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의 녹화방식
1956년 미국의 Ampex사는 세계 최초로 회전 헤드 방식에 의한 방송용 VTR의 제품화에 성공하였다. 2"폭의 자기 테이프를 사용하고 드럼 주위에 4개의 헤드를 부착한 회전 헤드방식은 그 후 20여년 동안 발전을 거듭하면서 방송용 VTR의 주류를 이루어 왔다.
가정용으로서는 1964년 open reel 타입의 VTR이 처음으로 상품화된 이래 herical scan방식의 개발로 더욱 소형화되어 70년대 초반 3/4"테이프를 사용한 U-matic방식이 선을 보이고 이어서 7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1/2"테이프를 사용한 β-max방식과 VHS방식이 민수용으로 일본의 Sony와 Victor사에 의해 각각 개발되었다. 그 이후 가정용 VTR은 β-max그룹과 VHS그룹으로 거의 이원화되었다.
한편 디지털 메모리 방식의 TBC(time base corrector)가 등장하면서 herical scan VTR의 화상 안정도가 높아지자 방송에 이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U-matic방식이 ENG 등의 분야에 활용되고 더 나아가 1"방송용 VTR이 새로 개발되어 나오면서 점차 이제까지의 4헤드 방식은 사라지게 되었다.
기계 장치, 전 회로, 테이프 기록 밀도 등도 괄목할 만한 향상을 보여 장시간 녹화 기능을 갖게 되었고 최근에는 여러 가지 방식의 video disk recorder가 상품화되고 있다. 방송용에는 여러 종류의 VTR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들을 기록 방식에서 분류한다면 아래와 같다.
현재 통용되는 모든 비디오 포맷은 R.G.B(component) 방식과 NTSC(composite)방식으로 나누어진다.
오늘날의 비디오 촬영인이 녹화기에 대해 조사를 할 때, 12개 이상의 녹화방식과 각 방식의 변형들과 만나게 된다. 원래 일반 소비자용으로 설계된 방식들이 전문가용 표준방식(U-Matic, Video 8)으로 발전된 것도 있다. 전문가용 녹화방식들이 한 단계 더 개선된 신형 장비들(Betacam SP, U- Matic SP, M2)을 내 놓을 때 몇가지 일반 소비자용 장비들이 요즘 전문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S-VHS, ED Betamax, Hi 8) 오늘날 개방 릴 방식 중에서는 오직 하나, C 타입만이 널리 쓰이고 있다. 25년 동안 업계의 표준방식이었던 개방 릴 쿼드라플렉스 2인치 녹화기는 아직도 몇몇 텔레비젼에서는 사용되고 있지만 비디오 프로덕션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다른 모든 방식들이 카세트화된 시스템을 사용한다.
1.아날로그 VTR
아날로그 VTR은 영상 신호를 tape에 기록하기 위한 저반송파(低搬送波) FM변조 방식이 사용된다.
이 방식은 영상 신호를 4∼10MHz정도의 반송파로 FM(frequency modulation)하여 테이프에 기록하는 것으로, 광대역의 영상 신호 기록을 가능케 하며 더불어 레벨 변동의 영향을 리미터로 제어할 수 있고 진폭 및 위상 특성의 저하의 적고 파형 일그러짐을 줄이는 점 등의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①복합 기록 방식
가).다이렉트 기록 방식
다이렉트 기록방식은 색부반송파가 중첩되어 있는 NTSC신호로 7∼10MHz의 반송파를 FM하여 기록하는 방식으로, 아날로그 VTR 중에서 가장 좋은 특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방송 등의 VTR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VTR은 전송 대역이 넓기 때문에 헤드와 테이프 사이의 높은 상대 속도를 필요로 하며 또 에너지 성분이 큰 색부반송파와 FM파 사이에 간섭에 의한 여러 가지 일그러짐을 일으키기 쉬으므로 FM 반송 주파수의 선정이나 휘도 설계에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그 대표적인 VTR을 보면 다음과 같다.
