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대 출신, 강릉원주대 발전 힘보탠다
- 총동창회 임원 활동, 초등교육과 신설 추진
옛 강릉교육대학 출신 일선 교육장들이 강릉원주대 총동창회 임원으로 속속 참여, 총동창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릉원주대 초등교육학과 신설 등 대학발전 방안을 함께 강구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강릉원주대 총동창회(회장
정의선)에 따르면 최근 이영자 강릉교육장과 신공호 정선교육장, 장종대 평창교육장 등이 동창회 부회장으로 참여키로 했다.
이들 현직 교육장들은 강릉원주대의 전신인 강릉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평생 지역인재
양성 교육에 헌신해 왔다.
또 심진섭(2회) 강원초등교장협의회장과 김동하(3회) 강릉성덕초교장, 동석범(3회)
강릉중앙초교장, 홍문기(6회) 동해교육청 교육과장, 김병기(7회) 강릉정동초교장, 이종우(7회) 강릉오성학교장, 임원규(7회) 서울금옥초교장 등
현직 교장 및 교장급 장학관들도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동창회는 초등교사를 희망하는 영동지역 학생들을 위한
초등교육과 신설 활동이 강화되고, 힘이 실릴 것 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동창회에서는 강릉교육대학이 지난 1977년 강릉초급대학으로
승격된 뒤 영동권에 초등교육 관련 학과가 폐지되고, 이후 영동권 학생들이 타지로 유학을 떠나야하는 불편·부담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며 대학발전과 지역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초등교육과 신설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정의선 총동창회장은 “초등교육학과 신설과 도립대와의 통합 등 대학발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며 “지방 국립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균형잡힌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초등교육학과 신설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릉원주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은 24일 오후 6시 남항진동 세인트컨벤션 웨딩홀 1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