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9일에 발표된 2Q21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 콜 실시
• 신성장 사업에 대한 자체 투자 검토 및 성과 가시화는 주가 캐털리스트가 될 것
•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0,000원 유지
WHAT’S THE STORY?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별도기준 양호한 실적으로 연결기준 컨센서스 상회: 13일 중, 9일 발표된 2Q21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 콜 실시. 한화의 2Q21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690억원으로 컨센서스 5,803억원을 33% 상회하며 매우 견조하였는데, 영업이익 호조의 원인은 1) 방산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 한화생명 및 3) 별도기준 자체 사업의 실적 호조로 인한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산업용 장비 부문의 실적이 양호하였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테크윈,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이 민수부문의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의 수혜를 누린 것으로 판단. 별도기준 실적은 글로벌 부문 석유 제품 마진 개선의 영향. 2021년 세전이익 추정치를 2.1조원으로 14% (2,530억원) 상향조정하는데, 이 중 1,280억원은 금융부문 영업이익, 약 1,250억원은 비영업손익 추정치 상향조정에 따른 것. 지배주주 순이익률이 1%에도 미치지 않기 때문에 EPS 조정 폭은 크게 나타남.
미래에 대한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투자 지속: 한화시스템은 12일,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을 발사한 원웹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8.8%와 의결권을 확보하였다고 공시하였고 주가는 8% 상승. 한화시스템은 손자회사로서 한화 NAV 계산에 직접 포함되지는 않으나, 향후 계열사들이 우주사업의 성장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한화에게도 긍정적. 한편, 자회사 한화솔루션도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 지분 100%를 약 1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선두기업이 되려는 노력을 지속 중.
별도기준 투자 성과 가시화는 지주회사의 할인율을 축소시키는 요소: 한화는 향후 자체사업 중 1) 방산부문에서 우주, 레이저 관련 성과가 가시화되고, 2) 수소 등 정밀화학 분야 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 및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예상하고 있음. 별도기준의 지속되는 투자와 실적 개선 요인은 NAV 대비 할인율을 축소시켜 주는 요인임에도 여전히 60%의 NAV 대비 할인율로 거래되고 있어 목표주가 40,000원과 BUY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NAV에 대한 시가총액 변화율인 NAV 반영률 0.34와 조정금액 +3,370억원을 적용하여 산정. (SOTP 방식이기 때문에 EPS 변화가 목표주가 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삼성 양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