2"용으로 Ampex사의 AVR-2
1"용으로 Ampex사의 VPR-2 VPR-6
-C타입 1인치(Type C-1inch)
1970년대 중반에, 1950년대부터 봉사해 온 고색창연한 2인치 쿼드라 플렉스 녹화방식에 대해 재난의 녹화방식에 대해 징조가 닥쳐오고 있었다. 테이프를 셔틀(어느 방향으로나 다양한 속도로 재생할 수 있는 것)할수 있고 저속으로 재생할 수 있고 정지화면이 가능한 새롭고 경제적인 헬리컬 주사 1인치 녹화기가 개발된 것이다. 소니, 암펙스, 보쉬와 필립스 등은 유사하지만 서로 호환성이 없는 설계를 했다. 1977년 "A" "B" 그리고 "C"타입을 1인치 VTR의 표준방식으로 지정했다. 오늘날 C타입은 미국의 방송과 프로덕션 시설의 지배적인 녹화방식이지만 그 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주요 VTR 생산자들은 "C"방식을 D-2방식으로 대체했고 1-인치 장비의 판매는 격감했다.
C타입은 하이밴드 FM 직접녹화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테이프는 비디오의 매 필드마다 한번씩 돌아가는 회전드럼에 둘러 감는다. 녹화는 두 개의 동일한 전체 대역폭 헤드에 의해 이루어 지는데 그중 하나는 비디오를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수직 동기 정보를 위한 것이다.
C타입의 장점은 엄청나게 진보한 편집 능력이었다. 처음으로 비디오가 빠른 속도로 테이프의 내용을 찾을 수 있고, 저속동작, 셔틀 그리고 알아볼 만한 화면상태의 테이프를 조그(정지 상태에서 frame 단위로 테입을 이동시키는 방법)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갖게 되었다. 회전하는 헤드드럼에 테이프가 정지해 있을 때 정지화면을 볼 수도 있다. 이 방식은 또한 두 채널의 오디오와 SMPTE 타임코드와 수직귀선 시간 타임코드(Vertical interval time code)의 사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나)컬러 저역 변환 기록 방식
유매틱(U-Matic)
카세트 방식의 시조인 유매틱 방식은 원래 소니사에 의해 일반 소비자용 방식으로 개발되었고, 1972년 상업용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소개되었다. 1974년까지 유매틱 녹화기와 휴대용 비디오 카메라 그리고 편집 장비와 함께 텔레비젼 뉴스업계에서 16mm필름의 지위를 빼았고 ENG의 혁명을 일으켰다.
유매틱은 3/4인치 폭의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하며 테이프의 속도는 3.75 ips(inch per second)이고 기록속도는(writing speed: 녹화기에서 기록 재생 헤드가 테이프의 표면을 주행하는 속도, 헤드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테이프 자체의 이동속도보다 훨씬 고속이다) 404ips이다. 해상도는 260라인이다. 유매틱은 헤테로 라인 혹은 "컬러언더"라고 불리는 녹화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서 색도정보는 합성 비디오로부터 제거되어 분리 녹화된다. 이러한 방법은 유매틱이 휘도신호 위에 색도정보가 부호화되는 고주파들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녹화 과정에는 몇가지 타고난 문제점들이 있다. 녹화와 재생 도중에 휘도와 색도신호의 혼변조 현상(intermodulation)이 발생하여 결과적으로 색번짐 현상이 나타난다. 설계상의 절충 또한 낮은 S/N비와 좁은 시스템 대역폭을 유도했다. 이러한 결함은 테이프를 연속해서 복사(genela- tion)할 때마다 복합된다.
유매틱이 개발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이 방식은 계속해서 세계 비디오계의 주요장비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유매틱의 영향력은 약해지고 있다. 많은 생산자들중에서 오직 소니사만이 계속해서 유매틱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유매틱 VCR은 330라인의 해상도를 가진 SP(Superior perfor- mance)모델등 진보된 기기들이 업계에 분포되어 사용되고 있다. 소니의 최고급 편집 녹화기는 SP성능과 선택 사양으로 TBC 내장, 디지틀 노이즈 가속기, 돌비 C타입 잡음 감소기, 프레임까지 정확한 편집을 위한 SMPTE타임코드 등을 제공한다. 휴대용 유매틱 녹화기도 소니에서 계속 생산되고 있다.
