀서 적용하는 것이 바로 하늘의 시민권, 천국의 여권의 효력을 갖고 떳떳하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어떻게 사는 방도를 몰라서 사는 것이 아니다. 알면서도 적용하지 못하고 알지만 내 마음대로 내 감정과 의지와 생각으로 가득 찬 혼으로 살기를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씀 속에 담긴 원형과 본질을 찾아 주님과 함께 살아드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천국의 여권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보문 목사-
첫댓글 아멘
아멘!!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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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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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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