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DU 단기 문화 연수단 방문 >>
* 프로그램 : 하이킹~
* 일시 : 2005년 5월 27일 금요일
* 장소 : 월드컵경지장 부근 이름모를산(머라고 적혔던데 ^^;;)
* 인솔자 : 이새론 선생님
* 함께한 도우미 : 조중옥, 경환, 정승우, 채용, 임세원
* 일정 *
금요일 오전 9시 반 쯤..저의들은 차 3대를 끌고 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맨처음에는 팔공산인가 간다고 해서 무척 기뻐했었는데..가면서 보니까 너무 멀고 또 시간이 빡센지라.근처에 있는 산으로 간다고 하더라고요..암튼 그래서 월드컵경지장 근처에 산으로 도착. 11시 쯤에 하이킹 시작했답니다..근데 솔직히 오르기 전까지 경환이형 얘기한 코스대로 엄청 쉬운줄 알았거든요..근데 중간쯤까지 가다가 미국애들이 산 정상까지 올라가고 싶다는 거였어요.. 이때부터 악몽이 시작..ㅡ.ㅡ;; 산길은 점점 가파로왔고 비틀비틀한지라 죽는줄 알았답니다.. 산중턱까지 가다가 새론샘하고 승우형은 더 이상 안되겠다고 스톱하셨고, 저는 애들이 마실 물을 챙겼는지라 계속 뒤따라 갈수 밖에 ㅠㅠ 근데 미국애들 맨날 하이킹만 했는지..체력이 장난아니였어요 ,. 어찌나 빨리 가는지. 방법이 없어서 저랑 미국교수님아랑,세원이 이렇게 맨뒤에 떨어지게 됬구요. 다행이도 경환이형 체렉 굿이라..저의들은 안심하고 천천히 뒤딸았답니다.
12시 반인가 그쯤되서 저의들은 쉬는 시간을 가졌고..준비해온 김밥도시락을 먹었어요..근데 애들도 그렇고 다들 너무 힘든지라 많이 못 드시던데요.10분정도 휴식후 다시 GOGOGO. 솔직히 그때 저는 정상에 도착한줄 알았는데..3분의 1정도도 안됬더라구요 ㅠ
이렇게 산을 한개 넘고,두개 넘고, 그 더운 날씨에 땀이 바질바질 내려왔었습니다.앞에서 간 애들은 보이지도 않았고..가다가 지름길이 생기면 나무나 돌도 화살표 만들어서 뒤에 사람을 알려주고. 산을 3개 정도 넘었나,,끝내 정상에 도달, 이떄가 2시쯤이였는가.. 저랑 닥터랑 도착했을때 중옥이형이랑 먼저 위에서 쉬고 있었어요..근데 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길이 너무 가파로워서 저의들은 포기..바로 산밑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형들이랑 미국애들은 계속 가던길로 내려가기로 했고,,저랑 교수님이랑,세원이는 그나마 편한길로 두팀으로 갈라서 내려가기로 했거든요...
내려오는 길은 그나마 쉬웠고,,근데 막상 내려와보니까 엉뚱한 곳에 있는거예요. 원래 올라가던 지점하고 30분 정도 걸어가야 된다는 ㅡ.ㅡ;; 그래서 택시타고 갈려고 했는데..다행이도 경환이형 일행이 먼저 내려와있었고,형이 차를 몰고 저의들 데리러 왔었구요.ㅋ
이렇게 원래 지점으로 돌아가보니까 다들 너무나 힘들어 하시더라구요..새론샘하고 승우형 뺴고.(ㅋㅋ) 나중에 얘기 들은건데 미국여자애 가다가 넘어져서 다쳤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차안에서 막 울었답니다.. 이로서 하이킹 끝...그날 생전 처음으로 그정도 산길을 걸어봤습니다..한가지 맹세하겠는데..다시는 산 안 오를꺼예요 ㅠㅠ 암튼 그날 참석하신 일행 여러분 수고 많으셨구요..잼있었습니다..저 또한 영어 많이 배웠구요..^^ 참..철자랑 틀린거 있더라도 이해바랍니다.글구 어떻게 올릴지 몰라서 보영이 쓴글 참고로 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
첫댓글 어잇~~ 우리용이 수고가 많네~~^0^/ 계속수고~~
한라산 등반하고 그 후론 등산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날 안간 덕분에 중옥선배한테 계속 혼났어요-_- 좋은경험 하신거에요~~^_________^
군대행군 이후로 첨으로 낙오를 하였습니다.ㅠㅠ 모두들 고생했고 난... 그래도 나도 고생했다... 다들 푹~쉬세요~ㅎㅎㅎ
낙마!!;;ㅋㅋ 고생해써용!!^^
ㅋㅋ 승우형도 수고 많으신거 알아요 ^^