베타 캠(Betacam)
만약 유매틱이 휴대용 비디오 혁명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면, 베타캠은 그것을 세련되게 했다. 지금은 사라진 마쯔시다와 RCA의 M방식과 경쟁하기 위해 1982년 소니사에 의해 소개된 베타캠은 카메라와 녹화기를 하나의 단일체로 성공적으로 통합했으며 "캠코더"의 시대를 열었다. 베타캠은 전 세계에서 휴대용 방송 비디오 방식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다. 오늘날 베타캠 장비는 소니, 암펙스, 톰슨, BTS 그리고 이케가미 등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1/2 베타맥스 카세트를 빠른 테이프 속도(11.86cm/sec)로 사용하는 베타캠은 평형테입트랙 위에 색도요소들(R-Y, B-Y)과 휘도신호(Y)를 분리 녹화하기 위해 독립적인 헤드들을 책택하여 합성 비디오의 위험을 피한다. 대역폭은 휘도신호를 단일 트랙 위에 녹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하지만 색도요소들(R-Y, B-Y)에게는 충분하지 못하다. 이 경우 CTDM(compressed time divition multiplex)이라고 불리는 압축 방식이 혼선없이 R-Y와 B-Y의 신호 모두를 하나의 색도 트랙 위에 녹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녹화과정에서 R-Y와 B-Y 신호들은 시간압축과정을 통해 휘도(Y)신호와 비교해서 한 라인 지연된다. 재생과정에서 R-Y와 B-Y 신호들은 원래의 형태로 복원된다. 결과적으로 R-Y와 B-Y 신호들은 전체적으로는 두 라인이 지연되지만 베타캠에 내장되어 있는 지연 라인이 이 두 라인 시간의 차이를 보상해준다.
1987년 SP 시리즈를 소개함으로써 베타캠은 더욱 개선된다. 금속 미진 테이프(Metal particle tape)는 베타캠 SP가 더욱 많은 재생 가능한 대역폭의 여유를 갖게 하는 더 높은 반송파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SP의 7dBS/N비 향상은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켰다.
베타캠 SP는 또한 오디오 채널의 숫자도 두배로 늘여 놓았다. 구형 베타캠은 테이프의 위쪽 가장자리에 돌비 C 잡음 감소기와 함께 길이로 놓인 두 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SP는 두 개의 추가 AFM (Audio Frequency Modulation)채널을 더했는데 이것들은 회전하는 비디오 헤드에 의해 비디오 색도정보와 동시에 기록된다. 이 AFM트랙들은 20Hz~20kHz까지의 주파수 특성과 80dB 이상의 S/N비를 제공한다. 그것은 또한 와우와 플러터(Wow & Flutter: 회전 속도가 균일하지 못해 일어나는 소리의 변동현상으로 주기가 느린 것을 와우 빠른 것을 플러터라고 함)를 감소시켰고 길이로 놓인 트랙들은 훨씬 더 나은 편집의 융통성을 갖고 있다.
1991년 소니는 베타캠 생산라인에 두가지 중요한 신개발품을 소개했다. 시장을 넓히기 위해 소니는 기존의 베타캠 기기인 SP 2000 프로 시리즈를 만들었다. SP 2000 프로의 안내서는 유매틱과 동일한 가격대에 새로운 저가의 연결 가능한 캠코더와 새로운 편집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새로운 장비는 산화 테이프나 메탈 테이프 중 어떤 것으로 녹화된 베타캠 녹화도 재생활 수 있지만 녹화는 메탈 테이프만 가능하다. SP 2000 프로 장비들은 또한 보다 비싼 베타캠 장비에 제공되는 4트랙 대신에 오직 두개의 길이로 놓인 오디오 트랙을 포함한다.
소니는 베타캠을 미래의 디지털 방식을 취할 위치에 올려 놓았다. 유럽에서 베타캠의 새로운 디지틀형을 소개하는 반면에 미국에서 소니의 아날로그 베타캠은 디지털 프로덕션을 위해 업계에서 선호하는 취득 방식으로 인정을 받았다.
4 : 2 : 2 디지털 시리얼 인터페이스를 가진 베타캠 SP 녹화방식/ 재생기는 디지털 편집시설을 위해 베타캠의 아날로그 콤포넌트 비디오와 아날로그 오디오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 준다. 이것이 베타캠 테이프를 D-1 콤포넌트 방식과 직접 편집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1992년에 소개된 또 다른 베타 캠 SP 재생기는 D-2 합성방식 녹화기에 직접 비디오와 오디오 신호를 전송할 수 있도록 4FCS 시리얼 합성 디지털 출력을 제공한다.
엠투(MⅡ)
1986년 마쯔시다는 베타캠처럼 휘도와 색도 정보를 테잎의 분리된 트랙에 녹화하는 아날로그 콤포넌트 시스템인 MⅡ를 소개했다. MⅡ는 전문가용 캠코더 시장에서 베타캠의 초기 경쟁자였으며 호환성이 없는 M방식을 대체했다.
