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2월 마감 했어요
피곤하니 글도 안써지고 귀찮아서 오늘에야 올립니다~
오늘도 약속이 있어서 잠을 좀 못자 피곤하지만 미루다 보면 2월마감 못 올릴거 같아 올리라고 강요하는 이는 없다지만 왠지 모를 의무감으로다가 글을 올리게 되네요
나와의 약속이다 생각하면서~
이달 총 생활비 지출액은 경조사비 처리된 명절비와
자동차세(연납)를 제외하고 1,106,020원입니다!
다이어트중인 아들 덕분에 식비가 이달 정말 적게 나왔어요
양을 줄이니 고기를 사더래도 두팩살거 한팩 사고 군것질도 끊고 치킨,피자같은 배달도 달에 최소 두번은 시켜먹는데 한번도 안시켜먹었거든요 대신 보름에 한번 꼴로 치팅데이라며 두번 뷔페를 다녀오긴 했습니다..^^;
신랑이 두번 다 쏴서 외식비는 식비에 반영이 되지 않았구요
먹는것만 줄이고 공부 핑계로 짬이 안난다며
운동이나 외부활동은 거의 하질 못했더니 양을 많이 줄인거에 비해 체중이 많이 줄진 않았는데 그래도 명절에 가니 살이 좀 빠진거 같다고들 해주시더라구요
학교를 다니면서도 지금 식단을 유지하면 힘들어서 쭉쭉 빠지지 않을까싶어요
명절비용은 주거니받거니 해서 총 5만원만 지출되었어요
총 나간비용 양가어머니 30만원씩에 하나있는 조카10만원 해서 용돈으로만 70만원을 썼는데 아이 새뱃돈으로 돌아온게 65만원이라 5만원만 지출잡았습니다 어차피 새뱃돈은 다 저한테 주거든요 아직 개인용돈을 쓰질 않아서요
대학에 가거나 아님 그전에 여친이 생기기라도 하면 모를까
집돌이 아들사전에 개인용돈을 쓸 일은 없을듯 하네요
명절에 못 본 시누가 아이 새뱃돈만 부쳐줬길래
오늘 만나 저희가 밥을 샀어요
가볍게 샤브샤브 먹고서 72000원 나온거 이달 첫 식비로 처리했어요
근데 또 빈손으론 안나오는 시누라 아이 다이어트 한다니 단백질쉐이크랑 두유,견과류에 고구마말랭이 맛밤같은 건강간식거리 고맙게도 잔뜩 가져다주시더라구요..
친정엄마는 제가 장신구를 전혀 하고 다니지 않는다고 반지를 하나 선물 해주셨어요
귀걸이 자꾸 잃어버려서 한쪽씩만 남아있고
목걸이도 팬던트도 잃어버려 없는거 끊어진채 안 고치고 방치되어있고 반지는 금반지랑 결혼반지 두개있는게
다이긴 한데 디자인도 촌스럽고 헐렁해서 잃어버릴까바도 안하고 다니는건데 볼때마다 딸래미가 장신구 하나 안하고 다니는게 안쓰럽게 보이시던지 엄마꺼라도 하고 다니라고 주시는데 어차피 안하고 다닌다고 마다하다가 18k 심플한 반지하나 눈에 들어오길래 결국 받아왔어요ㅎ
손이 점점 미워져서 속상했는데
반지하나라도 끼니 확실히 예뻐보여서
자꾸만 가만히 들여다 보게되더라구요
금값 괜찮을때 안하는거 정리하고 금값좀 내리면
목걸이랑 팔찌하나 하고싶긴해요
한번씩 꾸미고 나가야할때가 있다보니
이제 반짝이들의 힘이 필요한 나이대가 된거 같아서요
근데 금값이 내리긴할까요? ㅎ
시댁서는 쌀두포대랑 김치류랑 반찬 이것저것 받아왔구요
이번 명절 여기저기서 수확이 많아요
명절이라도 비용적으로나 심적으로 크게 부담 가는게 없어서 늘 편하게 지내는거 같아요
2월가는게 전 뭔가 아쉬워요
고2되는 아이 3월개학하면 고군분투하며 지낼 일 생각하니 벌써 안타깝고 추위가시니 손님들도 많아지고>< 넘나피곤~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네요
즐거운 불금 보내시며 주말에 명절의 여독들 푸시길요^^
첫댓글 어머님께서 해주신 반지 너무 이뻐요^^
올해 고2이면 황금돼지띠 아들인가봐요
울집 첫째도 고2인데..
