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의 러시아 서커스 <동물쇼>

[김원식]

러시아에 가면
앙코르 동물쇼, 볼쇼이서커스

지난해에 이어 볼쇼이서커스단이 한국을 다시 찾았다. 지난 내한 공연 당시 13만 관객이 찾았던 것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앙코르’를 준비한 것.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볼쇼이서커스는 이번 공연에서 이탈리아 베로나세계서커스챔피언대회, 프랑스 파리국제서커스경연대회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의 입상자로 구성된 드림팀의 무대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무희들이 꾸미는 환상의 공연과 함께 고도로 훈련된 동물들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서울을 포함해 대구, 대전,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도 펼쳐진다.

● 3월 20일까지 ● 3만3000~7만7000원 ● 1544-1555 ● http://bolshoi.co.kr

주목! 서커스 하이라이트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러시아 최고의 말 조련사 다섯 명이 한국말을 조련해 선보이는 ‘스타게이저’. 고대의 전사 복장을 한 16명의 배우가 화려한 조명 아래 달리는 말 위에서 묘기를 펼친다. 2막으로 이뤄진 ‘스타게이저’는 말을 이용한 모든 장르의 서커스 묘기가 포함돼 있으며, 여기에 현대식 쇼의 특성을 접목시켜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