MⅡ의 가장 큰 공적은 방송용 VTR로서는 처음으로 메탈테이프를 실용화했다는 점일 것이다. 그 결과 베타캠을 비록한 옥사이드(Oxide)계 테이프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고밀도 기록을 실현하여 VHS 정도 크기를 표준 카세트로 사용하고 동시에 베타캠 카세트 크기의 70% 정도 되는 미니 카세트도 사용한다. 콤포넌트 녹화방식과 메탈 테이프의 사용을 통해, MⅡ는 5.5 MHz대역폭의 휘도신호를 녹화한다. CTCM(Choroma Time-Compress -ed Multiplex)라고 불리는 압축 시스템이 색도정보를 처리한다. . MⅡ기기는 내장된 TBC, 내장된 타임코드 해독장치와 발생장치, 노이즈 없는 정지화면, 저속 효과등 베타캠과 동일한 기능과 특징들을 제공한다. 최고급 MⅡ 편집 모델들은 S-VHS에서 D-3방식까지 상호 연결할 수 있다.
1990년 파나소닉은 유매틱과 유매틱 SP의 경쟁자로 저가의 MⅡ기기를 소개했다. 1992년 파나소닉은 새로운 "Enhanced Series" MⅡ라인을 소개했다. 이 제5세대 MⅡ장비는 개선된 디지털 인터페이스, 개량된 TBC, 향상된 특수효과 그리고 16 : 9의 가로, 세로 비율로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베타캠은 ENG를 대체할 취재용으로 여겨져 당초 장시간 기록은 고려되지 않았으나 후에 장시간용 라지 카세트를 추가해 편집용이나 송출용으로서의 기능을 부가해 나갔다. 한편 MⅡ의 경우, 당초부터 편집, 송출이 전제되어 취재용으로는 스몰 카세트가 갖추어졌다.
이처럼 베타캠이 한발 앞서 나간 만큼 일본에서는 베타캠을 채용하는 방송국이나 프로덕션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사실이다. MⅡ는 주로 CATV국이나 교육용, 업무용으로 도입되고 있다.
베타캠 SP
MⅡ가 메탈 테이프를 채용하자 드디어 SONY도 베타캠의 메탈 테이프에 대응하는 포맷을 등장시킨다. 이것이 1986년 발표된 베타캠 SP로, SP란 Superior Performance(성능향상의 의미)의 약어이다. 원래 트랙 폭이 넓은 베타캠이므로 테이프의 메탈화에 따른 화질의 향상도 두드러진다.
베타캠 SP는 기본적으로 베타캠의 하이 밴드화로 휘도신호, 컬러신호 모두 FM 반송파를 고역으로 변환했다. 이에 따라 고역의 주파수 특성이나 위상 특성을 대폭 향상시킴과 동시에 컬러신호의 트랙에 새롭게 AFM 음성(가정용에서 말하는 하이파이 음성)을 채용, 앞서 설명한 라지 카세트의 추가 등으로 기능성을 높여 베타캠과의 호환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상품기획의 면에서도 그때까지 분리형이었던 비디오 카메라 일체형 VTR을 한층 소형 경량의 완전 일체형으로 발매, 디지털 VTR과의 인터페이스를 확보하기 위해 A/D 컨버터를 내장한 형태를 등장시키는 등 그 진용은 더욱 충실을 기하고 있다. 또한 그 많은 자산은 화제의 디지털 베타캠으로 이러져 PVW, UVW와 같은 업무용 전개 시리즈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MⅡ는 업무용의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TBC를 시작으로 하여 방송용에 필적할 성능 향상을 꾀하고 있다.
VHS / Betamax
이들도 일반 소비자용 방식으로 서로 호환성이 없는 1/2인치 테이프 카세트를 사용하며 느린 테이프 속도와 헤테로 라인 녹화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각 방식이 250라인 이하의 해상도를 갖고 있다. 이 방식들의 기본형들은 전문가용으로 사용될 수 없었지만 각 방식은 고성능의 신형들을 발전시켰다. ED베타형으로 해상도 400라인 이상을 실현한 베타는 급속도로 사라져 더 이상 중요한 방식으로 남아 있지 못하다. 그러나 VHS는 계속적으로 가장 유력한 가정용 방식이며, 개선된 VHS형은 초급전문가 수준의 방식으로 소개되었다. 고성능 VHS는 S-VHS라고 불린다.