안쓰러운 맘이지만 힘내서 모두들 올한해 목표 이루길요
동갑내기 맘님의 격려는 왜인지 더 위안이 되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님자녀분도 올한해 씩씩하게 목표 도달하길
울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기원할께요!
고2이면 교육비는 어디에 적니요?
@진주~ 교육비는 학원이나 인강같은것도 안들어서 드는게 없어요 교재비 조금 드는건 생활비로 적고있습니다
스스로 공부해도 성적이 좋은거죠? 너무 부럽습니다ㅠ
우리애들은 학원빠순이들이라~~
그렇지도 않아요
사교육의 부재?로 인한 한계를 많이 느끼는 요즘이에요 꽤 노력을 해도 더이상 등급 올리기가 쉽지않더라구요
그렇다고 갑자기 오랜기간 혼자 해오던 습관을 바꾸자니 역효과가 날까 섣불리 학원도 못다니겠다는 아이생각에 그냥 혼자서 하는데 까지 해보자하고 있어요
공부에 쏟을 체력적 에너지는 한계는 있고 학원다니게 되면 해당과목은 성적이 오르더라도 그만큼 수행평가나 다른과목은 성적이 떨어질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렇담 그게 그거 아닐까..하면서
교육비라도 아끼자하고 있어요ㅠ
애들이 고2 다컸는데더 새뱃돈을 엄마 다 주나요? 너무 충격이네요
친구랑 잘 어울리지 않는 집돌이라 돈 쓸곳이 없어 돈을 못쓰더라구요 쓸때없는데 들고 있느니 제가 그냥 받아 쓰고있어요
따로 모아주는것도 크게 의미없는거 같아서요
와~ 고등학교 때 학원 안 보내기 쉽지 않은데, 아이가 삼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하는 데까지 해 보겠다고 하는 거 보니 자기만의 공부방법도 터득한 거 같아서 기특하네요~ 저도 장신구 하나도 안 하는 사람인데... 하나 정도 마련해야 할까요? ㅎㅎ
공부법이 있다기보단 학원다니기 싫은 핑계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ㅎ
제가 본 숲님은 충분히 잘 꾸미고 다니셔서
장신구가 없어도 화려해보이셨어요
저는 반면에 딱히 꾸미고 다닐 직장도 아니라서 나이가 들수록 너무 하고다니는게 초라해보인단 생각이 들어서 장신구로 치장이라도 좀 해야할까 싶더라구요~
저축률 72프로 쉽지 않는데 대단하고 고생하셨어요
금을 저두 하나 살까 하다가,,
금값이 얼마나 비싼지 포기했네요 ㅎㅎ
고운 손 ^^ 반지가 참 잘 어울리시네요.
70프로 대단합니다~~
저두 이번달 계산해보니 50프로 가능할꺼같아요 이번달은 명절비 나와서 가능하네요 ^^
어머님 마음ㅠㅠ 저도 다른 악세사리는 잘 안하는데 결혼할때 예물반지랑 같이한 커플반지는 안끼면 손이 엄청 허전하더라구요. 손가락도 예쁘시고 반지가 주인 잘 만난 것 같아요^^ 급 딸들 물려줄 금붙이가 사고싶어집니다ㅎㅎ
조블리님 진즉알아봤는데 고수인정입니다^^*
예비초2도 지돈 챙기는 마당에 엄마 다주는 고2 아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