S-VHS
휘도신호를 높은 주파수 영역으로 옮김으로써 S-VHS는 수평 해상도를 약 400라인까지 끌어 올렸다. S/N비는 주파수 편이를 1.6MHz로 확장함으로써 향상되었고 논 리니어 소브 엠퍼시스 시스템을 사용했다. 품질이 개선된 테이프는 보다 나은 휘도 S/N비에 기여한다.
어떤 전문가용 S-VHS 시스템들은 Y/C 분리회로에 빗살필터 디코더를 포함하여 복수 복사 능력이 향상되었고 색도 증강, 혼선 상쇄, 등화 회로 등이 개선되었다. 몇몇 정상급의 시스템들은 디지틀 Y/C분리기, 디지틀 휘도 빗살 필터, 디지털 드롭 아웃 보상기와 노이즈 감쇠 장치등을 제공한다. 요즘 대부분의 고급 S-VHS 장비들은 휘도와 색도의 분리 처리를 위해 S-Video 연결 장치를 갖고 있다.
S-VHS는 두 개의 하이파이 FM 오디오 채널을 사용할 수 있고 그 보다 약간 질이 낮고 돌비 잡음 감쇠 장치를 가진 가늘고 긴 두 개의 오디오 채널을 갖고 있다. 디지틀 오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표준형 S-VHS도 선 보였다.
JVC와 파나소닉은 현재 전문가용 S-VHS캠코더와 버티컬 인터벌 타임코드, TBC, 그리고 다른 고급 장치를 갖춘 편집 시스템을 내놓고 있다. 1992년 JVC는 다양한 트래킹 헤드를 가진 진보된 S-VHS를 소개했다. 이 장비는 내장된 TBC에 의해 평상보다 2∼+3배까지 속도에서도 안정된 영상을 재생해 낸다.
Video 8/ Hi 8
베타맥스 이후 가정용 비디오 전쟁에서 패배한 소니사는 비디오 8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만회를 했다.
S-VHS처럼 비디오 8의 수평 해상도를 400TV 라인까지 향상시켰고 휘도 반송파가 5.4MHz에서 7.7MHz로 옮겨지고 휘도 FM편이가 1.2에서 2MHz로 넓혀졌을 때 S/N비는 향상되었다. 엣지 노이즈(Edge Noise)를 줄이기 위해 프리 엠퍼시스 시스템이 새로운 시스템에 포함되었다. 소니는 개선된 방식에 Hi 8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하이 8은 어떤 NTSC 방식보다도 짧은 파장인 0.49마이크로폰을 갖고 있다. 적합한 주파수 특성을 얻기 위해, 소니는 TSS(Tilted Sendust Sputtered) 비디오 헤드를 개발했다. 이 단수정 페라이트/복수정 페라이트가 결합된 헤드는 신호와 노이즈 변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하이 8이 요구하는 짧은 0.49 파장을 기록하기 위해 금속 초미립자(MP)와 건조(ME)테이프 제조방식이 이 하이 8방식을 위해 설계되었다. 소니는 편집이나 다른 전문적 용도를 위해 MP테이프를 추천한다. ME방식은 아직 촬영 후 편집작업을 위해서는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되지 못한다. 하이 8은 두 채널의 PCM 디지틀 오디오와 두 채널의 AFM 하이파이 오디오가 사용가능하다.
소니는 이 방식을 위한 전문가 수준의 편집 시스템을 제공한다. 전문가용 하이 8VCR 재생장치에 색도의 S/N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내장형 색도 노이즈 감쇠 장치가 합체되었다. 비디오와 PCM 오디오 사이에 기록된 특별한 타임코드는 편집에 참고로 사용된다. 이 타임코드는 이미 녹화된 테입의 기존 영상과 음향 신호를 방해하지 않고 추가될 수도 있다.
다른 캠코더 방식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기 때문에 하이 8은 단시간내에 첨단 방송용 장비로서의 위치를 획득했다. 하이 8은 전쟁 취재에 특히 유용하고(더 값비싼 장비들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작고 잘 드러나지 않는 녹화장비가 필요한 다큐멘타리의 경우에 매우 적합하다.
D-1
세계 최초의 디지틀 비디오 테이프 녹화기의 표준형이다. 1986년 최초의 디지틀 비디오 카세트 녹화기인 소니의 DVR-1000이 소개되었다. 4개의 디지틀 오디오 채널과 디지틀 신호의 처리를 위한 높은 투명도(출력 신호가 왜곡 없이 입력신호와 똑같은 상태)로 D-1시스템은 영상의 질적 저하없이 100번을 연속적으로 복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D-1은 문자 그대로 전적으로 촬영 후 편집작업용과 비디오 그래픽의 마스터 방식으로만 사용된다.
소니가 전체 디지틀 편집시설의 이점을 선보이고 시리얼 디지틀 인터페이스 콤퍼넌트 베타캠 VCR을 소개한 1991년 이후 D-1장비의 가격과 크기는 내려가기 시작했다.
D-2
D-2는 녹화기 생산자들에 의해 C타입 방식을 대체하는 위치에 놓였다. 암펙스, 소니, 히타치, 그리고 BTS등은 기존의 방송설비에 쉽게 적응시킬 수 있는 합성형 디지틀 녹화기를 D-1의 소개에 뒤이어 내놓았다. 4개의 디지틀 오디오 채널을 갖고있는 D-2는 신호의 질적 저하없이 20회 이상 복사할 수 있다. 카세트화된 테입을 사용하는 D-2는 개방형 릴로 디자인된 타입C에 비해 테입을 다루는 데 있어서 장점이 있고 빨리 큐를 주고 셔틀링을 할 수 있다.
D-2는 그것이 소개될 때부터 인기가 증명되었고 방송과 사후 편집시설에서 뜻깊은 환영을 받았다. 사실 D-2는 타입C 방식이 구입 가능했던 처음 3년동안 팔린것보다 두배나 팔렸다.
소니 한 회사에서 1991년 3월까지 400대 이상의 D-2장비를 판매했다. 휴대용 D-2 녹화기인 소니의 DVR_2는 무게가 12kg정도로 휴대용 1인치(소니의 BVH-500A 휴대용 1인치는 약 16kg정도이다)보다 가볍고 6MHz의 대역폭과 54dB의 S/N비를 제공한다. DVR-2는 그보다 큰 거치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20Hz~20kHz의 주파수 특성과 90dB이상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가진 PCM 오디오 채널을 네 개 가지고 있다.
방송용 품질의 재생을 위해 기기 외부에서 신호처리가 요구되었던 이전의 휴대용 장비와는 달리 DVR-2는 비디오 모니터 연결 접점에서부터 직접 고품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이 휴대용은 마이크로 웨이브를 위한 공급기기, 위성 혹은 직접 방송 송출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DVR-2는 또한 M사이즈와 S사이즈 모두를 사용할 수 있어서 최대한 94분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DVR-2의 판매는 부진한 상태인데 이것은 시장이 예전의 무거운 분리형으로 돌아가기 위해 그들의 세련된 일체형 캠코더를 포기하기를 꺼린다는 것을 암시한다.
D-3
D-3는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가 개발했고 마쯔시다사가 생산한 새로운 1/2인치 합성 디지틀 방식이다. 1990년 파나소닉은 D-3스튜디오용 VCR과 캠코더를 소개했다. 그때부터 그때부터 2000개 이상의 시스템이 전세계로 출하되었다. 그 캠코더는 전지, 카세트, 렌즈를 포함해서 무게가 8.5kg정도밖에 안되었다. 그 휴대용 디지틀 VCR은 64분까지 녹화할 수 있는 1/2인치 카세트를 사용하며 놀랍게도 40와트의 전기밖에 소모하지 않는다. 스튜디오 VCR은 125분과 245분까지 녹화할 수 있는 대형 카세트를 사용할 수 있다.
1992년 파나소닉은 D-3 포터블 VCR을 소개했다. 베터리와 카세트를 포함하여 약11kg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단 한번의 충전으로 약 한시간 동안 작동된다. 그리고 녹화시에는 35다트, 재생시에는 12와트의 저녁밖에 소모되지 않는다.
새로운 D-3스튜디오 장비의 영상신호는 14.3MHz 샘플링 주파수를 갖고 있는 합성형 비디오신호의 8-bit 양자화(Quantization)를 사용한다. 여섯 개의 트랙들이 하나의 필드로서 테입 위에 기록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6MHz의 대역폭, 54dB 비디오 S/N비, 20Hz~20kHz까지의 오디오 주파수 특성, 100dB의 다이나믹 레인지와 질적저하 없이 20회 이상 복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이 장비는 4개의 PCM 오디오 채널과 메탈 테이프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